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모처럼 시간이 나길래 낚수갈 친구들 소집하니 나 포함 5명이네요.
다들 손맛 본지도 오래고 해서 고성 내만에 감시 붙었다 하여, 삼산면 쪽으로 정하고
이맘때면 한번씩 타던 두포리의 D 낚시 - J 선장에게 토욜 오후 5시에 전화 예약하니
낼 05시 출항 이라고 하네요.

진주에서 출발하는 친구는 밤낚시 부터 한다꼬, 삼산면 도보 포인트에서 열낚후 새벽에
선착장에서 만나기로 하구, 고성으로 출장온 나는 피로의 여파로 진동으로 와서 얼른 장비 챙겨
고성읍으로 다시 갑니다.
피곤해서 30분이라도 더 잘려고 고성읍에 모텔을 잡고, 통영에서 오는 친구랑 합류.
고성읍에서 둘이서 깊은 수면을 위해 초저녁부터 빨리 한잔 꺽고(5병) 9시경 부터 모텔에
들어가 낼을 위해서 모닝콜도 04시에 맞추고 빨리 숙면에 들어 갑니다.

Z Z Z Z 전화벨이 울립니다. 이때시간 01시 47분.

"사장님 아침에 5분 모시기가 힘들고 11시쯤 오시면 되겠는데 어찌 할랍니까?"
피곤해 골아 떨어져 있던 나는 비몽사몽으로 "멍" 어이가 없어 "취우소"
시계를 보니 두시도 안되었는데, 자기들도 그 시간에 전화하모 싫어 하면서 . . . . ,

전화 끊고 정신 차리고 생각하니 ㅆ ㅂ ㄱ 이게 머하는 짓이야 싶고,
토욜 예약자가 많으면 안받던지, 그리고 내만은 수시 출조라꼬 2분 이상은 항상 오세요. 하면서
잠 30분 더잘려고 고성읍 모텔비 들여 가면서 . . . . ,

밤낚시 하던 친구는 낚시 접고 3명이서 차안에서 눈 붙이려는 순간 제 전화 받고
ㄱ ㅆ ㄲ 하면서 가게가서 장사를 못하게 하니 뭐니 하는데. . . . ,
그 친구가 너무 화를 내니 내가 그만 깽깽. . . . .
친구야 참아라 그런 놈의 가게 안가면 그만이니, 괜히 개값 물어준다 (말리고)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전날 예약 받아 이 무슨 작태 입니까.?
몇일 동안 그런식의 영업 잘 해무라하고 참았는데 아무리 생가해도 성질나네요,

모텔비와 식대 까지 변상하라 하고 싶네요.

여태 20년 넘게 낚시하면서 첨 당하는 일이라 글을 올리면서 몇번 망설였는데, 화풀이 해야겠네요.

상호, 선명 다 쓰고 싶지만 참습니다. 다들 어느 배인지 아실테니 . . . . ,

그런식으로 영업하지 마세요. 일년에 한번 가던 손님이 단골이 되는거고, 큰 손님 받아 영업 잘했는지
일요일 조황에 5짜 5짜 자랑 열씨미 하더만요.

*참. 다른배 옆동네의 G.J 낚시배 타고 손맛보고, 낚수는 하고 왔네요.
04시에 전화하니 빨리오이소 무척 반기더만요.
왜이리 틀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