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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마음 상하셨을 무한여유님과 여러분들께...

적선지가 20 5,153 2009.03.07 12:25
찌의 부상력에 대한 논쟁부터 시작해 급기야는 인신공격성 글로

서로들 많은 심적고통을 당하셨을 것 같아 짧은 지식과 아둔한 머리지만

조심스레 제 생각을 밝히고자 합니다

우선 찌의 정확한 부력 필요성에 대해선 무한여유님과 생각을 같이 합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우리가 신는 신발마다 각각 치수가 있는데 회사마다 크기가 다르고

운동화,구두,등산화 등 그 종류마다 크기가 다르다면 어떻겠습니까, 많은 혼동이 오겠지요

모조구업체 관계자가 쓴 글 중에,원투용,와류용,파도유무 등에 따라서 찌의 여부력을 일부러 다르게했다고

하셨는데 가령 등산화는 두꺼운 양말을 신어야 하고,하산 시 발가락의 앞쏠림을 생각해

260밀리 신발을 270밀리 정도의 크기로 생산했다면 말이 될까요

일반인의 상식으로 당연히 등산화는 한두 치수 더 큰 걸 살 겁니다

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원투할 때는 시인성확보를 위해 여부력을 더 줄 테고,파도가 있으면 더 줄

것이고,잔잔한 바다라면 최대한 여부력을 없애 물에 잠길락말락 해서 하겠지요

혹자는 예전에 낚시할 때와 비교하시면서 그 때는 찌도 없이 잘만 했다,대충 나무막대만 꽂아서도 되더라

는 등...맞는 말씀입니다.다시 신발과 비교를 한다면 옛날에는 신발 안 신고도 잘만 다녔으니까요

그렇지만 적지 않은 금액을 지불해 구입한 찌가 기왕이면 정확한 부력이라면 더 좋겠죠

비싸게 구입한 신발이 크거나 작아서 불편한 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다시한번 찌의 여부력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하자면 찌의 여부력을 주고 안 주고의 운용은 각자의 몫이니

조구업체는 찌,수중찌,봉돌 등을 정확하게 만들어 표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논쟁으로 시작해 막말과 욕설이 가득한 현 인낚상황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

간혹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댓글을 다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 저도 압니다

비꼬는 듯한 글,반말,심지어 욕설까지...참기가 쉽지 않겠지요

그렇지만 백번을 양보하더라도 님이 쓴 몇몇 단어,특히 인낚의 개 운운은 님이 실수를 하셨습니다

님은 착한 분들께 그런 게 아니고 개소리 들을 만한 몇 사람께 한 말씀이라 하시지만

여기는 수천명의 불특정다수가 출입하는 곳이란 걸 잘 아실 텐데도 그걸 간과하고 그런 단어를 올렸다는 건

지금까지의 님에 대한 제 느낌(신사적이고 박식하며 끊임 없는 도전정신을 가진 분)을 일순간 무너지게 했습니다

탈리오의 법칙이란 게 있습니다.입은 손해만큼 상대에게 손해를 끼치게 한다 뭐 그런 거죠

눈에는 눈,이에는 이...그렇게도 해석이 되겠네요

만약 무한여유님이 님께 반말과 욕설을 한 그 분께만 그에 합당한 답글을 다셨다면 어쩌면 님을 더 존경했

을 지도 모릅니다 물론 더 상위의 대처법인 예수의 뺨 얘기를 운운하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그리고 무한여유님의 글로 인해 상처를 받아서 격한 댓글을 다신 분들께 한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혹시나 본문내용 중에 신경 거슬리거나 내 생각과 다르더라도 존중해 주십시오

내가 남을 존중해야 내가 존중을 받습니다

어리석은 자는 매사를 잘못된 것은 네 탓이고 잘된 것은 내 덕으로 치부하지만

진짜 똑똑한 사람은 내 탓이고 네 덕이라고 늘 생각하면서 삽니다

말은 말로써 말이 많아지니 그 말이 결국 내 마음을 다치게 한답니다

혹시나 글쓴이가 조금 잘난 체 하거나 비위에 맞지 않더라도 용서하시고 허허롭게 넘기시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면 어떨까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이 글을 쓰는 내내,제 자신을 많이 돌아보게 합니다

저 또한 작은 일에 발끈하고 내가 정의인 양 살면서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는지
깊이깊이 반성합니다

여러 회원님들 몸과 마음이 많이 어려운 시기입니다

여기 우리의 추억이자 쉼터인 인낚에서만큼은 모두가 즐겁고 평화로웠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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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댓글
踏雪野.. 09-03-07 13:37 0  
지금 이시점에선 관용과 포용..용서하는 용기가 필요한 때인것 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김해장유아디다스 09-03-07 14:38 0  
옳은말씀입니다.
같은 낚시인들끼리 서로 용서해주고 이해해주고
잘못이 있으면 사과를 하고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踏雪野.. 09-03-07 19:57 0  
제가 여건상, 형편상 낚시는 못가지만 아디다스님의 조행기 덕분에 즐감 위안 삼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김해장유아디다스 09-03-07 21:00 0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난 조행기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적선지가 09-03-13 17:17 0  
용서하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용서하고 나서 마음이 더 편해지는 건 용서받은 사람보다
용서한 사람이겠지요 댓글 감사합니다
빠주면대박 09-03-07 15:58 0  
좋은글 감사합니다,, 얼굴이 달아오르는군요?(부끄)
적선지가 09-03-13 17:17 0  
부끄러움은 전염되나 봅니다
저 또한 부끄~
국산찌메니아 09-03-07 21:36 0  
좋은글 보고 그냥 나가는것이 예의가 아니다 싶어서 로그인  했어요,구구 절절이 옳으신 말씀에 경의 를 표합니다.^^ 항상 좋은일들로만 가득한 매일매일이 되십시오...^^*
적선지가 09-03-13 17:19 0  
옳은 말을 하기는 쉬운데 옳게 행동하기가 쉽지 않네요
저도 국산찌 씁니다
적선지가 09-03-16 10:58 0  
요즘 곤욕을 치르시는데 아무튼 고생 많습니다
적선지가 09-03-16 10:59 0  
친절하게 한자로 ..ㅎㅎ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바랍니다
고향갯내음 09-03-09 03:13 0  
로그인하게 만드시는군요. 인낚에서 눈쌀 찌프리게 하는 경우의 글들보다는  귀담아 두어야 할 좋은 글들과 유용한 정보가 되는 글들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 또는 우리 나라 사람 전체를 비하하는 속언이 많고 경솔하게 함부로 사용합니다., 항간의  침묵하며 사는 다수는 두루 양식이 매우 건강하다고 생각합니다. 손가락질할 때 손가락 세개는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것을 저도 자주 잊고 삽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적선지가 09-03-16 11:02 0  
댓글 감사합니다
문득 고향의 하늘,바람,냄새,친구,추억이 그리워집니다
marine850 09-03-09 10:46 0  
옳은 말씀이고 좋은 글임에는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상처는 시간이 지나면 아물기 마련입니다... 어느정도 마무리 되어진것 같은데 한분 한분이 좋지 않은 일로 인해 자꾸 그와 관련됀 글을 올린다면 상처만 오래가고 긁어부스럼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그만 할때가 됀거 같습니다. 댓글 다신분은 옳고 좋은 글이라면서 뭘 어떻게 박살 내실건가요~?! 적선지가님의 글에 동의 하신다면 나와 같은 맘으로 사는 사람들도 많고 내글을 보는 사람도 많구나 하고 고운언어 사용하여 온라인상에서 보이지 않는 나를 표출 하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적선지가 09-03-16 11:06 0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고운 언어,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서 이 공간이 따스함으로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엽기미용사 09-03-13 16:57 0  
옳은 말씀입니다. 저역시 무한여유찌를 좋아하고 애용하는편입니다.

같은 대구분이 이런일에 휘말리는걸 보니 좀 안쓰럽군요...

제가 만나본적이 있는데 좋은 분이고 열정이 상당했었는데...

좀 심한 말이 오가고 그런부분은 CEO로서는 해선 않될 부분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좋게 해결되었음 합니다.

솔직히 부상력 측정기 저도 애용합니다.

어신찌는 여부력을 너무 없애도 좋은건 아닙니다.

허나 어신찌는 고사하고 수중찌의 관리상태는 국산..일산..수제 모두

천차만별입니다.

좋은 제품 그리고 정확한 부력 표시로 자주 다니지도 못하는 조사님들

이찌좋아서 사고 저찌 좋아서 사는 그런일은 좀 줄여주셨으면 합니다.

만능은 없는것 아닌가요?

너무 한쪽으로만 취우치면 서로가 다치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좋은 글과 좋은 내용으로만 올라왔음하는 제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십시요.
적선지가 09-03-16 11:12 0  
여부력을 아주 없애라는 뜻이 아니고
그 여부력까지도 정확하게 표기하란 요구입니다
여부력을 더 주고 아예 없애고의 선택은 우리 조사님들이
바다상황에 따라 선택할 사항이니까요
무한여유님도 어쩌면 피해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논쟁을 넘어 인신공격까지 가게 된 상황...
서로가 피해자인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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