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의 마력!

[ 휴게실 ] 어찌 이런 일이

낚시의 마력!

돌돔왕 1 2,013 2016.08.27 21:28
제목이,
넘 자극적 아라서 이름을 바꿧습니다,

제가,
가거도 입성의 1세대는 아닙니다,
아마도 2세대쯤은 돼지 않을까 생각 됍니다,
그전엔
통영 녹동 완도 진도 등으로 지금의 가이드 처럼 모집하는 점주의
관광차에 출조비를 주고서 1박 코스로 다녓으나 여느 해에는 일년내내
감생이 얼굴도 한번 못보고 끝날때도 있다보니.
자연히.
거문도 추자도 쪽으로 발길을 돌렷엇지요,
추자에서 저의 단골은 추포도의 정사장님 이셧읍니다,
제가 사부님의로 모시기로 하신 부산 분이신데 낚시가 좋아서
예초리 해녀에게 장가 드셔서 추포도에서 민박을 하시며 낚시터를
가이드 하신 분이 십니다,
지금도,
살아 계신지 연락 드린지가 하두 오래 되어서리(나쁜놈)

이때에는,
거문도와 추자도가 돌돔 감성돔 성수기 때는 포인트 싸움이 장난이 아니엇지요,
예전에.
가거에도 쩍순이라 부르는 아주머니 들이 계셧엇습니다만,
추자에도,
격이 다른 쩍순이와 쩍돌이가 일부이나마 있엇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밑밥이 크릴이나 파우다같은 좋은게 없다보니.
갯바위에서 쩍을 찍어서 밑밥을 하는 지금의 얼음끌 같은것을 만들어 다니기도하고
햇엇는데요,
자리 싸움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쩐이 있는 분들이
이쩍을 만들어서 전날 미리 들어가서 밑밥을 치면서 자리를 지카는 분들을
채용 이라고 해야돼나 (얻어맞기 싫음 고운말을) 햇엇죠,
극히 일부 이지만 특급 포인트는 물건너 가는거 겟지요.
한분 두분 생기다보니 식상 하기도하고 배가 아파서 선배님들의 꼬임도 있고.

가거도의,
쩍순이는 이렇습니다,
우선 새말호에서 내리면 짐이 많습니다,
이걸 민박집까지 운반 해주면 개당 2.000원씩 운반비를 드렷지요,
또한,
3구쪽에는 도보 포인트에 갈려면 멀기도 하지만 무겁고 짐이 많아서 혼자서는 엄두가
안납니다,
그래서 쩍을 으깬 밑밥통을 머리에 이고서 포인트까지 운반해주고 꾼이
낚시를 할 동안 이분들은 김을 따거나 해산물을 수확해서 꾼이잡은 고기와 짐을
다시 민바집까지 옮겨 주시고 일당 즉 댓가를 받으셧던거지요.
이쩍의 무게가 엄청 납니다 아마도 2~3십kg은 족히 됄겁니다
이걸 이고서.
이분들의 갯바위 타는 모습은 가히 신이십니다,
여름엔,
슬리퍼 하나 신고서 다라이에 쩍통을 이고서 절벽은 물론이요 이리저리
갯바위를 다니는게 아니고 날라 다니 십니다,
그래서 제가 절벽신이라 햇드니 웃으시더만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쾌속선 데모크라시 던가하는 배가 개통을 햇엇지요,
이틀에 한번씩 들어왓다 나갓지요!
자아,
이때부터 가거에도 문제가 쪼메씩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서울 경기 분들이 한 둘 들어오나 햇드니 충청권에서도 울산 에서도.
전라도 분들은 예전부터 한두분 계셧어도 많지는 않앗엇는데 늘기 시작 하데요!
어떤 문제가 발생 하는지 상상들 해 보시고요,
무슨일이 생겻을가요 맞추시는분께 사랑의 복을 하늘만큼 드릴게요!ㅎㅎㅎ
겨울 감성돔 부터 시작 하겠습니다,
며칠 쉬엇다가요 손가락이 저리네요.
본질을 비켜 간다구요 서서히 나올 겁니다.
조급해 하시지 마시구요 우리 기냥 즐건 마음으로 옛생각도 하시구요
또,젊으신 분들은 이럴때도 있엇나 하면서 읽어 주세요.
더운데 열받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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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두럭여기둥바위 16-08-27 21:39 0  
문어낚시 다녀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전국 팔도에서 꾼들이 모이다보면 군대하고 똑같습니다.
쩍밑밥의 위력은 정말대단했었지요. 썰물에 내려가서 찍어서 뿌리고난뒤
초들물 물이찰박찰박할때부터 고기들이붙기시작하고 중물부터 떼고기.
그근처 고기란고기는 모두 집합이었습니다
그때 사용했던 쩍스리 아직까지 집에 보관하고있습니다
연도 대룡단 남쪽떨어진여건너 본섬에 꾼들내려주다가 보았는데,
현지꾼한사람이 허름한 점퍼바지에 장대하나와 바게쓰들고 백구두(하얀고무신)신고
앉을자리도 없는 그날카로운 경사진갯바위를 고무신신고 덕포에서 갯바위타고 걸어왔더군요
그때 배에있던 낚시꾼들끼리 말하기를 '역시 현지꾼이 갑이여~' 이런말했던게 생각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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