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못자겠는데 제가 잘못된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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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잠을 못자겠는데 제가 잘못된겁니까?

다대포신난희피싱샵 136 8,470 2008.06.27 00:57

존경하는 전국의 바다낚시인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저는 부산 다대포에서 신난희 피싱샵을 하고있는 신 난희라고 합니다.꾸벅인사.gif
 
가게에서1.jpg
 
오늘... 정말 제가 편안히 잠을잘수 없었을것 같아
여러분들께 제 심정을 말씀 드리려 합니다.
 
먼저,,, 오늘 오후에
제가받은 메세지 내용부터 알려 드릴까 합니다.
 
첫번째 메세지
<메세지 보낸번호>181818
06/26 12:33 PM
XXXX 조황올
리는거 보니 심
하 게 밉상이다
XX XX야 쓰레기낙
시방점주야~
 
두번째 메세지
<메세지 보낸번호>181818
06/26 12:34 PM
사진찍을 ? ? 앞
으로 쭉 내밀고 찍
지마라 XX존 만아
헷갈리자나 XXX야
정확하 게~
 
세번째 메세지
<메세지 보낸번호>181818
06/26 12:35 PM
아니~아예 조황 올
리지마라 다들 니
재수없다드라~
선비 존나 쳐묵고 ~
XXXXX야
 
네번째 메세지
<메세지 보낸번호>181818
06/26 12:36 PM
그라고 전에 겜에
서 졌을때 머리는
왜안자르노 XX XX야
사기꾼같 은XXXX~ㅉㅉ
 
 
과연 여러분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는지요?
저는 정말로 억울하고 분해서 잠을 잘수가 없을것 같아요~
 
이제껏 거짓조황을 올린적도 없거니와 30cm 이하의 상사리급 참돔들은
사진을 찍어 올리지도 않았는데 도대체 메세지의 내용은 뭘 말하고자 하는것인지...
 
상세하게 말씀 드리기 좀 그렇지만 현재 다대포에서
여러가지 방면으로 처해있는 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굴하지 않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며 발버둥치고 있는데~~~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는 저런 메세지를 받고
말로서 표현할수 없는 분노로 가득찬 저의 마음은
이제는 제 스스로가 다스리기조차 힘들것같아
정말로 안타갑고도 서글프기 짝이 없네요.....
 
 
존경하는 전국의 바다낚시인 여러분~
과연 여러분들이면 어떻게 하실려는지요?
 
저는 정말 억울하고 분해서 먹는것도 먹는거지만
도저히 잠을잘수 없을것같아 못먹는 소주를 몇잔이나 먹고
이렇게 글 올려 여러분들의 좋은말씀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아무런 잘못과 이유없이 저런 수모를 겪고
과연 앞으로 저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요?
 
이제껏 세상 살아오면서도 그랬지만
제가 이곳 다대포에 들어와서 낚시샵을 하면서
정정당당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 했을뿐...
 
샵을 운영하면서 꾸리하게 한적도 없고
얄팍한 수를 쓰지도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말씀들 하시는게 저는 잘못하는게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단 한가지... 열심히 하는게 큰 문제라고 합니다.
그 말의 뜻이.....제가 다른집보다 손님이 많으니 그렇다고 하네요~
 
좋습니다. 손님이 많은거 이유가 있겠지요...
물론 저도 열심히 한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저희집 전용선 선장님들과
저희집 가이드가 정말 열심히 하니까 많은분들이 찾아 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형제+외섬에서 전화가 잘 안터져
제가 거의 가이드를 나가지 못하지만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오전과 오후에 풀로 가이드를 했던탓에 입술이 세군데나 터져가며
 
새벽 두시까지 링겔 맞고와서 또 새벽에 가이드 나가고 오후에 가고,
또 저녁에 링겔맞고 또 새벽에, 오후에 나가고...
그렇게 한달이상을 애써서 가이드 해가며 손님들 맞이한적도 있었습니다.
 
말씀 드리고 싶은건 몇년을 열심히해서 이자리에 섰습니다.
그런데 그게 이 다대포에서 큰 죄를 짓는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죄송하지만 정말 기가막힌일 한가지만 말씀 드릴께요~
저는 갯바위 손님을 협회에서 운영하는 배에 태울수가 없습니다.
 
저는 갯바위 손님을 모시고 싶은데 협회에서 안태워 준답니다.
협회에서 트는게 아니라 몇몇 낚시점에서 튼다는 이야기를 협회장님께 전해 들었습니다.
 
튼다는말은 갯바위 손님을 싫어주지 말라는 말이지요...
그건 사실상 갯바위 손님을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년 5월부터 갯바위 손님은 모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자세하게 말씀 드릴수 없지만 정말 쥑이는 일이지요...
제가 얼마나 이 동네에서 못되고 악하게 했으면 갯바위 배도 없는데
제 갯바위 손님을 안태워 주다니요~ 눈물날일 아닌지요~~~
 
하지만 그게 저의 복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더 열심히해서 손님이 더 많으면 제가 이기는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말이 너무 길었습니다.
그건 그렇고요~ 다음에 기회되면 선상협회에 대해서 또 말씀 드리겠습니다.
 
간단히 쫌만 말씀 드리자면...
저희집 전용선들<현재3대>을 해체시키고 자기들 협회배들과
로테이션<순번제>으로 돌아가면서 일을 나누어하게 해주지 않으면
협회 배들은 저희집에 손님을 싫고 일을 나가지 않겠다는 겁니다.
 
이해가 되시는지요? 그래서.....
저는 현재 저희집 전용선 3대로서 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예약손님을 받고 싶어도 3대이상은 더 받을수 없는 현실이지요~
너무 말이 많았습니다. 죄송하고요~.....
 
긴머리에 코떠래끼... 제가 생긴건 그렇지만
정말 저 나쁜사람 아니라고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물론 저를아는 모든분들께 좋은사람으로는 보일수는 없겠지만요...
 
존경하는 전국의 바다낚시인 여러분~~~
소주 몇잠먹고 제 맘속에 있는말들 조금 했습니다...
 
부디 제 마음 알아주시고 이해해 주시길 바라고요~
제가 못하는거 많이 가르쳐 주시고 많이 도와주십시요.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여
한분의 손님이라도 왕으로 모시는 신난희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 하십시오.꾸벅인사.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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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댓글
SKY 08-06-30 14:51 0  
여러분들의 댓글로 보아서 또 사장님의 진실성으로보아
사장님의 승리 같습니다
진실은 항시 통합니다
올겨울에 열기잡으러 함 갈께요 ㅎㅎ
감사합니다.
언제나 진실은 밝혀지는거죠...
열기가 아니라 참돔도 하시고 부시리도 하시고 그러세요~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마산탑포인트낚시 08-07-01 05:01 0  
신사장님의 성격으로 잘 극복 하리라 믿습니다
지금보다 더 어려울대도 꿋꿋하게 잘해 왔듯이
더욱 잘하시리라 믿습니다
인간 신난희가 어떻게 세상을 살아 왔던가
라고,, 어금니 깨물고 3번만 질러 보세요
사장님 수고 많으시지요?
제 속 마음은 누구보다도 잘 알아 주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려운 이때에 사장님의 사업도 더 번창하시고
늘 안전운행 하시고 건강도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빨간참돔 08-07-01 21:29 0  
신사장님 힘내세요.
나를 시기하고 엄해하는 사람 또는 세력이 있으므로 오기 또는
부단한 노력으로 최고가 될수있다.라는
좀 황당한 논리같지만 더욱 고객에게 친절하고 작은일들의 감동을 준다면
많은 낚시인들이 더욱 신난희 샵을 찾지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저의 성격은 한곳을 정하면 평생 단골이다 생각하고 점주또한 저를 평생
단골로 대해주길원합니다. 해서
사장님의 꼼꼼한 친절과 대범한 스케일에 젖어 벌써 수년간 단골로 선후배
처럼 때론 친구처럼 지냇는데 이런 일들에 심심한 위로말씀드립니다.

고객이왕이고
고객이 없어면 질투의 대왕이고
고객이 많으면 즐거움의 대왕이다.
웃어게 소리한번해봅니다.

신사장님 용기내시고
찿아뵈면 더욱환한 모습을 기대합니다.
아자 화이~팅
마음이 넓은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더 좋은모습 보여 드릴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
야간비행 08-07-04 09:48 0  
낚시인들의 선택은?

매번 일이지만 낚시인들의 출조 전 맘은 항상 설레임 가득입니다.
다른 일 같으면 몇 번하다보면 설레임이 무디어질만도 하지만, 낚시란 놈은 하면 할수록 그 설레임이 더해져만 감은 유독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 것입니다.
대부분의 낚시인들이 새벽시간까지 잠 한 숨 못자고 설레임 가득 맘 속에 담은 채 점주한 약속 시간 보다 이른 시간에 낚시점에 도착합니다.

어느 낚시 가게는 아직 불이 꺼져 있고, 어느 낚시 가게는 가게 문을 밝게 활짝 열어놓고 낚시점 주변을 청소하다 반가운 얼굴로 인사하며 따스한 커피 한잔을 건냅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낚시점을 선택 할까요?

출항계를 기다리느라 설레임 가득 배에 올라 앉아 있으면 어느 낚시 가게 점주는 항구에 얼굴조차 볼 수 없고, 어느 낚시 가게 점주는 눈썹이 휘날리게 오토바이를 달리며 조금이라도 빠른 출항계를 받아 옵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낚시점을 선택 할까요?

새벽 공기를 가르며 코끝을 스치는 바다 내음에 가슴 속까지 상쾌해져올 때 어느 배는 기름 아끼는지 아니면 성능이 되질 않는지 뒤로 쳐지기만 하고, 어는 배는 손살 같이 앞으로 내달립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배를 선택 할까요?

여명이 밝아 오고 낚시를 시작 할 무렵 어는 배는 여기 저기 물건들이 얽혀진 채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고, 어는 배는 항상 깨끗이 정리되어 마치 내 방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배를 선택 할까요?

어느 선장님은 초면에 어색하기만 하고, 어느 선장님은 몇 번 안면이 있어서 인지 낚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낚시 중에 필요한 것들을 한 발 앞서 챙겨 줍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선장님을 선택 할까요?

어느 선장님은 기본 도시락만 풀어 놓고, 어느 선장님은 열심히 손질한 횟거리나 집에서 가져온 밑반찬이라도 하나 더 보태어 식사를 권합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선장님을 선택 할까요?

낚시를 마치고 다시 가게로 돌아오면 어느 낚시 가게는 고기 사진만 찍고 나면 나 몰라라이고, 어는 낚시 가게는 비린내 나는 피 한 방울까지 씻어 쿨러에 넣고 얼음까지 넘치게 넣어주곤 차가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인사합니다.
낚시인들은 어느 낚시점을 선택 할까요?
KPFA 08-07-05 17:37 0  
행님아우입니다 글지금보았습니다 먼일인지자세한막은모르겠지만 힘네이소마~~
참~~~문짜도나이먹은사람이욕설이나해데고내참~~문짜로그러지말고 직접찿아와서따지던지따지지도못하고문짜로쌍욕이고 참네~~~~
항상열심히살아오시고 누구보다한발더뛰어서가게문여시는분인데 ~~~
행님이넘~~~손님이많아서그러나봅니다 ㅋ 신경쓰지마시고~한던가계운영열심히부탁드립니다 신난희행님화이팅~~~
귀신같은놈 08-07-15 04:36 0  
아 요새 너무 바뻐서 이제 이글을 읽게 됐군요 신난희 사장님 안녕하세요 아주 오래전일이라 기억 못하시리라 생각 되네요 선배님들 따라서 참돔 낚시하러 갔었습니다 그때 제 기억에 어렴풋이 상당히 열정적인 느낌을 받았던 분으로 기억됩니다 익명으로 오는 메세지라 함은 자신이 나서기 두렵고 초라하다 느껴졌기에 익명의 비방메세지를 보냈으리라 생각됩니다 개의치 마시고 지금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정진 하신다면 신난희 사장님의 본심을 알아주시리라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오늘 올리신글은 안올리셨음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억울하시고 잠안오구 화나시는건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그 비방 메세지를 보낸분이 이글 읽고 상당히 쾌감? 을 얻었으리라 생각됩니다..댓글중 구름님 글도 읽었습니다 구름님..그렇치 안아도 지금 심적으로 상당히 고통을 받고 있을 신난희 사장님한테 힘내라고 마음의 여유를 두심이 어떨까요 조심스레 말씀 드려봅니다..더불어 사는 세상 타인의 심적인 부분도 약간은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그럼 많은 선배님들 날씨 너무 덥네요 건강들 유의하시고요 가내 평안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p.s  본류지류 선배님 안녕하세요 건강하신지요 이 후배놈 요새 하는일이 바뻐서 인사 못드렸습니다 언제 한번 오세요 이 초보녀석에게 많은 가르침좀 주십시요..그럼 건강하시구요 아무쪼록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 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
본류지류 08-07-16 15:21 0  
상욱 후배님 순천은 잘 있습니까?ㅎㅎ
저도 요즈음 쬐금 바빠서 여수를 내려가지 못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한번 내려갈 예정 입니다.
내려가게 되면 연락 드릴께요
무더운 여름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야성 08-07-16 00:31 0  
열심히하시는사장모습보기좋았습니다...저는감성낚시를연을맺고고가던중불의사고로만날수어없는길을간친구지만......그사람을보내고..부산근교에서는잘않합니다..사장님께서음악을하셨다니까말씁드리는건데...악성메세지보낸그사람도얼마나살기힘들었으면그런멜로디로스스로삶을표현했겟습니까...넉넉함을보이소서....아무렇지않은듯보여.....강함을표현하시면서 냉정히 대처함이좋을듯합니다...결과는없고...지나면또하나의추억이되지않을까요...웃어요..웃어봐요....모든걸잊고서....(노래가사)
갈때는대물 08-07-21 20:24 0  
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 문자가 오면 민증 가지고 지점찿아 가세요 일주일 안에는 상대번호확인해 줍니다
원조 08-08-05 19:33 0  
신난희님 10년도전에 다대낚시에서 일하고 있을때 긴머리 총각으로 기역 되는데 세월 만이 변했네그려 그때는 다대포 자주 갔었는데 ...........
담에 함뵈요 저두 낚시가 올해로 30년이나 ~~~
그린섬 08-09-17 01:05 0  
신난희 사장님 얼마전  늦잠자서 50분 늦었던 조사님입니다..
 욕들어먹을 각오로 늦잠잣다고 하니,, 기다리신다고 말씀하셨던 일이 생각나는군요.
보통 화를 내고 그럴텐데... 의외의 반응이라 놀랏습니다..

  그날 날씨도 좋치 않았지만 부시리와 참돔이 많이 나왔고 처음으로 밴자리 회를 맛본 출조였습니다.
 함께 출조한 선장님과 가이드님 솔직히 대한민국 선상낚시 왠만한데는 많이 가봤지만
그런 서비스를 해주시는 분들 첨봤습니다.
 낚시끝날때까지 고기를 손으로 빼본적이 별로 없는것 같네요.. 가이드분이 다빼주셔서...  외섬쪽은 너울또는 바다가 험해서 꺼려 하는 포인트중 한곳이었는데..
그런 서비스를 받아보니 돈이 안깝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 오는 내내 미소지으면서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조금 힘들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밑거름이 되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들을 통해 내가더 강해질수 있다는 생각의 전환도 필요 하리라 생각됨니다.

아무쪼록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면 머리 빠짐니더...

 사장님 머리 빠지면 영... 볼품이 없을낀데....
화이팅입니다.. 수고 하세요.
쇠막대 08-09-25 12:06 0  
참내!!! 낚시점 광고 한번 요상하고 교묘하게 하는것 같네요. 인터넷의 특장점을 제대로 살린 광고라는 생각이 듭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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