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낚시인 여러분들께 여쭤봅니다 .얼마전 가게에 전화한통이 걸려왔습니다

섬낚시죠.저희가 1시배로 욕지에 들어가니 밑밥64개 녹혀 주시고 백크릴은 1시간전에

8개를 녹여 주세요...하시더군요 그래서 아침에 부랴부랴 밑밥크릴을 밖에 내놓고 녹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시간이흘러 12시30분쯤 백크릴 8장을 밖에 녹이려 내놓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시 여객선이 도착하고 잠시뒤 봉고차 한대와 승용차 한대가 가게앞에 정차를 하더니 13명이 가게에

들어 오시어 무료자판기 커피를 13분 모두가 빼서 드시더군요..그래서 제가 밑밥 주문하신 분들이지요

하고 물으니 예 맞는데 오면서 육지에서 다 사가지고 들어왔습니다 하시더군요..하여 제가 어이가

없어서. 그러면 전화를 주셔야지 다녹은 크릴을 어떻게 합니까..하니 다른 사람에게 팔면되는것 아니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더군요.그래서 제가 설명을 했습니다..손님 이곳은 섬이며 육지처럼 손님이 없으므로

저 많은 크릴을 버리거나 제가 낚시를 가더라도 몇달은 걸려야 처분할수있는 양인데 그러시면 안되지요..

하고 설명을 하였는데도 막무가네 더군요...하여 제가..그려면 품질용 크릴은 제가 양보할 테니 녹으면 다시

얼려도 안되는 백크릴 만이라도 가져가시죠...하였더니 밖에서 전부 사가지고 왔다하며 거절을 하더군요

그리곤 모두 가버리는것이 아닙니까..낚시인 여러분 .여러분들은 이런 손님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런글을 쓸수있는 매체에 점주 선장님들만 말이 많터군요...장사를 하니 어쩔수없다지만 그래도 다같은

사람들 아닙니까..점주들도 선장님들도 많은 애로를 겪고 있습니다..일일이 다 표현을 못할뿐입니다

가득이나 막막한 세상 우리 낚시인 이라도 서로서로 이해하고 화합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조사님들의 가정에 행운만이 함께하시길 기원하며 하도 답답하여 제가 겪은일을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