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시대는 뿌러지게 만든답니당.
어제 오늘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제 주말인 관계로 출조를 했습니다.
더없이 날씨도 좋고 고기만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고기는 안 나오고 애꿎은 낚시대만 밑걸림에 분질러 먹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전에 낚시회사에 수리를 하러 갔는데
기술이사라는 분 말씀이 참 황당하더이다.
부러진 부분을 안경 같은걸로 쓱 보시고는 원래 낚시대는 부러지게 만든다네요.
또 낚시대가 안맞는 사람도 있다네요.
듣기에 따라 다르지만 뭔가 기분이 묘하데요.
참고로 제가 쓰는 낚시대는 천류제품 신천옹T대 사용하거든요.
왠만한 대물은 제압이 잘 되고 바란스도 참 좋더라고 좋은 말씀을 드렸죠. 좀 무겁기는 해도....
단지 제가 벌써 초릿대 두번 뿌러져서 수리했고 이번에 2번대가 뿌러져서 수리가 세번째라고
뭔가 제품에 이상이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직접 찾아왔다고.(그전에는 와이프보고 갔다 오라고만 하고)
그럼 어떻게 하다 부러졌는지, 사용상 부주의는 없었는지 뭐 이런거는 물어보지도 않더만요.
또 다른 기분나쁜 얘기도 오갔지만 그냥 대 수리하고 전체적으로 함 청소해달라고 하고 그 회사 사장님하고 이런저런 얘기 놔누다가 수리 끝났다고 해서 비용 지불하고 왔어요.(비용이 약 12만원, 초리대는 원줄 나가는 바람에
가이드 6개랑 수장하는 바람에 ㅋㅋㅋ)
비용계산이 카드가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현금 주고 오고(요 관계는 국세청에 확인중)
집에 와서 가이드 캡 싀우다가 대를 함 펼쳐보니 청소가 또 안되어 있음. 전화 하니 했다카고
손에 먼지는 만져지고, 밑밥 묻은것도 그대로고.... 말 썩기 싫어서 전화 뚝....
사장님 생각에 묻어두고 갈려다가 뭐 하나 제대로 하는게 없어 살살 화가 나는거 있죠
그래서 기억 나는 부분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참고로 낚시대는 부러지게 만든답니다(기술이사)
대를 안 부러지게 만들어야지(사장님) 누구말이 맞는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