먼저 이글을 올리게 된것은 너무도 황당하고 화가나지만 그것 때문이라기 보다 많은 회원님들과 점주 선장님들께서 읽고 자각을 하고 새로운 낚시문화와 의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글을 올려봅니다..또한 저만 잘했다고 글을 올리는것이 아니고 상대방입장에서도 기분나빳던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참고로 다른 좋으신 점주님및 선장님들과는 무관한 내용이며 대다수의 좋으신 점주및
선장님들에 대한 비방글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평소 친하게 지내든 20년(초등때부터 친구) 지기 친구(참고로 전 35살입니다)들과 오랬만에 맘이 맞아서 같이 낚시함갈려고 맘을 먹고 있던차에 인낚 모 제품 목줄 제품평가단에 뽑혀 목줄이 왔길래 테스트도 할겸 이리 저리 생각해보다가 요즘 모 지역에 감성돔이 마릿수로 나온다고하여 손맛도 보고 회도 썰어먹어며 즐기다올 생각으로 그쪽으로 정하였습니다..평소 저는 평일날 갯바위를 많이 다니지만 친구들이랑 함께 하고픈 맘에 일요일을 출조일로잡았습니다최종 결정한 낚시점은 제가 평소 알고지내던 분따라서 작년여름에 몇번 가본일이 있습니다..그때 그분이 낚시점 사장님(선장님)에 대해서 말하시길 보기엔 무뚝뚝해도 괜찬은 사람이다라고 하시데요..저도 그렇게 느꼇습니다....예약을 위해 수요일(24일) 저녁쯤에 전화를 한 내용입니다.

본인: 여보세요? 낚시점이죠? 말씀좀 묻겠습니다.
낚시점 : 네
본인 : 주말에 일요일 예약이 가능합니까?
낚시점 : 네 예약 비어있습니다.몇명이십니까?
본인 : 저희는 세명입니다..일요일에 세명 예약하겠습니다.
낚시점 : 주말에는 독배를 많이하는데요.
본인 : 아예~ 독배예약이 돼어 있다는 말씀인가?
낚시점 : 그게 아니고 일요일 예약비 이어있는데 주말에는 독배예약을 많이하니까 세명이고 하니까 5만원
깍아 드릴테니까 한사람당 몇만원만 더 내면 되니까 독배로 하시죠.(참고로 독배 25만원입니다.)
본인 : 아네~ 그럼 일행이랑 의논해보고 바로 전화드리겠습니다..

일행과 의논후 다시 전화했습니다.

본인 : 여보세요 아까 전화했던사람인데 사장님 말씀대로 세명 20만원해가지고 독배하죠.그리고
만약에 4명가게 되면 25만원 드리겠습니다..
낚시점 : 네 그렇게 하십시요..그럼 밑밥은 어떠헤 준비할까요?
본인 : 채비는 카고인가요?
낚시점 : 네 카고가 조황이 좋으니까..흘림은 씨알이 너무 작습니다..
본인 : 그럼 카고로 하죠 ..그럼 밑밥은 얼마나 필요할까요?
낚시점 : 내(낚시점 사장)가 5장 써야 되니까 15장은 해야겠네요..
본인 : (제생각엔 카고낚시엔 너무 많다싶었지만 일행이랑 의논해보고 다시 조절할 생각으로) 네.그렇게
하세요..

그렇게 통화하고 전화를 끊고는 일요일이 오길 기다렸습니다...
토욜날 오후 3시 30분쯤 확인차 통화한 내용입니다.

본인 :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일요일 예약한사람인데요 ..내일 차질없이 출조하면 되겠죠?
낚시점 : 네..출조하면 됩니다..
본인 : ?(우린 카고초보라 낚시대 한대씩만 펴기때문에 한사람당 3장씩 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사장님
이 15장하기를 권유하면 그냥 따라갈 요량으로)저..그런데 밑밥한 12장 정도만 하면 안될까요?
낚시점 : (짜증을 내며) 밑밥 벌써 다 내놨습니다..그거 해봐야 돈 몇만원 차인데 얼마나 된다고
그러세요.
본인 : (기분도 상하고 어의가 없어 할말이 없음).......
낚시점 : 아니 고기를 잡으려면 밑밥이 많아야 잡을꺼 아닙니까.돈몇만원만 차이가지고 그러마시고
제가 돈벌라고 그러는거 아닙니다..
본인 : (이미 기분이 상해서 할말이 없음).......
낚시점 : 기분나쁘십니까?
본인 : 돈이 아까우면 낚시도 못다니죠..낚시가 일이만원 드는것도아니고 그냥 불필요하게 많이 할
필요가 없을것 같아 그냥 물어본건데 말씀이 좀 그러시네요.
낚시점 : (짜증스럽게) 밑밥이 남아서 좀 버리더라도 넉넉하게 가지고 가는게 좋다고 제가 알아 듣게 애기
했는데 말씀이 없으시네요..어쩔까요?
본인 : (저도 기분좋을리는 없어서.)아니 무슨 낚시를 낚시점 비위 맞춰가며 낚시해야합니까?
낚시점 : (고래고래 고함치며) 오지마!! *발놈아 !! 오지마!! *발새끼야 오지마!! - 그리곤 전화를
끊어버림-

정말 어의 없고 화가 나서 다시 전화했습니다..
본인 : 여보세요..제가 뭘그리 잘못했다고 욕을 그리합니까?
낚시점 : 아~~ 오늘 배도 파손되고 짜증나는 일 한두가지가 아닌데 진짜 너무하네
본인 : 아니 그래 제가 뭘 그리 욕먹을 짓을 했다고 십원짜리 욕을 그리해세요?
낚시점 : (중간에 뭐라고 고래고래 고함치면서 욕을 하는데 무슨말이지 못알아듣겠슴)
본인 : 낚시 거의 초보도 있고 잘모르는 사람이 있고해서 그렇게 물어본건데 무슨욕을 그리하세요?
낚시점 : (고래고래) 에이 *발 오지마!! 오지마라고 *발놈아 - 이성을 잃은듯이 욕을 계속 반복함
본인 : (홧김에) 알았습니다..--홧김에 끊어버림..

너무 화가나서 차를 달려 낚시점 찾아가서 따지고 싶었지만 담배한대 피고 가라앉히고 생각해보니
낚시꾼들한테 씨달리다보니 날카로와저서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또 제가 원래 찜찜한건 못참는
성격이라 좋게 마무리할라고 전화했습니다.

본인 : 여보세요..
낚시점 : .....
본인 : 사장님 죄송하게 됐고 우린 그냥 다른데 가든지 할테니까 기분푸시고 기분좋게 장사하세요..
낚시점 : 아니요..손님잘못한거 없습니다..

그러고는 전화를 끈었습니다..그런데 기분이 찜찜한것이 아주 더럽더군요..전 그래도 제가 먼저 사과하면
흔쾌이 화해가 될줄알았느데 그냥 엎드려 절받기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고 저의 일행은 할수 없이 그냥 다름곳 급히알아보고 낚시시즌이 되지도 않은곳으로 출조를 했습니다..

제가 이글을 올리게 된것은 그분께 사과를기분 풀릴때 까지 받고자 하는것이 아니며 또한 낚시점 상호도 밝히지 않겠습니다..
첫번째로 저의 이 분통터지는 일이 생긴게 된것은 물론 제가 잘못한 부분도 있겠지요..여러회원님들의 의견을 듣고싶고 두번째로 많은 회원님들과 점주님..선장님들 이글을 보고 서로좀더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됐
으면 합니다..그리고 세번째로 특정낚시점 불매운동이 아니고 회원님들도 불친절하거나 아니다 싶은 낚시점이나 낚시배는 고기가 아무리 쏟아져도 가지맙시다..그래야 개선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그리고 그때 그 낚시점 사장님 이글을 보시게 된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고 낚시인,점주,선장님들 모두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참고로 다른 좋으신 점주님및 선장님들과는 무관한 내용이며 대다수의 좋으신 점주및
선장님들에 대한 비방글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