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청파에 몸을 싣고"님 매우 좋은 일 하십니다.
울산에 낚시하러 가진 못해도, 깨끗하게 낚시연건을 만들오 주시는
"먼저 청파에 몸을 싣고"님 감사합니다.

오늘 아주 드러운 꼬라자지 보고 왔습니다.
다대 외섬 등대포인트에 오후에 낚시 갔다 왔습니다.
도착하니 3분 낚시를 하고 계시더군요~~
도착하여 바로 채비셋팅하고 낚시 하는데~~
3분이서 맥주를 드시고 계시더군요~~맥주드시고 비닐봉지에다 좀 모으시던가, 아니면 바람에 날려
가지 않게 좀 발로 문질러 납딱하게 해 놓든지~~ 제 옆으로 떼굴떼굴 굴러 갑니다~~
그래서 제가 발로 문질러 납딱하게 해 놓았습니다.
이분들 밑밥은 그냥 크릴 한BOX와 파우더를 준비하여 왔더군요~~(낚시 시작해도 밑밥 한번도 안침)
우리가 밑밥치고 몇번 걸고 그러니, 밑밥 준비하시고 밑밥 뿌리시더군요~~
여기까지로 그래도 좋아요~~

오늘 바람이 7~11M이라 낚시에 지장없는 바람이 좀 불었습니다.
밑밥 준비하시면서 크릴 봉다리 그냥 옆에 놓아두고, 파우더봉지도 그냥 놓아 둡니다.
바람불면 크릴,파우더 봉다리가 한장씩~한짱씩 바람에 날려 바다에 날아 갑니다.~~

오늘 적조끼가 많이 돌아서 철수시간보다 1시간 반정도 일찍 낚시를 접고 주변 정리를 하였습니다.
이 3분들 많이 굶줄였는지 등대계단에서 식사를 하십니다.
배불리 쳐 잡수셨는지~~~쳐 드신 쓰레기(흰색 1회용 김밥통인지 도시락)그것도 바람에 마구 마구
날아 갑니다~~
제가 물청소하고 주변정리하면 자기것들은 조금이나마 좀 치우리라 생각했는데~~(__)
옆에서 보니 남의 낚시장비 허락도 없이 그냥 사용하네요~~순간 저의 장비랑 똑 같은 제품인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제 자리에 놓아 주네요~~

그리고 좀 있다 저거 배, 철수 배가 옵니다. 그리고 저거 물건만 졸라 챙기고 타더군요~~
밑밥박스는 그냥 두고 갑니다.

오늘 월드,거북낚시점에서 출조하여, 챌린져호타고 철수 하시분 3분~~
나이는 40대 중반이상으로 보이던데~~ 이 글 읽고 정신을 차리드던가 아니면
낚시 하지 마이소~~ 기본도 없는 낚시꾼 같은 사람아~~
내 나이 올해 31살~~ 조카,어린 막내 동생뻘한테 아주 좋은 꼴아지 보여주시네요~

낚시인 여러분 어떻게 보면 제가 너무 한심하고, 바보 같습니다.
좀 같이 치우자고 말한디면 되는데~~ 전 너무 소심하고, 행여나 싸움날까 싶어 말 못하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

매번 출조때마다 밑밥통에, 밑밥보다 더 많은 쓰레기를 가져요는 전, 낚시가게에 미안한 맘 부터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