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도덕적인거 요구하는 것도 무리인지 모르겠군요..
여기 오시는 모든 조사님들게서 대부분 나름데로 낚시인이라고 자부
하실꺼라고 믿고 싶습니다.

지난 태풍 매미때도 저 같은 경우 근 석달 가까이 서해안을 제외한
다른 곳은 일체 낚시를 가지 않았습니다만..

지금 현재 돌돔 조황이라고 올라 오는거 뻔히 태풍으로 인하여
가두리에서 나온 돌돔인게 자명한데...

그걸 조황이라고 올리는 점주나 낚시인....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한쪽에서는 수해 복구에 여념 없는데 한쪽에서는 남의 상처가지고
유유자적 조과 자랑하시고도 낚시인이라고 할수 있는지요..

어지간하면 자제하세요......
정 자재가 아니되면 낚싯대 뿐질러 버리세요..

그리고 점주님들 먹고 산다는 이유로 자기 합리화 하지 않기 원합니다.
아닌 것은 죽어도 아닙니다.

요번 태풍 매기 정말 비켜 지나가기를 원하였습니다.
지금 제가 낚시인이라는거 부끄러워지는 군요..
지난 매미때 제가 낚시인이라는거 알고는 저에게 핀잔준 지인들에게
부끄러워서 얼굴도 들지 못하였는데 요번에도 마찬가지 경우가 생기네요..

그저 모르고 가셨다면 조용히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광고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