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에돔 낚시를 즐기는 "착한어부" 입니다
부산의 영도 송도 기장 쪽에서 벵에돔 낚시를 하는 순수 일인 낚시인 입니다...

4월경 고성내만 감성돔 낚시에 즐겨가던 포인트에서 45~50 이상의 감성돔을 여럿마리 잡다가
나머지 살려주고 아는동생 때문에 한마리 살려 나오다가 그마저도 다른분에게
"분양"하고 슬며시 나왔는데요....

감성돔 치어를 방류하는 다른분들의 노고 때문이랄까..
죄책감이~~~

그렇게 감성돔 시즌을 보내고 다시 부산에서 벵에돔 시즌을 맞이해서..

여러 장소에서 벵에돔 손맛을 보는데..

어제는 너무하더군요..

폭탄낚시를 싫어하지는 않치만 15~20짜리 벵에돔은 살려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마구 마구 잡더군요 더러는 살리지도 못하면서 죽은넘을 버리기 까지~~~~

그런 포인트가 아니였는데...

저 자신에 자책감이 듬니다~~~~

얼마전까지 아무도 벵에돔 낚시를 안했는데 저 때문에........

자중을 하면서 이제부턴 나름 신중한 낚시를 하려 합니다~~

벵에돔은 20cm까지 크려면 최소 3년이 걸림니다
혹시나 실수로 잡으시면 릴리즈 부탁합니다~~~~

벵에돔 치어는 우리의 자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