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의 나이는 1981년생 27살입니다. 2년전...

제가 감성돔낚시를 처음 입문했을때 주위의 어떤 조사님에게로부터

처음들은말이 " 낚시대 어떤거쓰십니까? " 였습니다.

그땐, 아무렇지 않은듯 " 1호대요 " 라고 말씀드렸죠 ^^

(전 그때도 지금도 해우에서나온 블랙파워기 연질대(8만원정도)와

바낙스에서나온( 6만원짜리 ) 낚시대를 쓰고있죠.

더불어, 원줄3만원짜리 목줄 2만원안팍 찌 다양하게 2만원대까지씁니다.)

어이가 없었는지 살짝미소를 지으시며 "아..네.." 이러고말더군요.

2년이지난후, 지금까지 이질문을 100번 넘게 받아보니 이젠 알것같더군요.

질문만 받아서 아는것이 아니라, 그런대답,말씀 듣고싶지도않은데

참 고맙게도(?) 일일이 설명을 다해주시더군요.

감성돔 낚시를할려면 최소한 25만원짜리이상을 써야한다는걸요,

그것도 가격만 그런것이 아니라, 메이커있는 가마솥가츠,시마렵노,미스유양 등등..

정말 웃겼습니다. 메이커쓰면 무슨 고기가

와~ 메이커대다 이러면서 덜컥물어준다고합니까?

그리고, 그런말들 들으면서 느낀것이 이사람들은 온통 낚시대 회사직원인것같았습니다.

마치 자기 회사낚시대써라는듯이 아니면 고기못잡는다 라는듯이..

물론 설득력있게 말씀해 주시는분계셨습니다. 5짜 정도의대물이 물면 낚시대의

허리강도와 제압과 가벼워서 피로감이 덜한다고...등등...

알고있지만, 전 아직까지 그런거 느껴본적이없습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낚시대로 고기를못잡으면 이 낚시대가 낚시대로나와서는 안된다고생각합니다.

그러나, 잡습니다. 잡을수있습니다. 언젠가는 수명이다되고 컨트롤(제압)이

잘못해 부러지는경우가있더라도 저의낚시대니까 감수하고 이걸씁니다.

무거워도 피로감이많이와도 견딜수있는 체력이되니까 이걸씁니다.

후에, 경험을하고 느껴지면 아..더 좋은낚시대를써야되겠다 라고 생각이들겠지요.

그러나, 이건아닙니다. 낚시잘하고있는사람한데 고기잘잡고있는사람한데

없어보이는둥 비하하면서 무시하면서 비웃으면서 뭐라 할 필요가없다고봅니다.

가족도아니고, 남으로만나 이렇게까지 신경쓸 여유가되시면 낚시대 제일좋은걸로

하나사주십시요.. 사주시고 좋제? 물어보시고 앞으로 이걸쓰라고 말씀해주십시요.

그러면, 그입장에서도 할말이있어지고 저또한 들를이유가되겠지요.

도대체.. "낚시대 어떤거 쓰십니까?" 이 질문을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0만원짜리 낚시대를쓰면 왜..친해져볼려고요?? 친해져서 뭐 얻을거 있나 없나?

그걸 확인하시는거에요?? 자신을 돌아봐보세요 너무 처절하고 비참하지않습니까?

10만원짜리 낚시대 쓴다고 불쌍하게보지마십시요. 없는돈 끍어모아 50만원짜리쓰면서

100만원짜리쓰는사람과 친해져볼려는 당신이 더 불쌍해보입니다.

제 친구가 하소연을합디다. 어느동호회에 1년동안 몸을 담았는데,

그뒤에들어온 어떤분이 매월 정기출조때마다 묻는다고합디다.

낚시대 어떤거냐고.. 그사람한데는 기억이안좋아서 묻는걸수도있는데

듣는사람 한데는 죽이는일입니다. 스트레스가 얼마나 쌓였으면 말도못하고,

안타까울따름입니다. 그런사람이있는방면에 좋은분도많이계시니 거기서 나올수도없고,

서로 바다가좋아서, 함께하는게 좋아서 만난것 아닙니까? 안맞으면 그사람이나가면

되는데 그것도아니고, 매월 만날때마다 정신적으로힘들게하는데..

굴러온돌이 박힌돌빼낸다는말이 여기서나온말이 아닐까요.. ??

인생 그렇게 살지맙시다. 그렇게살고싶으면 그런사람들 만나십시요.

아무도 뭐라안합니다. 그리고, 이 같은고통을 느끼시는분계시면,

그냥 무시하십시요. 그리고 느끼는대로 장비맞춰가면됩니다.

이글보면 참 웃긴세상이죠... 없는놈이 죄인되는 시대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