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손
04-03-01 22:21
아하...저도 왼만하면 참을려고 했는데...저도 추자에 기끔씩은 갑니다....그런데 얼마전에 마음도 답답하여 생업을 재쳐놓고 추자을 다려왔습니다....첫날 남들보다 더부지런하게 일어나 좋은 포인트에 서볼겸 벼루고 벼루어 출조한 길이었습니다....사자 머리에 내리게 도었습니다...속으로는 이런 포인트에 서는건만으로도 만족할려고 했습니다....그런데 이게 왼일입니까..바로 25미터 옆에 한팀을 내리더라고요.그래서 제가 조류가 내쪽으로 오니 내리지 말라고 손전등을 흔들었죠..그래도 아랑곳하지 않더군요..기가막혀서...그팀이 철수할때까지 서로 얼굴 붉히며 반나절을 으르렁데야 했습니다...낚시꾼이 먼죄길네 돈주고 고생합니까...더 가관인게 사자섬 오른 편으로 사람들이 내려있는데 배의 굉음과 갯바위에 드리데는 배소리로 시끄럽고 사자섬 허리까지 다내리더군요...낚시을 포기하고 허기진 배속을 갯바위에서 중식으로 채우고 갯바위을 타고 건너갔더니 참 웃습더군요..돌아서 가본 자리는 우리쪽보다 더하더군요....그놈의 물ㅇ리 낚시배을 공개 수배합니다..우리나라의 최고의 낚시터란데가 이렇습니다...힘없는자 좋은 포인트에 못안자 보고...설사 안더라도 사람에 치어 낚시도 제대로 안됩니다...물ㅇ리 물도리에 확 가라안자라....추자 가지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