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대표적인 낚시대상어종의 산란철입니다.

벵에돔 :2월-6월로서 1회 산란
참 돔 :4월~8월 산란
감성돔 :3월-7월 산란
볼 락 :난태생 어류로 11월하순-12월초순경 교미하여 다음해 1-2월경에 산란
돌 돔 :4월-8월사이에 산란

산란철 감성돔낚시에 대해또다시 논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나름대로의 철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산란철에는 낚시하지 않는다. 25센치미터 이하는 방생한다. 등 모두 좋습니다.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낚시를 즐기는 것은 일상의 어두운 것들을 잊을 수 있어 정신건강에 이만큼 좋은 것도 없지요.물론 나의 경우입니다만.

하지만 자기의 철학과 틀리다고 해서 비방하거나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특히 조금은 안되어 보이는 분들이 있습니다.(이런 분들은 낚시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거나 낚시를 아주 고상하게 즐긴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산란철 감성돔 낚시하시는 분들을 죽일놈처럼 매도하고 그리고 나서 나는 이때 다른 고기잡는다고 자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위에서도 살펴보았듯이 감성돔산란철에는 다른 어종들도 산란하러 갯바위로 옵니다. 즉 낚시라는 취미는 산란을 하러오는 놈을 잡는 것이 거의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분도 계십니다. 가을에 잡으면 될 것아니냐고, 이때의 고기들은 산란을 준비하기 위해서 그렇게 왕성하게 입질을 하는 것입니다.

산란철에 고기를 잡자 잡지말자 논란보다는 정도를 지켜가는 낚시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봄에 고기 잡으면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정도로 하고, 방생할 줄도 알고, 갯바위에 쓰레기도 주어오고, 치어방류사업에 성금도 낼수 있으면 내어보고, 조그만한 놈 잡으면 방생하고, 친구들과 갔는데 소주안주가 모자라면 한마리 쓸어내면서 미안한 마음도 가져보고, 등등

다른 알밴 고기는 양심의 가책(?)없이 잘 잡으시고, 명란젓과 알탕은 잘드시면서 감성돔만은 왜그렇게 민감한지 모르겠네요.

옛날에 글올렸다가 비방성 글에 다시는 글올리지 않을라고 하였지만 아니 그런 분도 더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러면서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게 되고 인생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되어 다시 한번 올려 봅니다.낚시는 낚시일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추신 : 요즘 점주 조황에 대해 말들이 많은 신 것 같은데 물론 거짓조황에 속아 가면 열나지요. 하지만 약간의 과대광고에 대해서는 점주의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도 가지는 것이 어떨까요. 광고의 속성상 조금 과장되는 면이 있잖습니까,매일 텔레비전이나 신문에 나오는 과대 광고에 비한다면 점주님들의 과대광고는 애교있는 수준^-^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