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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구도에서 생긴일

3 1,964 2004.11.15 10:52
14일 회진항을 출발 구도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채비를 바꾸려고
갯바위 아래로약간 내려가 채비를 교환하고있는데
갑자기 큰 엔진소리와 함께 파도가 뒤에서 덥쳐
하마트면 바다에 빠질뻔 했습니다
겨우 몸을 일으키고 보니 밑밥통은 바다에풍덩결국 낚시를 포기하고 말았읍니다
화가 나서 어떤 배인가 봤더니 고흥 J호
입에서는 욕나오지만 설마 일부러 갯바위가로 배를 쎄게 몰았을 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화가 풀리더군요
가뜩이나 요즘 안전사고에 신경이 쓰인터라조금만더 조심하면 이런일은 없을텐데 하는마음에서 이글을 올립니다
선장님들 그리고 낚시인 여러분 안전이 제일 우선이라는 건 모두가 너무나 잘알고있는 사실입니다
즐거운 낚시 안전한 낚시를 즐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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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미스타스텔론 04-11-15 13:03
큰일 날 뻔 했군요.
바다는 항상 안전에 조심하여야 합니다.
편지 잘 보았습니다.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1주전 조그마한 여에 내렸다가 조용히 지나가는 경비정, 그런데 파도가 몰려오고 "피하세요" 했지만 여를 삼키고 다행이 밑밥통과 미끼와 대를 들고 나머지는 사라지고 바다는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조심에 신경, 조심,안전, 안전.
엘븐 04-11-15 20:04
일본같은경우는 낚시꾼이 낚시를하면 좀 우회해서 멀리 다닌답니다.
그 이유는 혹시모를 찌 분실이라던지 위분과같이 파도 뒤집어쓸까봐 그렇답니다.그들은 몸에 배인 습관이랍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배 운항하는 분들은 너 ~낚시하냐 그럼 나는 간다~그냥 지나가죠=_=
차 운전 할때 물 웅덩이가 있고 그 옆에 사람이 있다면 조심해서 운전할겁니다.말안해도 알것입니다 옆사람 물 튀길까봐
배 운항도 마찮가지죠 조금만 낚시인을 생각한다면 위의 사례처럼 그렇해 배를 운항 안할것인데..위의분 꽝맨님 만약 큰일이라도 났으면=_=ㅡㅡ

낚시인을 태우고 다니는 일부 낚싯배 선장도 마찮가집니다
뻔하게 낚시하면 그 주위에 찌"가있는건 뻔한데 그리고 가까이 운항하면 찌가걸리고 채비를 잃어버릴껀 뻔한데도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갑니다
소리쳐도 모른척하죠 (선장은 채비가 걸렸다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골탕먹이자는 속샘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선장생각은 내가 지나가면 채비를 걷어야 될것 아니냐는 것이지요, 맞습니다
운항에 방해를 해서는 안되겠지요 그러나 잠깐 딴 생각할수도 있고 채비를 미쳐 못 거둬 들일때도 있는것입니다.
또한 선장 자기들은 낚시꾼을 테우고 내려주고하면서 생업을하는 사람인데..어찌 그런 이기주의 발상이 나오는지 참=_=
남을 배려할줄알고 양보하고 역지사지를 아는 그런 사람들이 되었슴합니다.
지누애비 04-11-18 00:51
물 웅덩이 지나다가 옆에있던 행인 옷이 버리면 차주가 세탁비
물어줘야한다구 들었는데(법적으론)..
그런 배들 신고하믄 생명의 위협을 준 벌로 뭘 받아야할가요?
배를 받을까요? 아님.. 그 선주를 갯바우에 세워놓구성 그 배 몰구
가서 파도를 화악 일으켜서 그 선주한테 바닷물 세례를 퍼부을까요?
고민되네..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엄나요?
인낚에 기웃거린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느껴지는건
선주나 점주를 낚시인들이 인간적으로 이해할라구 하는편이더라구요
잘 하시는 분들은 우쨰뜬 도와드리고.. 인간이하의 장사치들은 도퇴시켜야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것 아닌가요?
예를 들어서 70%의 점주(선주)님들은 잘 하고 계시지만 30%의 사람들이
인간 이하의 짓을 하고있다면 30%의 그 사람들은 장사 고만하게
해야하는것 아닌가요?
그렇게되면 70%의 점주(선주)님들은 경쟁점이 30%나 줄어서 객수 늘고.
낚시인들은 모든 점주(선주)님들이 잘 해주시니까 좋고...
배이름..낚시점 이름 밝혀서 응징할건 하고.. 도와줄건 도와주고 해야한다구
생각합니다만... 잘못된 생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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