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제법 겨울다워지네요 얼마전 처가집인 삼천포에 갔다가 늑도에 갑오징어가 나온다기에 집사람과둘이 바람쇨겸 잠시 가보았습니다 늑도 뒤쪽 작은 방파제 10시쯤되었는데 많은분들이 낚시를학하고 계시더군요 저히도 얼른 채비해서 이야기도하면서 시작 ㅎ잠시후 큼직한놈 한녀석이 걸려오네요 그러다 집사람은 외항쪽에 자리잡고 하고있는데 어느 중년에 부부께서 처박기 낚시대를 가져와서 집사람 바로옆에1미터도 안되는 공간에 자리를 잡으시네요 속으로 설마설마 했지만 순식간에 좌.우.중간 3대치고 아주머니 한대하시네요 집사람 멍하니 서서 저를 처다봅니다 ㅜㅜ 참 난처합니다 이럴때.... 같이 즐기로왔는데 치워달라하기도 뭐하고 저또한 좀 짜증이나서 그냥 집에 갔습니다 어린 애들도 아니고 딱보면 답나오는데 왜 그러시는지 저두 낚시잘하지는 못하지만 간간히 다니는데 최소한의 배려는 합니다 집사람 한데도 첨부터지금까지 방파제만 다니다보니 항상 남들한테 피해안가게 조심해라조심해라 합니다 그리고 잡은고기 작고 보잘것없다고 바닥에 던져놔놓고....소심한 저주를 그분께 내리고싶네요 처박기하다가 바닥걸어서 낚시대 다 뿌러져버려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