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관련 긇남깁니다

오늘 처음으로 오전 6시 배타고 겨울 감시로 핫하다는 가덕에 부푼 꿈을 안고 갔습니다.
털X낚시에서 승선명부 작성하고 친구 둘이랑 한껏 기분이 좋아서 달려간 그곳,...
그 기분은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갯바위에 내리자 마자 이건 가덕갯바위라고 할수 없는 쓰레기 종말처리장이였습니다.
밑밥봉다리 남은것과 미끼 크릴 바위에 올려두고 말라붙은것하며.....
나뒹구는 부탄카스 통들....젓가락,봉다리.소주병 탁주병 아주...가관이 아닙니다
사진으로 찍어 낚시인들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고 올리려다가 오지랖인거 같아서 ....
냉수대로 낚시 안되서 친구 둘이랑 한시간 정도 치운거 같습니다.
비로소 갯바위 같은 모습이 나왔습니다.
두레박으로 얼마나 퍼 부은줄 모르겠습니다.

그 많던 쓰레기가 우리가 흔히 밑밥 담아가는 검은 봉지 딱 두장 나왔습니다 ....
그걸로 그 갯바위는
다른 낚시인이 왔을때 대물을 기대하게 해주는 행복한 힐링공간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정말 갯바위에 쳐먹고 안가지고 오는 분들....존칭 쓸 이유가 있습니까?
자연보호 공중도덕 배운적도 없는지요?
자식교육 그렇게 시키십니까?
다른 사람들께 배려도 하며 자연보호는 물론이며...바다를 좀 사랑하고 고기를 걸러 다녀야 될거같습니다.
잘 치우시는 분들께는 정말 죄송하며
안낚하시고 이번주 마무리 잘하시어 활기한 월요일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