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황당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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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이렇게 황당한 일이...

12 3,573 2004.11.17 19:01
2004년11월 23일 제가 직접 목격한 일입니다.
인터넷 점주란에 경남 진해에 위치한 수치에 있는 s란 낚시점의 조황란의 글에 갈치가 잘된다고 하기에 곧바로 전화를 하니 조황이 좋다고 하기에 갈치낚시엔 문외한이라 채비및 미끼에 관해 질문을 하니 오면 가르쳐 준다고 하고 입질 예상시간은 오후 5시이후에 갈치들이 문다고 하기에 4시까지 갈 것을 약속하니 일찍오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고 하기에 부산에서 불이 나게 달려서 정오에 도착했습니다.
채비를 이것 저것 사고 미끼를 살려하니 판다는 미끼는 오후에 잡아서 판다고 기다려라고 한데요. .그래서 6시간을 별 할일도 없이 오로지 갈치잡을 생각으로 지루하게 추운 바닷바람을 맞고 기다렸습니다. 5시경에 점주님이 방파제에 나와서 멸치를 잡는다고 서성이다가 멸치가 뜨질 않아서 못잡는다고 하시면서 미끼값도 못벌었으니 방파제 쥐의에 갈치 그물이나 쳐서 돈을 벌어야겟다고 하시기에 전 그냥 농담으로 넘겼습니다.이윽고 해가 지고 6시경이 되니 갈치들의 입질이 시작되었습니다.옆에 계시는 조사님들은 어디서 미끼를 구입하셨는지 6시경부터 멸치 미끼로 갈치를 낚기 시작하더군요.점주님의 말만 듣고 일찍 가서 6시간을 기다렸지만 채비를 물에 담그지도 못하는 심정을 어찌 말로 표현 하겠습니까?
하지만 점주도 방파제에 나와서 멸치를 잡을려 했었고 저 눈으로도 멸치가 없음을
확인하였기에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섭섭했지만 이해를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부터 입니다.
구경을 하고 있으니 점주님이 배를 끌고와서 정말 방파제 둘래로 그물을 치는게 아닙니까!!!
그물을 치니 거짓말처럼 방파제엔 입질이 끊어졌습니다.
우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단 말입니까!!!
어부도 아니고 낚시점점주가!!!
여기저기서 욕을 하고 난리를 치니 30분쯤 있다가 와서 그물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그 그물에선 갈치가 상당수 걸려 있더군요.
이제 갈려나 하고 전부 그배를 주시하고 있는데...
이젠 더 넓게 방파제를 빙 둘러 치더군요...
그리고 1시간뒤에 손님 두분을 싣고 방파제 바로 앞에 뎃마에 내려주면서 그물을 걷더군요.그래서 전 낚시할 기분도 아니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인낚조사님들....
이럴 수 있는 겁니까!!!
당장이라도 신고를 하고 싶었지만 같은 한세상을 사는 사람으로 차마 그런진 못했습니다.
그 방파제에서 낚시를 하시는 상당수의 조사님이 그 낚시점에서 채비를 구입하였다고 하던데 어업을하시는 분이 와서 그물을 쳐도 자기가게 손님을 위해서라도 만류를 해야 할 점주가 솔선수범해서 그물을 친다니.....그냥 씁쓸한 웃음이 나더군요.앞으로 그 낚시점 얼마나 잘 살까 심히 걱정이 됩니다.
화가나서 적은 글이라 두서가 없는 글 입니다.읽어 주신다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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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댓글
프하셈 04-11-17 19:14
인낚조사님분들께 감히 여쭙니다....님들이 이런일을 당하시면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맨날잡어 04-11-17 19:14
부산 구평방파제 에도 갈치 나옵니다.
진해까지 가실 필요가?
미끼는 메가리나 고등어 잡아서 포떠서 잘라서 끼우면됩니다.
바늘은 와이어바늘 낚시점에 팝니다.
엘븐 04-11-17 19:42
허~진짜 할말을 잃음 뭐라 할 말이 없네요 기가차서=_=
고로 방파제에서 낚시하지말고 돈 주고 뎃마를 대절하라는 속셈인가?=_=;;
댓마 이익을 위해서 방파제 낚시방해?전 그렇해밖엔 결론이 안 납니다.참나ㅡㅡ
손맛입맛 04-11-17 19:44
낚시점 이름을 밝히시지요..
그런 싸가x 없는 낚시 점주는 된통 당해봐야 됩니다.
으우....내가 살살 열받네요...-_-;;
팔공산 04-11-17 20:33
?????????//
2004년 11월 23일 이라......
어케된거지
지금이 2005년인가????
나두 헷갈리네
프하셈 04-11-17 21:02
아.....미안합니다...11월16일입니다....죄송합니다 너무나 화가나서 날짜를 잘못 기제햇군요..
지누애비 04-11-18 00:28
훔......
인간 이하내요... 금수라구두 하죠...
낚시점 이름 밝히시구 욕이라두 시컨 하죠 우리..
살기 힘들어 그런다는 것두 상식선에서의 얘기죠.
우리두 살기 좋은건 아니자나요.. 쩝~
지루 04-11-18 09:07
수치낚시 프라자를 얘기하는건 아니겠지요
이번에 새배도 한척 내려왔다던데 그러실리가.....
근데 생멸치를 판다니 그기같기도 하고//////.....
솔리테어 04-11-18 09:36
아마 방파제주위에 들어온 고기가 도망못가게 펜스를 친 모양입니다
마치 가두리에서 낚시하라는 배려인듯...
근데 무쟈게 열받는 배려군요 그런 배려는 안해줘도 되는데...
파이린 04-11-18 11:32
글내여... 점주선장코너에 나오네여... ㅋㅋㅋㅋ maggoyo....maggo...
누리아빠 04-11-18 18:10
손님에게는 미끼도 팔고 소품도 팔고 할거 다하고 나서
갈치욕심은 또 나고...
그래서 그물을 친 모양입니다 ㅋㅋㅋ
솔리테어님의 말씀처럼 낚시꾼들을 위해서 펜스를 친건가 ㅎㅎㅎ
가더기 04-11-18 20:48
갈치나 아나고가 멸치미끼쓰면 잘되지만 귀찮고
전 갈치낚시할때는 그냥 낚시점에 파는 천원짜리 갈치낚시 씁니다
미끼도 필요없고 편해서리 ~~^^*
갈치는 어리석은넘이라 그래도 막 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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