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7일 낚시중에 아주 끔찍한 사고 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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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7일 낚시중에 아주 끔찍한 사고 조행기

47 4,213 2005.11.18 13:17
▲사진)2005년 11월17일 현장에서 자료사진
서해 어느 00권 00섬...(지역 이미지 때문에 밝힐 수 없슴)
사고일자> 2005년 11월17일(목요일 오전)
초들물때 아기감성돔(조황정보 참고) 잡아 기분좋아 들물이라 이제 감성돔 들어왔나 보다 하고 케스팅 할려고 하는 순간 철수배가 내 포인트에 오고 있었습니다. 2차포인트 옮겨준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옮겨주는 줄 알고 간단하게 채비정리 할려고 하는데, 선장이 사고때문에 조기철수 하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뭔 사고인지 몰라 사고라고 하여 무랴무랴 빨리 채비 정리하고 배 타는 순간 사람 2명이 눈을감고 누워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사고라고 하여 아파서 급하게 00항에 있는 병원에 가는 줄 알고 생각했는데, 전혀 움직이질 않아, 궁금하여 자세하게 어떻게 된거냐고 낚시배에 먼저탄 조사님한테 물어보니 홍합따다가 높은너울에 흽쓸려 실신하여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사망한 2분을 보니 노부부 였습니다. 남자는 얼굴에 많은 상처가 나 있더군요. 아마 너울에 흽쓸릴때 미끄러져 홍합에 의하여 얼굴천체를 굵힌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날 시간이 지나서는 너울이 잔잔하였지만, 어제(16일) 풍랑주위보 때문에 그 영향이 아침에는 바람이 많이 불고 너울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아침출조길에 너울때문에 배속에 있는거 다 토화할 정도로 엄청나게 배가 흘들릴 정도였습니다. 아침에 낚시하는 데도 바람때문에 고생많이 했습니다. 뮤랴뮤랴 아직남은 다른조사님들 다 태우고 낚시배는 초 스피드로 동원하여 00항에 도착했는데, 사전에 전화로 연락을 받고 사고조사 때문에 00권 00경찰서에서 여러명이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00도 출조를 한곳 출조점('다음낚시'인이 출조한 출조점) 밖에 없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 출조점 배가 아니었더라면 시신은 어디론가 멀리 사라져 찾지 못했을 건데, 고맙게도 그 출조배가 발견한 것에 대하여 천만 다행이었습니다.

철수길에 배에 사망한 시신과 낚시인과 같이 타고 올때, '다음낚시'인을 비룻하여 모두 사고때문에 시무륵한 표정들 이었습니다. 이게 왠 날벼락 이냐고 다들 그러더 군요. 아무튼 그날 출조는 비록 사고때문에 조기철수 했지만, 그 사망한 노부부님 한테 심심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 사망한 노부부님의 시신은 그 지역 00장례식장으로 옮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다시한번 그 노부부의 사고에 의한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낚시인들 보면...
낚시를 하다가 홍합을 따 가지고 철수하는 조사님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갯바위에 홍합이 붙은 것과 물의 차이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홍합 따는 것은 사고의 지름길 이라는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어느 출조점 사장은 홍합을 따 가지고 철수하자고 부측이는 글을 올리는데, 그것은 큰 위험한 것입니다. 절대로 낚시하다가 홍합을 따는 일 없도록 했으면 합니다. '다음낚시'인이 그날 현장을 목격을 했기 때문에 당부드리는 것 입니다.

출처>위 사진은 그날 제가('다음낚시'인) 출조한 출조점(00권 00낚시점)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관련근거 자료 때문에 출조점 홈에 들려 자료를 가져온 것입니다.

>
# ID>글쓴이: 인낚실명>다음낚시
# 글과 사진 출처홈...
볼거리 많은 정보들이 가득한곳!! "갯바위바다낚시" 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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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댓글
海心 05-11-20 21:08
노부부의 사망사고 이야기를 들으니 저또한 마음이 저려옵니다,,, 저승가서도 부부애 잊지마시고... 두분의 삼가 명복을빕니다,,,
알코올 05-11-21 00: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소서.
시린바다 05-11-21 01:21
어르신 두분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에 가셔서 못다한 행복 나누십시오 차후에도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자신이 스스로 알아서 안전에 대비 하시기를.......
만석이 05-11-21 01: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맨꽝 05-11-21 16:4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지내시기 기원드립니다
아기감시 05-11-21 16:58
두분의 부부애가 그곳에서까지 이어지길 진심으로 바랍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황치기 05-11-21 18:37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칼있어 마 05-11-21 23:55
너무 가슴아픈 사연이군요. 고인이 되신 두분의 명복을 빌며 우리 모두 머리속에 단단히 새겨 둡시다! 어복충만 맨날행복하소서! 비싼장비 욕심만큼 맑은바다 생각하여 철수길에 갯바위는 안방같이 청소하자! -국사모홍보대사 칼있어마의 11월 인낚캠페인-
미스타스텔론 05-11-22 10:57
외로운 섬에서 노부부가 홍합 따서 몇 푼 벌려고 하시다가 저세상으로 먼저 가셨군요. 바다에서 태어나 자라고 지금도 바다를 보고 싶은 갈등이 있는데 바다에서 보이는 파고가 1미터일지라도 갯바위에 부딪치면 2~4미터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 낚시인들 모두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는 자세로 안전하고 즐거운 낚시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합시다.
젊은어부 05-11-22 19:20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마아린보이 05-11-22 20: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연명마을 05-11-22 21:11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병풍사랑 05-11-22 23:09
삼가고인의 명복을 비옵니다
뮤조사 05-11-23 07:12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컬리수 05-11-23 12:08
너무 가슴이 아픔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707 05-11-24 04:43
좋은곳으로가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소봉대 05-12-01 09:55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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