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부터 손이건질거려 견딜수가 없다~
지금시기에 그래도 손맛이라도 볼 확률은 조금무리하더라도
원도권 참돔이 그나마 조황면에서 제일 나을것이다. ..........

인낚조황며칠전부터 검색...어디가좋을까? 국도 아니면 좌사리 ....갈도 ...그나마 조금가까운 욕지권..팀원들과 출조지 지정 .새벽출조 아니면 오후 야영출조.

어떤게 좋을까 전화기 불이난다..................... 드디어 의견일치 출조지 국도 .새벽출조 1박야영 그래도 원도니까 3물때는 봐야지 기대에 부풀어 모든계흭 결정"

이상이 22일 금요일 밤11시출발 토요일 새벽3시 국도 야영출조 일요일 오전물때본후 철수 하기로 한 우리의 게흭이었읍니다.

드디어 출조점 전화걸어 예약후 토요일 3시 출항 부푼기대에 들떠 흥분마저됩니다.
이상하게 낚시는 십수년을 넘게 했지만 갈때마다 흥분되는건 나만~~이런가요?

이번에 내릴 포인터는 조류는어떻게 흐를까.주변 지형은 어떨까?
이번엔 내리는 곳은 어떤 포인트일까? 오만 생각끝에 드디어 국도 도착.
이~~런 이럴수가~~벌써부터 조금고기 나오는 포인터는 다 사람들이 게차고 있었읍니다.

섬을 한바퀴반이나 돌아 그나마 우리 두사람 내릴 장소가 있어 겨우 짐을 풀고 날이밝기를 기다렸읍니다. 같이 타고 잇든 다른팀들도 주위에 몇팀 하선하고~~~

문제는 여기부텁니다.
날이밝아 주위를 살펴보니 이건 도저히 낚시할 자리가 아니었읍니다.

그나마 우리가 내린곳은 홈통 에서 조금벗어난여라서 조금 나은곳이고 주위에 내린 3~4팀은 도저히 참돔포인트라고는 밑기지 않은곳에 내려 있었읍니다.

점주 선장들은 한번 생각해보십시요.
당신네들은 바로 발앞에 바다가 있어 마음만 먹어면 언제든지 갈수있는 곳이지만 우리는 출조한번 할려면 위에서 언급햇듯이 며칠전부터 계흭을 짜고 서로 어렵게 겨우 시간을 맞춰 출조를 합니다.

당신들은 맨날 가는 곳이지만 우리 내륙에 사는 낚시인들은 출조한번 할려면 보통 정성과 시간이 안들고는 출조를 마음대로 못한다는 겁니다.

차라리 욕심에 손님을 받았다 손 치더라도 내릴곳이 없어면 양해를 구하고 도저히 다른 포인터는 내려 봐야 어차피 손맛도 못보고 고기도 안되니까 다른곳을 가보면 어떻게녀냐고 의논을 먼저 해보는게 당신네들 가계에 밤잠 안자고 찿아간 손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는 아니겠읍니까?

섬을 한바퀴나 넘게 돌아 도저히 내릴만한 장소도 없는데 무조건 내려만 주면 다되는건 아니지 않읍니까?

위에 두서없이 출조에 관해 적은 것은 우리 내륙에 사는 낚시인들은 보통 다 그런과정을 거쳐 어렵게 출조를 하는것이니깐 한번 읽어보시면 먼데서 오는 손님 비록 고기는 손맛은 못보더라도 어떻게 대해야 되겠다는 생각은 조금들겠지요.

바라는것은오직 하나 진심으로 손님을 대하라는 겁니다.

그런곳에 내린 나도 참 한심하지만 주위에 있는다른 낚시팀들 보니깐 참 불쌍한 생각까지 듭디다.
저것도 포인트라고 내려서 낚시를 하고 있으니 당신들이 보기엔 더 한심해 보이겠지요.

그것은 우리들 잘못이 아니라 당신들이 그렇게 만들어 놓은 것입니다.
우리 낚시인들을 상대로 당신들이 비록 돈은 벌지 몰라도 죄를 짓고있다는겁니다
그것도 사람을 속이는 양심의 죄~를

어떻게 하는것이 내 사업을 더 번창하게 하는 것인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언젠간은 다시 찿아올 그 손님을 위해서 말입니다.

사업 번창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