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형님 두분과 통영 출조길에 늘 가던 풍화할매김밥집에 시락국이나

따시게 먹고 출조 할 생각으로 가보니 아줌마 왈 새벽2시 넘어야 시락국 판다고 해서

새벽 6시 쯤 갔습니다 관광객도 조금 있고 시락국 먹는 손님도 좀 있지만

그래도 자리가 하나 비어 있어

앉고 아줌마 한태 시락국 주세요 하니 이런 바빠서 시락국 못주니 가세요 하네요 참나

돈을 얼마나 벌었으면 밥 안판다고 가라고 하는지 정..바빠서 안돼면 손님 죄송한대 너무 바빠

밥드리기 힘듭니다 그러면 바빠서 그런가 보다 하고 수긍을 하지만 이건 뭐!! 시락국 안돼요

나가세요 이런 식이니 그집이 유명하게 된것은 아마도 제 생각에 낚시인들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얼마나 뻘쭘한지 나와서 기분도 별로고 그 옆집에 가서 한그릇 먹고 출조 했습니다

새벽에 그런 꼴 당하고 나니 그날 조황도 황~~~ 기분도 황~~~ 저도 장사를 하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