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살생활에서 받던 스트레스..솔직히 낚시한번으로 풀곤합니다.
자주 가진 못하지만..달에 두어번은 나가죠.
갯바위에 서면..누구못지않은 행복을 느낀답니다.
그런 행복을 뒤로하고 낚시 끊은지 1년이 넘습니다.
돈이 없어서도 아니고,장비가 없어서도 아니고,시간이 없어서도 아닙니다.
우리같이 직장인들..낚시 한번 나가기 진짜 힘듭니다.
한번 가는 길..대어를 꿈꾸며 행복을 찾아 나가는데...가면 머합니까?
손님 알기를 머 같이 아는데....!
옆에서 주워 들은 얘기로 욕지엔 무슨 포인터가 젤로 낫다...는 말 듣고..
배 타고 나가면 자기 집 자주 오는 손님 젤로 좋은 포인터 내려줘버리고.......
우리같이 뜨내기들..뒤늦게 그 포인트 내려 달라면..다시 그 포인트 갑니다.
가면 머합니까?
사람 먼저 앉아서 내릴 틈 조차 없는데..!
낚시란게 꼭 그자리에 대어가 나와서..그 자리만 나오는게 아니란것도 잘 압니다.
그렇지만 점주,선장님들 하는 짓이 넘 밉지않습니까?
사람 가려가면서 장사하는것도 아니고....!
첨엔 이 포인트가 그 포인트인가 싶어..고기가 나오던 안 나오던..모든 걱정거리 잊고 다녀와지만..
그게 아니더라고요.에휴~!
비록 우리가 뜨내기일지언정..웃는 미소로 반겨주면 그 미소가 그리워서라도 그집에 한번 더 갈껀데..
그 집에 대한 저의 칭찬으로 인해..한분이라도 그집을 찾지않을까하는..노파심이 드네요.
자주 오는 손님이 아니라서..장사에 큰 도움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서..부당한 대우 받느니 낚시 안가는게 여러모로 제겐 더 나을것 같아서 걍 안 갈랍니다.
걍 그 돈으로 사랑하는 우리 가족이랑..맛나는 음식 먹으로 다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