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5개월여 만에 미포 직벽으로 낚시를 갔었다
부산 시내에서는 그런대로 솔솔 재미를 보아왔던 장소 인지라 맘이 설레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그 곳이 군사지역 이긴하나 그런대로 개방이되어 즐겁게 낚시를 할수있었던 곳인데
작년 여름 태풍 매미로 무너졌던 철조망들이 말끔이 보수되어
출입문들은 굳게 잠겨저 있었다
어디 열려있는 문이 한개쯤은 있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철길을 따라 걷기 시작
그러나 어디에도 쥐구멍 하나 찿을수가 없었고 밑밥 4개와 낙시 장비를 메고
땀을 뻘뻘 흘리며 걷고 걸은것이 청사포까지 가게 되었다
청사포 방파제에서 낚시를하긴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직벽에는 아쉬움만 가득했다
대한민국 제1의 해양 관광도시에 군사 철조망이라
왠지 어울리지 않는것 같다
그러구 보니 미포 입구에있는 두곳의 낚시점에는 손님이 예전같이 않았다 ( 나만 몰랐나... )
아. 옛 날이여 ~ ~
이제 오데로 가야 합니꺼.....
( 요번 해운대구 출마자 중에 철조망 철거 공약만 해준다면 무조건 한표 인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