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매듭을 져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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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이제는 매듭을 져야 할것 같습니다

14 2,309 2005.08.10 18:43
처음 글을 쓸 때도 가감없이 올렸으므로 지금 이 글도 가감없이 씁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매듭지으려고 합니다
금일 점주님,선장님에게서 사과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속 해있는 동호회 회원분과 조금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이 회원께서 상당한 중개를 하였던 것 같습니다...
점주의 사과전화를 받은 소감은 허탈...하다고 할까요...이렇게도...답답하신 분들이 또 있을까....
중요한 것은 현대의 장사는 성실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것... 상황파악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예를 하나 들어 볼까요?

옛날 임진왜란때 왜놈이 우리나라를 쳐들어와 승승장구를 하며 북진할 때 이야기 입니다
동래,진주,대구를 거쳐 북진하면서 마을이란 마을은 수없이 많은 약탈을 자행하며 완전 쑥대밭을 만들곤 하였는데 외부와 차단된 강원도 평화스런 어느 산골 마을에도 어김없이 왜군은 쳐들어왔습니다
그 마을은 워낚 외부와 떨어져 있어 전혀 임진란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는 그런 마을이었고,4가구 정도가 단란하게 오손도손 사는 마을 이었습니다
그런데 왜놈들이 칼들고 와서 온갖 농작물 및 가축들을 마구 약탈해가자 4가구 주민들을 무지하여 이왜군들에게 항의하다 모두 칼 맞구 죽었습니다
이주민들...이주민들은 단지 조선사람이라는 것으로 죽어갔던 것입니다
너무 무지 했던 것이고,상황을 몰랐던 것이고,상황대처를 못했던 것이고,상황대처 할 생각도 못했던 것입니다

또 한가지 예는...
훈련도 제대로 안된 군대에...지휘관이 사람만 좋아서 부하들을 편히 쉬게만 해주지 제대로 된 병법이나 전술도 없이 그저 세월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모두다 이 지휘관을 좋아했지요 편하니까...
그런데 어느 날 느닷없이 전쟁이 났습니다
적군이 총칼 들고 마구 전진해 오는데 피하던지,아니 맞서 싸우든지 해야 하는데...졸병들은 참호속에서 작전 명령만 기둘리고 있는데...지휘관이라는 사람은 어찌 할 바를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적의 공격에 적절히 대처하여 피해를 최소화 하여야 하는데...말입니다
결국 부하들 다 죽이고 말았구...자기도 죽었습니다

이야기는 제가 선장님과 점주님의 사과 전화받고 느낀 감정 그대로입니다
선장님은 연배가 저보다 훨 많으신 분 이신것 같고,점주님은 저보다 아래 이신것 같은데...
어떤 면에서 보면 생각하기에 따라 제 감정 표현이 건방지게 보일 수 도 있는 문제이나 솔직히 느낀감정 그대로 입니다
하여간 이젠 더 이상 이 문제에 대해 거론하지 않으려 합니다
사과는 물론 받았구...변상은 최소한만 하라구... 말씀 드렸습니다
당초 분실된 낚시가방 변상 때문에 일어나 문제이긴 하지만,제가 인낚에 게시할때는 단순히 변상에만 그 목적이 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으로서의 자존심 회복이라 할까요? 그런 것이 더 큰 문제였습니다

그러면서 저 같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글쎄...사실 장사 라는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 복잡한게 사실입니다
돈 많은 분이 사심없이 장사 한다면 모를까...
우선 손님만 해도 단골은 단골대로 안 알아주면 서운해 하고 뜨내기는 뜨내기라고 서운하고 단체손님은...우리가 얼마나 팔아주는데...하면서 안 알아주면 서운해 할꺼고...이래저래 힘든게 사실이지요
고기 안 나오면 시*하면서 나쁜 포인트에 내려 줬다고 서운해 할꺼고..포인트는 한정 되 있을텐데...그렇다고 손님 몇명으로는 남는것 하나도 없을 거고...하여간 등등...그리구...낚점은 좀 많나요...엄청나고 아주 치열한 경쟁입니다
가격은 어떻습니까? 사실 이 가격경쟁은 점주 입장에서는 동반자살 하는 일이나 다름없는 일입니다
시장경제 논리에서도 가장 후진적인 방법이지요
그런데 시장을 잘 살펴보십시오 우리나라 최고 기업들...상품들..그 기업들 상품이 과연 싸던가요?
그렇다고 제품이 월등히 뛰어 나던가요? 꼭 그렇지만은 않지요?
그런데 그 기업은 망하지 않습니다 참 망했으면 좋겠는데(?) 망하긴 커녕 더 잘되지요?

제가 점주라면 손님들이 마치 낚시갈 때 설레이는 것처럼... 손님이 오신다면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또한 가게에 처음 오신 손님이라면 더욱...신중히...정성껏...대하여야 합니다
유명한 교회,사찰...뭐 이런데 한 번 가보십시오 새신자한테 어떻게 대하는지...그런데 그 새신자가 나중에 10명,100명 아니 그 이상을 데리고 옵니다
또한 그 새신자가 몇억을 기부하는 새신자가 된다는것을...참 중요한 부분입니다
진정한 낚시인이라면 가격 때문에,포인트 때문에가 아닙니다 그 낚점을 찾는것은 바로....
사랑과 정성입니다
정작 낚시인중에 낚시인이라고 말 할수 없는 낚시인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에게도 사랑과 정성을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니 장사하다보면 손해 볼때도 있지요...
당연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올바른 상식과 올바른 사고를 가진 분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그러니 조그마한 사고는 일어나지만 무탈하게 돌아가는 것이지요

그 날 저 같으면...
접안이 힘들었고,반대편으로 넘어가야 했습니다

그럼 가이드분도 함께 왔으니 선장님은 못내리셨어도 가이드는 내려서 함께 짐을 날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포인트를 정확히 짚어 주시고,설명을 했어야되었지 않을까요?

낚시도중 갑자기 철수 했습니다

비록 해경에서 갑자기 철수 시켰어도 당연 짐을 다 챙기셨어야 옳고 아무리 급하고 귀찮아도 단 한 사람의 안전을 생각하고 안전하게철수 시킨 다음 당연 민박 혹은 이와 버금가는 잠자리를 제공했어야 옳습니다 돈이 들어도...

다음날 4:30분 출항했습니다

이부분은 선장 혹은 가이드님은 최소 3시30분전에 손님들께 출발준비를 하게 한 후 출항신고 하여야 했습니다 시간약속은 상거래의 첫번째 입니다 시간을 안 지키는 사람은 모든 걸 안 지킵니다

또 반대편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부분에 있어 처음 내렸을 때와 같고 덧붙인다면 당연 가이드께선 손님들이 다 내린후에 한번 더 점검을 하여야 했습니다 즉 물건을 두고 왔으니까요...

바다에서 3시간을 헤맸습니다

이부분은 다른 사람들은 말은 안 하였어도 다시는 해당 낚점을 이용안 하게 되는 중요한 사유입니다 간단한 문제가 아니지요...더군다나 요즘 가뜩이나 사고도 많고,탈도 많은데.....당연 선비 변상하고, 점주 사이트에는 기재해야 합니다 모른다구요?...천만의 말씀입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갑니다...결국엔 화가 돌아 온다는 뜻입니다

낚시가방 분실 항의 후에는?

아무리 단골 혹은 지인께서 참돔 잡은것으로 손주 한잔 하자구 하여도 조금 양해를 구하고, 선장 올때까지 지속적으로 선장에게 오시라고 전화하고,분실한 분에겐 상황 이야기를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굉장히 괴롭겠지만...일일이 적어가면서...그리고 선장이 오시면 양쪽이야기를 듣고 상황파악을 빨리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 상황은 설사 분실한 사람이 억지주장을 한다고 해도 협상을 해야 할 일입니다 왜냐하면 상황이 엄청나게 불리한 상황이거든요...

손님들을 기냥 보냅니다

제가 보니 단체 손님 아니면 그양 보내더군요...그러면 그 손님 다시는 안옵니다 아니 10명...100명의 고객을 잃어 버린거나 다름 없습니다
단골이 되면 오지 말라 해도 옵니다...이젠 정이 붙었거든요 크게 잘못만 안하면은 요....그 단골이 될때 까지는... 일일이 차 타는것 끝까지 지켜보고 정성껏 인사해야 하는 것 입니다

가이드란?...만약 어청도 가진여라면 포인트별로 바다 밑에 돌이 몇개 있는지를 알수 있을 정도로 해박해야 합니다 분명히 그때... 그물때...에 날씨도 비슷한 상황이면...고기는 틀림없이 그 포인트로 지나가게 되어 있습니다 자연의 법칙은 거짓이 없으니까요 나머지는 낚꾼의 테크닉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실력이 되지 않는다면 가이드란 표현을 하지 마십시오...
낚시인 중에는 실력이 뛰어나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서 뭐랄까...아는체 하면...글쎄...단,아무리 낚시 경력이 길어도 우리나라 전해안 전 섬을 가보지는 않았기에 처음 가는 섬은 초행길이나 다름 없습니다 그런데 이때도 대부분 가이드님께서 포인트 설명에 치우치시는데 일단 간략히 포인트 설명은 하시고 차라리 안전등에 더욱 신경을 쓰는것이 맞는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더 말씀드려야 건방진것 같구 저도 이사건(?)과 관련 뭔가는 말씀 드려야 할것 같기도 하여 마무리 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물론 저는 기회가 되면 이 낚시점에 다시 갈 것 입니다
그리고...허심탄회하게 점주 및 선장님과 소주라도 한 잔 하고 싶습니다
이젠 더 이상 네티즌 여러분께서도 넓으신 아량으로 용서를 하시기 바라며,저 또한 여러 낚시인님들....
특히 성실하고 정직한 점주님,선장님,가이드님들께 죄송한 마음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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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댓글
초짜조사 05-08-10 18:59
잘 해결 되는거 같아서 기분 좋으네요...

ㅎㅎㅎㅎ. 웃으세요..웃으면 복이와요~ (언제 배타고 함 갯바위 해보나 이제

바다낚시 2달째...맨날 방파제 원투 원투~~ 쓰리포~ ㅋㅋㅋ )
개구장이오빠 05-08-10 19:07
음............................

나 같어면 절때로 안 갈것임

긴 글 끝까지 읽어 내려가기가...........휴~~~~~~~

죠스1님...........화 이팅
도보낚시 05-08-10 19:19
죠스1 님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해결을 보셧다니 다행입니다
넗은바다 보시면서 훌훌 털어내시길...
낚시용품 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낚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바다거니는섬 05-08-10 19:30
죠스1님....
느슨한 매듭이라도 지으신다니
더 이상 다른 말씀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간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드셨을텐데....
좋은 분들과 좋은 곳으로 나들이 한번 더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군산 낚시 마을이 낚시인을 대하는 태도가
앞으로 조금이라도 나아 진다면..
님의 아픔은 또 다른 의미가 되겠지요....
벌써 입추가 지났습니다. 건강 하시길..

劍사랑 05-08-10 20:15
마음고생이 심하셨겠습니다
먼저 원만하게 마무리가 되어서 다행입니다

어찌 인간이 그리 어리석은 동물인지 호미로 막을것을 가래로 막는지
그래도 그나마 가래로라도 막아서 다행입니다

배째라고 나오는 놈들도 많은 세상에(앞으로는 낚시소품에 연장도
추가해야될듯 ^^``)
싼타폐 05-08-10 21:03
한편으론 해결이 되었지만 여운이 많이 남습니다
군산 낚시 마을이라는 믿음으로 낚시를 하며 바다를 접하고
정을 느끼고 다음을 기약하는데 그 과정에 적지않은 상처를...
요즘 낚시 현실이 내맘 같지 않아 몇자 적어봅니다
수돌이와용가리 05-08-10 22:29
인간사 세옹지마
사람사는것이 다 그렇지요!
죠스1님 고생하셨습니다.
한편으론 씁슬합니다.
진주사랑 05-08-11 10:51
죠스님의 마음이 좀풀린것 같아 기분이 좋으네요.

새로운 마음으로 이바다를 사랑합시다.
파이린 05-08-11 12:34
좋지 않은 인연으로 만나서 후에는 아주 친한 사이가 되기도 하는 법입니다.
부디 좋은 인연이 되시길 바랍니다.
참바다 05-08-11 18:14
ㅎㅎㅎ..죠스1님 사과를 받으셨으니 다행이네요~
이것도 인연이려니 하시고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가십시요~~
카우보이 05-08-12 00:36
죠스1님 임진왜란예기,지휘관예기등 구구절절 맞는 예기,공감하는예기입니다..늦게나마 완만하게 해결보게된거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 노여움은 저바다에 던져버리시고 언제나 즐낚,안낚 하시길 바랍니다.
흑기사 05-08-12 16:40
이렇게 매듭 지어지니 다행스런 일입니다...
사과도 하니 노여움을 가라 앉히시고~~~

그러나 3시간이나 바다를 헤맬 정도의 선장이라면???
이는 분명 문제가~~~

이런 곳은 조사님들이 알아서 판단하심이........

안낚, 즐낚하시길~~~~ (^*^);;

바다바우 05-08-17 14:05
^^ 죠스1님!
마음의 상처가 심했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두 넓은 아량으로 이해 하시고.....
즐낚,안낚 하시길 바라네요^^

아마도..
다음 출조땐 대물 하실것 같내요^^.
TIMELESS 05-08-18 06:04
와..!! 전 25살빡에 안된 낚시 꾼이지만요
님의 처음 부터 끝까지 글읽고 만감이 교차되네요.
정말 대단하심다... 왠지 뭔가 많이 배우고 가네요
인생 살아감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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