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향이 두미도 입니다.
저희 부모님두분이 고향 두미도 고운 부락에 살고 계시는데 작은배로 통발을 하십니다.
11월 21일 금요일에 부모님께서 통발 빼는 작업을 하는데 통발줄이 선상배 영덕호 닷줄 아래로 지나가고있어 저희 아버지 께서 닷줄을 조금 느슨하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다.
하지만 영덕호 선장이 못한다고 하면서 언성이 높아졌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영덕호 선장이 갈고리를 치켜들고 저희 부모님을 죽인다고 협박하고, 선상배 안에 있는 밑밥을 바가지로 퍼서 저희 부모님에게 던졌다고 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밑밥을 다 뒤집어 썼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상배에 있던 낚시꾼들으 서로 쳐다 보면서 웃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선장이 하는 짓을 보고 참으로 즐거우셨습니까?
기쁜마음으로 낚시가 잘되던가요?
여러분 저선장 너무한것 아닙니까?
아버님 연세가 올해 70입니다.
그연세에 죽인다는 협박도 당하고 밑밥까지 뒤집어 써야 합니까?
낚시 하다가 작은 배 지나갈수 있도록 닷줄 잠시 느슨하게 해줄수도 있는것 아닙니까?
그게 그렇게 힘든 일인가요?
부모님도 10월 들어 오면서 선상배들이 너무 많아서 통발 작업을 20여일 정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선상배들이 닷줄을 놓은 라인에 통발줄이 지나가서 작업시 좀 비켜 달라고 하면 대부분 배들이 비켜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왜 외지인들 때문에 정작 마을 주민이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영덕호는 남에 물건항에 있는 배라고 하는데 어떤 낚시점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댓글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혹시 영덕호 선장님이 이글 보신다면 두미도 고운부락앞 방파제에서 산상 하지 마십시요.
제가 고향에 자주 갑니다.
얼굴 마주치지 않도록 하세요.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