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가덕에 낚시 갔다가....너무나도 황당한 일이 벌어졌어요...
가덕이 워낙에...쫍은 낚시터인데다가 꾼들은 너무나 몰려서오고....
그러다가 사고가 났어요...제가 보기에도 포인트는 2~3군데밖에없는데
그자리에 10정도가 내려서 낚시를 하던군요...하선한지 얼마안되서
사람들 웅성거리고 날리가 났어요.. 저는 무슨일이지..하고 있는데
제가 가는 낚시점 낚시배가 다시 갯바위로 배을 접안하더니 한사람을 실고
배가 날라서(쪼끔가장)가던군요...그리고는 다들 조용히 낚시를 하더라구여..
철수해서 선장에게 새벽에 무순일로 그렇게 급하게 갔는지... 물어보니
초보낚시꾼이 그자리에서 원투를 하려고 그것 묵음채비로 해서 뒤에 사람있는지도.
보지도 않고 무지막지하게 던지다가 그만....뒤에 있던 사람 윗입술을 걸어서...
바늘이 빠지지않아서 급하게 병원으로 갔다고 하던군요...다친사람과 같이온 일행들까지
낚시도 못하고 돌아가는데...정작에..사고친사람은 아주 편하게..그자리에서 낚시를 하고
있었다고...합니다..미안하다고 말한마디하고..병원비도 안주고..참으로 어이가상실 아무리 초보지만
너무한 사람이라고 생각이들어요 님들생각은요...
그리고 선장은 자기가 자리를 잘못내리게 해서 사고가 났다고 미안하다고 병원비에 그리고 같이 온 일행들
까지도 두번이나 무료로 해주다고 하던군요..(선비+빝밥+크릴...다꽁짜로..)참으로
같은 낚시점 사장들 이지만 손님대하는게...극과극이라고 생각해요.....
그럼 다들 행복하시고 즐낚하세요...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