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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겟바위 황당사건

3 4,731 2006.11.17 13:07
안녕하세요.. 김해사는 초보 입니다..
얼마전 진해 내만에 아는 후배와 밤낚시 간적이 있습니다
저녁때 진입하여 계속 낚시 하였으나 갈치 한마리 잡고 입질이 없어서
후배보고 갈치 회떠라 하고 회회에다가 소주 한잔 마시고 후배는 내일 새벽에 한다고 잠자리 찾아 나서고 조그만 여라 잠자리가 취약하였으나 자러가고 저는 한동안 낚시를 하다가밤에 섬주위로 스쿠버 하는 사람들이 배에서 물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에이 저러면 고기 안된다고 생각하고 제가 소중히 여기던 장비를 겟바위 에 조심히 기대어 놓고 잠을 잤습니다.한두시간 자고 있는데 후배가 행님 행님 하고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와 니 와그라노 이러니가 동생이 하는말이 행님도 안보이고 낚시대도 안보이고 해서 급하게 불러봤다는 겁니다..
그래서 내낚시대가 와 없노,, 이러고 제가 아까 소중히 아끼던 낚시대를 기대 논곳에 가서 여기있다 아니가하는 순간 이게 왠일 입니까 ...
제가둔 곳에 장비가 없어진 것입니다..
밤에 잠시 눈을 붙인 동안 누가 왔다 갔는지 ... 그날은 바람도 없었고 파도도 없었고 또 자기가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장비를 바람이나 파도에 쓸려 내려 가도록 나두고 잠을 자는 경우가 있겠습니까... 에혀
밤세눈뜨고 장비 생각하다가 해뜰때 선장님 불러 철수 했는데 내 낚시대는 어디로 간건지.... 에고 답답혀라 ..정말 우찌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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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쿨라엔 쐬주만 06-11-17 18:59
지랭이님..!!
황당 하셨겠네요.. -_-;;
애지중지 하던 장비가....ㅜㅜㅜㅜ

저는 3년전
원도권 갯방구 야영 낚수때...
근 이십년 낚수에서 그동안의 대물 기록을 갈아 치울수 있는
잘생기고 든실한 "깜씨"를 한수...!!! ^ㅎ^
(대충 뼘치로 5짜 후반 내지 6짜에 근접하는 넘...!!!)

그넘 우째떵가 살려 올끼라꼬...ㅜㅜㅜ
잡아두었던 시덥챦은 괴기넘들 다 쫗아낸 마대 살림망에
편한 하시라고 독방으로 준비해 드리고...!!
혹시 하는 마음에 살림망 입구의 조임끈은 이중으로 묵꺼노코...
바당물에 고이 띄워..(참 꿰미의 부력제를 하나더 추가로...ㅎㅎㅎ)

그날 밤에 텐트 안에서 잠 한숨~~~~
지대로 자지도 못한거 같네요... 가슴이 콩닥 거려서 ㅎㅎㅎ

다음날 새벽... 여명에 또한넘의 "깜씨"를 체포....
체포된 그넘을 살림망에 넣으려고
살밈망을 띄워둔 홈통쪽으로.....
바당물에 띄워둔 살림망을 회수하여 보니...
닝기리....
우째 이런일이...!!!ㅠㅠㅠㅠㅠㅠ

살림망에 모셔둔 "깜씨"님이 행방불명...!!! 〓,.〓;;

살림망 구석구석을 훌터봐도 헤어지거나 구멍난 곳은 엄꼬...
(밤새 바다는 장판이라 너울에 씷켜 상채기 날리도 없는디...!!!)
살림망 입구 조임끈은 꼭 죠여 묵여져 있고...!!!

혹시 "해달"이란 넘이 장난을 쳤다면 뭔가는 흔적이 남을낀디...ㅜㅜㅜ
(속으로 미치고 환장... 훼까닥 넘어 가겄더라고요...!!!)

난리을 떨자 달려온 일행이 일러 주는말...
새벽 어둠녘에 어선 인지 낚수배 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낚수자리 바로 앞에서 선상 낚수를............................

지인이 새벽 커피를 끓인다꼬... 부산을 뜰며 움직이고~~~~~~~
얼마 안있어 그 배는 =3==3===333====3333

의심할 수 있는건 그 배뿐...!!!

사람이 아니고 서야...!!!
헤어진 곳도 없는 깨끗한 살림망속의 괴기가 어디로...???
괴기가 빠져 나가면서 살림망 입구 조임끈을 다시 묶어두고..??? 〓,.〓;;

그때 생각엔 차라리 장비 잃어버린것 보다 몇곱절 아까움이...
또다시 그런 대물을 만날수 있을지 모를 일이고......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욕이 절로... Woo E C~~~~Bal

집에 돌아와 살림망을 빨다 보니
살림망 입구쪽의 망사부분에 연필 굵기의 흠집이...!!!

아마도 뱃전에서 살림망을 그집어 당겨 올리려고 칼쿠리를...ㅜㅜㅜ

에라이 썩을 넘...!!!
그넘에 괴기 쳐잡수시고 벼룩박에 X칠하며 살아라...!!!

지금도 그생각만 하면
지랭이님 말씀처럼
"정말 우째 이런일이....!!!!"



갈매기사랑 06-11-17 19:57
쐬주만님 몇년전 가덕도 에서
초저녁에 감시8마리 잡아서 살림망에 넣어서 바다에 띄워놓고
한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 살림망 들어서 고기 확인 하니까
세상에 한마리도 없더군요
근데 문제는 살림망 조임 봉도 그대로 아래로 바짝 조여 있더군요
분명히 사람 짓이라고 생각하고
후라쉬를 이리 저리 비추어 보는데 홈통 안쪽에
수달이란 넘이 다섯마리가 모두 홀랑 뒤집어 누워서
배 위에다 감생이를 올려놓고 뜾어 먹고 있더만요--
몇번 그런 경험을 당했는데
눈으로 확인 하기 전에는 분명히 사람 짓으로 생각 했읍니다
수달 -그넘들은 살림망을 뜻어서 가는것도 아니고
살림망 조임봉을 위로 밀어 올려서 꺼내가고 다시 봉을 아래로
조여 놓더군요
쐬주만 님 처럼 묶어 두었다면 그건 사람 짓 같네요
스타팍스 06-11-22 07:32
IQ 200 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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