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흥권 섬으로 출조내린곳 3-40미터 자리널찍 아무데나 들어누워도
>되는 낙시 흔적이 별로없음 ( 구석에 오뭉 태운자리는 있음)
>정말 깨끗하더만요평일에는 사람이 안들어오는것 같음 하기야 섬들이 워낙 많으니까
>이번주 토요일 가덕 포구나무 새벽 출조 선장이 배대는곳에 일단 하선하고
>배나간후 라이트로 주변 확인순간 으----아---악
>주변 바닥이 절반은 흰색 (크릴 완전히 썩은물) 구석구석 쓰레기 비닐 깡통
>냄새는 바람이 없으니 죽음직전
>부산근교 낚시터 어디하나 마음놓고 짐놓을 자리 없다지만 다니다 다니다
>이런 상황은 .... 입이 떡 벌어집디다.
>
>두레박 꺼내 한시간 반동안 물퍼올려 퍼붓고 주걱으로 퍼내고.
>국물 몇방울 팅기가 냄새 배이고
>허나 쓰레기와 범벅된 완벽하게 숙성된 크릴국물정말 지독 합디다
>결국 땀뻘뻘 헐리다 포기끝바리 따개비 붙은곳으로 내려가서 했읍니다.
>
>낚시후 쓰레기 치우고 청소하자고 그리그리 말들 많은데 근교 낚시터
>왜이런지 아직 까마득 하네요
>
>가덕도는 정기적인 선주들의 청소작업이 없는가 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