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권에는 많은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저는 경남마산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동해안 바닷가와는 궁합이 맞지않아 동해바다낚시 는 잘 하지않습니다.

여기로 터전을 옮긴지 10여년동안 2-3번 찌 담궈본게 다니까요...

그래서 요즘엔 루어낚시를 배우고싶어 근처 해수욕장에서 루어를 던지러 몇번 연달아 가보았습니다.

방파제 역시 생활낚시인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들 천지구여..

마을분들이 낚시하는곳에 와서 갈때 쓰레기좀 치우고 가라고 합니다.

그런데요..

며칠연달아 가면서 매일본 풍경이 첨부한 사진과 같아요..

물론 이곳에 쓰레기차가 와서 수거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체 해결하겠지요.

그런데 해결하는 방법이...

저 아름다운 해변에 온갖 크다란 생활쓰레기 (장농같은거도 태웁디다)를 모래구덩이를 만들고 태우더군요.

매일 제가 비오는날 하루빼고 매일가보았거등요.

매일 매일 해질무렵에 태우더군요. 하 속상하데요. 시커먼 연기를 내뿜으며 타는 쓰레기

그리고 저 재들이 모랫밭에 묻혀있고 좀있으면 동해안에 피서객들이 몰려오면 여기또한 피서객들 빼곡할터인데

저 아름다운 모래밑에 시커먼 생활쓰레기탄 찌꺼기라니...

이건 뭐 낚시인들도 각성해야할 문제지만 아무생각없이 어구를 바다에 버리고 이런 쓰레기 소각부분도 현지어민들도각성하고 고쳐야할 부분인것같습니다.



걍 속상해서 여기다 하소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