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장터 거래의 예의를 지킵시다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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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7 20:22
날씨도 더운데 참 황당하더군요 오늘
어떤분이 제가 장터에 내논 트윈파워를 사시겟다고
저녁 7시20분경 전화가 와서
그분 ``구입할태니 계좌번호 알려달라``
저 ``내일 휴가라 제주도 감니다. 그래서 오늘 보내야 하는데 시간이 늦어서
택배가 올수있을지알아본후 연락드리겟습니다``
이러고서 택배기사분에게 사정하듯 불러서 지금 붙힙니다 . 입금 해주십시요
햇더니 택배기사 바꿔 달라시더군요
바뀌드렸죠. 그러더니 요즘 장터에 사기꾼이많아 그러신지는 몰라도
FBI처럼 지점번호 핸드폰번호 등등 한 4-5분을 물어보시더군요 지점 전화번호가 왜이상하냐 는 등등
날씨도 더운데 저도 짜증나고 택배기사분도 피곤하셨겟죠
통화가 다 끝나고 `` 이제 입금해주십시요`` 말씀드리니
``내가 알아볼께있으니 나중에 입금한다는군요``
``정중히 말씀드렸죠 . 송장번호 조회는 9시 넘어야됩니다``
`` 그분왈 9시에 입금하는거나 지금하는거나 뭐가다르냐!!``
``다르죠 아주 다르죠! 전 님의 편의를 봐드리기위해 .올시간도아닌 기사분 사정해서
불렀고 , 택배기사님을 피곤하게 만들었으며 .님이원하시는 제 집전화등의 모든 정보
를 알려드렸습니다. 그런데도 님이 믿지못해서 바로 입금을 못하시겟다면
``저는 님이 입금 할것을 어떻게 믿나요?``
헐... 장난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참 더운데 사람 짜증나게 하지말죠
아무리 사기가 많다지만 `님께서 사람을 못믿으면 남도 님을 못믿는다는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대구에 사시는 오선생님 사람을 믿고 사시죠!
하도 열받아서 이름 공개할려다 참습니다. 그런식으로 사람가지고 노는거 아님니다
이기주의도 한도가 있게 부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인낚에서 별별 사람을 다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저 아시는 분들아실겁니다. 제가 어떤사람인지요. 일처리를 어떻게하는지
수십법넘게 거래햇지만 단한번도 택배 도착날짜 어기는적없었으며
물건의 상태때문에 문제발생한적 없습니다.
참 .. 세상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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