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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이런글 올려 봅니다.

13 1,283 2004.10.20 05:33
낚시는 개똥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장비만 사다뫃우는 50좀 넘긴사람입니다

그저께~
나보다 연배 되시는 형님두분 모시고 선상낚시를 가드랫습니다.
샛바람이 분탓인지 낚시가 잘안되지요.너울도 좀 있고.
선장님은 짐작 컨되 육십후반이나 칠순정도 되어보여습니다.

고기가 안잡히자 어찌나 미안해 하시던지.
우린 괘안심더 담에 잡어마 대지요뭐.
이런저런 이야기 끝에,
젊어서 외항선 타시고 (영어.일어 제가 듣기엔 잘하시는듯,내가 잘모러니..^^)
은퇴후엔 고기배로 소일하셔는되.그것도 할머니 고생 시키는게 미안해서
낚시배로 전환해답니다.(혼자할수 있어니)
물밑을 훤히 깨뚤는 선장님 포인트 찾아 이리저리 옯기시더니.
낚시하는 우리에게 입에 담배 불을 붙쳐서 물려주시고
사탕을 입에 넣어주고...^^
배 고프마 라면 끓어주까요?..

저녁해가 지고 어두워지는되도
낚이마 더잡어소.
그만 가입시더 담에 잡어마 됩니다.
낚시오는 사람이 즐거워야지 내가 좀 힘들마 어떤교.

철수하는 배에서 선배님........

그냥 우예 가계노?
마심더 담배값이라도 드리고 가입시더.
고기 잡은것 저녁 반찬해 드시라고 몇마리 드리고
2만원 담배 사태우시라고 드려습니다.
물론 선비는 정상적으로 다 지불해지만요.
따뜻한 배려 정말 정성껏 우리에게 배푼 그마음이 감사해기 때문입니다.

낚시를 조아하는 여러분~!~!

저나 저보다 연배 되시는분들 얼마후면 낚시 은퇴할 나이입니다
양지바른 민물가에 앉아거나 아님,
꼬시래기를 낚고 있게지요.

여수,가면 크릴 2000원 하는곳 있습니다.
몇해전만 해도 수입크릴 5000원 할때 마산에선 2500원 하는곳도 있어구요.
그렇타고 그곳에 가서 사오게습니까?

크릴값 좀 비싼곳은 그곳 나름되로의 경영방침이 있게지요.
비싼곳은 한두개만 들사면 가격은 비슷해지지 안나요?
어지피 바다에 밑밥으로 뿌려질것,
한두장 적게사서 쓰면 안됩니까?

몇해전만 해도 우리나라분들 대마도에 낚시가듯
일본사람들 추자도에 낚시 왔습니다.
겟바위 청소 깨끗히 하고 어자원 풍부해지면 아마도 낚시가 관광 상품이 될것입니다.
그러면 국가의 득도 될것이구요.
낚시업을 하시는 여러분들 들이나 배를 운영하시는 분들에게도 득이 되게지요.

그렇게 하는것은 이제 여러분들 몫입니다.
무심코 쓰래기 버리면 그분 보는되서 줏어세요.
원망이나 질타마시고요.
그러다보면 아마도 버리지 않을 겁니다.
물론 여기에서 토론하고 그러다 보면 발전도 있게지만 득보다는 실이 더많아 보입니다.

어느해 인가 독일계 이한우씨가 말한 일이 기억납니다.

게 를 한마리 단지에 넣어두면 기어서 나오는되.
여러마리 를 넣어두면 못나오고 죽고 만다고요.
밑에서 올라 갈라고하면 당기고 그러다 보면 다죽는다고요.
우리나라 사람 성격이 그와 비슷한점이 많탑니다.......

좀 거북하고 마음에 안들면 시정해줍시사..
이렇게 글 올리면 서로 상처를 들 받지 않을까요?
신상공계 안되다고 그냥 글 올리면 컴이 서툰분은 답글도 못올리고 마음에 상처만 받습니다.
공격당하는 분들 대부분 신상공계가 되어있습니다.
전화나 아님 직접 따지면 더 조케지만.
그럴용기가 없다면 시정부탁 한다고 좀 부드럽게 글 올려주심 서로 상처도 들받고
오해도 없지않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 기분 상하시면 코피가 터지더라도 한판붙어시구요

이젠 우째이런...코너에
이젠 좀재미있고 정감가는 글들이 올라오기를 바라면서
철자법도 틀리고 두서없는글 마칩니다.
욕은 마시십시요
낚시를 정말 조아하고 바다를 정말 사랑하는
중늙은이 마음을 올려습니다(^*~)

(난 지금도 젊은 분들에게 낚시하는 방법 많이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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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댓글
가이드2 04-10-20 06:10
어부야 님의 글을읽고 많은것을 느끼네요 ~
세상이 그만큼 각박해 져서일까요 ?
그 선장님처럼 넓고 온정있는 낚시인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
어부님의 글을 끝으로 더이상의 싸움꺼리가 없기를 바라면서 이만 ''''''
상어배때기 04-10-20 08:42
님의 글을 읽다보니 님을 보지는 않았지만 님의 연륜과 인품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님의 글 모든부분에 수긍이 가지만 한편으로는 이런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리".........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저도 서비스업을 하는 사람으로서 일을 하면서 예전과 틀리게 이제는 많은 부분에서 손님의 입장과 눈높이에 맞추는 습성이 어느샌가 몸에 배여버렸습니다. 이것은 저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당연히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거고 이젠 이것이 사회의 흐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낚시계도 많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이제 친절하고 저렴한 낚시점이 너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인낚의 칭찬합시다 코너를 보면 알겠지만).... 여러분들이 이야기하시는 시장의 원리 때문이 아닐까요... 많은 낚시인들 만큼이나 많은 낚시점과 낚시배들이 생겼기 때문이겠지요.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하려고 최선의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하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그것에 자율경쟁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또 틀려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낚시점을 선택하는데 얼마차이 나지 않는 가격은 그렇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보상할만큼의 무언가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요?

특정지역을 지적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부가아니야님의 글을 읽고 또 최근 우째~코너에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이야기들을 읽고 제 생각을 몇자 적어봅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언제나 즐거운 낚시 되십시오.
구름도사 04-10-20 10:17
어부는아니야님 좋은 말씀입니다만 기본인식에서 많은 차이를 느낍니다...
물론 좋은게 좋겟읍니다만 어느한쪽만 챙길거 다챙기고 다른쪽은 그냥 둥글둥글하게 하면
좋은것인지요...어느쪽이나 한쪽이 무조건 수긍하고 좋은쪽으로 생각만 한다면 마찰이란건
생길수가 없겟지요.....
자꾸 시장논리를 애기하시는데 어부는아니야님이 크릴에 대해서 언급을 하셧으니 크릴부분을
애기해 보겟읍니다...
하나는
님의 말처름 다른곳에서 구입해서 원하는곳에서 낚시를 할수있다면 이런문제를 제기할 필요가 전혀없어 보입니다.....
두번째
가령 4천원짜리를 5개 구입하면 2만원이지만 두개만 구입하면 8천원에 즐길수 있읍니다..
하지만 2천원짜리나 3천원짜리를 똑같이 5개가 아닌 두개만 구입한다면 4천원이나 6천원에
구입하여 즐길수 있읍니다...
어부는아니야님은 개인적으로 금전적으로 그렇게 구속을 받지않고 출조를 다니시는지는 몰르겟으나 모든 조사분들이 그렇지 않다는것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솔리테어 04-10-20 11:39
어부는아니야님의 넉넉한 마음씀씀이에 잠시 동화됨을 느낍니다
잠깐 다시 한번 생각할 여유를 주는 좋은 말씀입니다
호미 04-10-20 14:27
어부는 아니야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기분좋은일로 인한 "우째이런일이" 코느가 이어졌음~ 하는바람입니다
서로 한발만 물러서면 상대방이 훤이보일텐데
너무가까이서 핏발선 서로의 눈만
바라보는것같은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화난눈으로 바라보면 세상이 성나 보이고
슬픈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두가 슬퍼보이겠죠
아뭍은 기분좋은일로 인한 우째이런일이 생기길 바랍니다
늘 푸른바다 04-10-20 15:39
어부는 아니야님 옳으신 말씀입니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저도 이 나이에 젋은조사님들에게 낚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코너에 올리는 글마다 쫒아다니면 하나하나 태글만 걸고 넘어지는 사람의 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 병 인가봐요 ~~
이쑤신장군 04-10-20 17:55
어부는 아니야님의 좋은말씀 가슴에 와닿네요....깊이 공감합니다...밑에글에서 말씀하신 호미님 단골집의 정이 듬뿍담긴 `칼치회` 예기를 읽고 어부는 아니야님의 글을 읽으니..글쎄요? ..
저두 그렇게 넉넉하진 않지만 크릴한두개 덜사더라도 진심어린 정으로 맞아주는 곳이 있다면 그리로 가렵니다...물론 그런 정다운 곳이 더 비쌀경우는 없겠지만요...^^

참....갠적으로 한말씀만 더 할께요
다대포 사건을 중심으로 이런글 저런글 다 읽어보면서 `구름도사`님의 글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왠지 기분이 우울해지네요...글도 조리있게 잘쓰시고 `우째이런일이` 외에도 여러코너에 좋은글도 많이 올려주시고 그글에 대한 좋은 평도 많이 듣고 계셧던 걸로 아는데...

최근 올리신 글을 보니 어떠한내용의 글에도 수려한 글솜씨로 꼭 반대의견을 제시하시는데....혹 그간 이뤄낸 님의 글에 대한 인낚님들로부터의 좋은평과 공감성 댓글에 대한집착을 보이시는건 아닌지, 또는 꼭 좋은글을 써서 대중의 관심을 끌어보려는 강박관념을 가지시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거의 모든글에 반대의견을 달아 놓으셨더군요...과히 보기좋진 않습니다 ..설사 그런 의견이 님의 생각과 어긋나더라도 좀자제하심이 어떨런지 감히 말씀드립니다....님의 그러한 글이 때론 일을 더 복잡하게 만들수도 있단걸 아셔야지요...다른분들도 글을 몰라서 또는 생각이 없어서 글을 안적는건 아니랍니다....모든사람이 다 자기생각만 옳다고 글을 올린다면 정작 문제를 제기한 당사자들의 문제해결은 점점더 멀어져갈수 밖에 없다는걸 아셔야 지요...제가 보기엔 설사 `구름도사`님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는 문제를 다른사람이 그것에 대한 글을 올리더라도 반대의견을 제시하실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나이어린 사람이 건방지게도 몇자 적습니다....
누리아빠 04-10-20 18:31
참...... 어린제가 보기에도 세상인심 각박해 졌습니다-,.-;;
글을 올리신 어부는아니야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세상엔 아직도 설치는(?)사람보다 착한 사람들이 많다고 언제나 자부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비케이빵 04-10-20 22:10
어부는 아니야님 조은글 잘 읽고갑니다
저두 어부는 아니지만 요즘은 왠지 한번만이라도 어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맨날 황이니...)
언제나 즐낚하세요
세렉스 04-10-20 22:13
어부는 아니야님 의 말씀에 동감 합니다 저도 한표 추가 합니다>>>>>>>>>>
dark 04-10-20 22:36
흠~구름도사님이 이야기 에 `~참 만은 공감을 합니다`~`
구름 도사님의 ~의견이 잘몼된것이라면 ``
이 인낚우째이런일이 코너에서 구름 도사님의 글을 접하다 보면 저같이 말주변 없는사람의 대변인 같은생각이 듭니다 `~~제가 하고싶은 이야기 의 정곡을 찔러 주지요.
사람들 은 말합니다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화를자초 한다고 ``~튀어나온몼이 망치를 맟는단 말과흡사한가요 `~?
하지만 구름 도사님같은 분이 있서야 변화가 있지안을 까요 `~?
생각의 차이일지 모르지만 ~조은게 좋다고 안주하고 머물러있진 안나 생각해 봅니다 `~
고인 물은 썩기 만련인거 낚시하시는 조사님들은 누구보다 잘알고 게실꺼라 봅니다`~
참고로 구름도사님과는 아무런 연관도 없을 뿐더러 구름도사님을 옹호하려 이글을 남기는것은 절대 아님을 밝혀 둡니다 `~
구름도사님뿐만아니라 다른 몇몇분의 의견에 무척동감하는나머지 몇자 끌적거려 봅니다`~
황보훈 04-10-21 01:27
어부아니님의글이해합니다....난여기글쓰는것은 그리 답답하게 생각진안습니다..
젊은칭구들이 인생을 배우는과정일 뿐이라생각합니다...
또..그른면선 개선도돼고요....보는이로하여금 모르는것도 알게하기도한답니다...
그르다보면 이해도하게돼고 다른 새로운 면모도 보이게됄것입니다....
좋은 말씀 충분이 이해합니다....
쉬리 04-10-21 11:22
어부는아니야님 같은 분들만 낚시터에 계시면 좋으련만...
쓰레기도 없을거고, 조용한 분위기에 스트레스만 날리고...,
낚시 취미를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도 만끽할 수 있을테니까요.
늘 감사하는 넉넉한 마음,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강태공의 후예가 아닐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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