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내만권 텐트, 흡연, 취사 조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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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통영 내만권 텐트, 흡연, 취사 조심하십시오~~!

센바주루 10 6,555 2017.12.06 12:59
안녕하세요, 많은 선배, 후배님들~!
날이 조금씩 더 추워지고 인천 쪽의 해양사고도 있어 참 그런 요즘 분위기 입니다.
아무쪼록 늘 안전하고 건강한 취미 생활을 도모하시길 바라며 불과 저번 주에 겪은 씁쓸한 헤프닝?을 알고 계셔야 겠기에 하나 전해 올릴까 합니다.

요즘 들어 근래에 통 시간이 여의치 않다가 저번주에 짬이 나서 통영 내만권으로 이틀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두째날에 연대도에서 잠시 있다가 평소 형님 같이 좋으신 선장님이 권유를 해주셔서 학림도로 포인트를 옮겨 오후 까지 시간을 보내고 왔는데요, 평일 이어도 시즌을 맞아서인지 저희 양 옆으로도 여러 조사님들이 이미 자리 잡고 텐트도 치시고 야영 준비도 하시며 풍운의 꿈을 꾸고 있으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그 이후에 일이 벌어졌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가 갑자기 " 국립공원" 이라는 큼지막한 로고를 배옆에 새긴 10여톤급의 큰 배가 가까이 오나 싶더니 텐트, 취사, 흡연 금지 구역인 국립공원내에서 텐트쳐 놓았다며 연신 카메라 찍고 메가폰으로 방송해대며 경고도 없이 저 옆에서 낚시하던 세분의 조사님들께로 가서 벌금 까지 부과하는 과태료 딱지를 발부하고야 말더군요,

저도 아직 긴가 민가 잘 모르는 중이었고 많은 분들 또한 어안이 벙벙해하며 의아해 했지만 법이 그렇다고 해대며 사라졌습니다.

그 후 그 조사님들, 세분들은 도저히 낚시대가 다시 손에 잡히지 않으시는지(저 같아도 그랬겠습니다만.......) 타고 들어 오셨던 배를 불러 바로 철수하시고 남아 있던 저희나 다른 조사님들도 서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낚시라는 동취미로 공감을 가진 사람들인지라 역시 마음이 많이 씁쓸하더군요,

홍보나 제대로 하고 단속을 하던가 원~~,

여하튼 조사님들, 여러 선배님들, 후배님들 이러한 상황이니 조심들 하십시요, 제가 저의 두 눈으로 지켜본 팩트이고 아마 그때 주위 많은 분들이 이런 웃지못할 씁쓸한 헤프닝을 목격하셨을 겁니다.

이미 알고 계신 조사님들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많은 조사님들, 꼭 조심들 하십시오, 아니, 하시면 안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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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초보낚시인 17-12-06 17:57 0  
통영 내만 낮에만 단속하고 밤은 단속 안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구명조끼도 요즘 가차없이 단속 많이 하네요...
낚시인들이 설자리가 점점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산드라비치 17-12-06 21:01 0  
ㄱㅈㅅㄷ
그런시간에 뻥치기나 단속하지
썩은 정치 찌꺼기들ᆢ
농촌이장당쇠 17-12-09 22:14 0  
이와 관련하여 글이 몇번 올라온 적이 있는 걸로 압니다. 국립공원내 취사 및 흡연 야영 어디든 금지사항 입니다. 홍보의 부족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이미 아실분들은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금어기 및 안전장비 착용 그외 이와같은 금기사항등 낚시인도 이젠 지킬건 지키며 취미를 즐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하선시 낚시점 점주나 선장들은 철저한 당부 및 고객에게 고지를 해야된다고 생각 듭니다. 낚시인들을 단속하기보단 낚시 점주및 선장을 단속하는 게 더 효과적이지 않을 까하는 안타까운 생각도 듭니다.
아기감시 17-12-10 11:42 0  
출조낚시인은 몰랐다고 칩시다
그럼 하선 시켜준 낚시배나 출조점
점주는 알고있었을텐데요

정부 탓하기전에
그런 행위에 언급조차 안한
출조선과 점주부터 탓합시다
리미티드이소 17-12-10 22:16 0  
국립공원은 원래 취사 야영 금지입니다. 선주들도 손님에게 미리 알려줘야하는데 안타깝네요
뜨거버라 17-12-11 10:48 0  
저도 몇일전 단속을 당했네요ㅠㅠ
근데 황당한건 국립공원관리자들이 단속을하기위해서 갯바위로 하선을하면 단속후에 주위에 쓰레기들이 방치돼어있는 쓰레기는 기본적으로 치우는게 그사람들의 할일이 안닌가  생각해봅니다.
저희들도 낚시를 끝내고 주변갯바위를 셋이서 돌아다니면서 깨끗하게 청소중이였는데 저희텐트가원터치텐트여서 완벽하게 접지않고 바람이 강하게불어서 바칸으로 눌러둔상테여서
육안으로 텐트인지구분하기 어려운상황이였는데도 내려서 단속을하드군요.
단속할때 뒷짐지고있는놈도 있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놈도있었지만 청소하는새끼는 하나도 없드군요.
과태료는 10만원 낼수있지만 국립공원관리사무소직원들이 무슨 큰벼슬인양 거들먹거리면서 단속만하고 주위환경에는 아무신경도 안쓰더군요.
그래서 국민신문고 통영시청에 모두 민원을 넣었구요.
같은 공무원이라서 욕은 안했는데 제가 그냥 다른직장을 다니는 일반낚시인이였다면 민증을주지도않았을꺼고 그자리에서 개욕도 퍼부었을 껍니다.
그놈들부터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려야할꺼 같네요.
찌밑두발반 17-12-22 10:00 0  
블로그에서 봤던글 같은데.. ㅎㅎ
혹 블로그 작성하시나요?
내장비가바다에 17-12-14 09:31 0  
지킬 건 지켜야 겠지요.  그런데 문제만 생기면 우리를 족치는 정부의 행태가 참 마음에 안듭니다.
타래 18-02-17 15:33 0  
《Re》뜨거버라 님 ,
쓰레기 봉투는 제가 준비해 드리겟습니다
썩은 대가리달고 다니는놈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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