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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이러면 좋을 것 같은데......

6 1,352 2005.08.18 00:55
이 글은 운영진께 올리는 건의성 글이지만 많은 낚시인들의 불편과 불만을 호소하는 곳이기에 여기에 올리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인낚 닉네임 가고파 입니다.

한꺼번에 두 가지 일을, 그것도 돈도 안 되는 일을 하시느라 얼마나 수고 많으십니까?
사명감과 충정은 일반인들에게 비치지도 않고, 출간 후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라지만 유가지로의 검토 마저도 비난성 글이 올라 오는 것이 작금의 현실입니다. 물론 글을 올리는 분들도 자기 생각과 판단에 의하여 글을 쓰겠지만,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해서도 안 될것이고, 이 또한 운영진에서도 인낚을 아끼는 마음의 발로에서 그러하다는 것으로 인식하여 겸허히 받아 들였으면 합니다.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자로 재듯이 판정 하겠습니까? 각자의 판단이겠지요.

제가 오늘 인낚 가입 후 처음으로 운영진에게 글을 올리는 것은, 한 가지 궁금한 점과 또 한 가지의 건의사항이 있어서 입니다.


"인터넷바다낚시"는 사이버 공간을 통하여 취미 생활인 바다낚시를 건전한 여가 선용의 기회로 정착시키고,
올바른 낚시문화 창달을 위해 네티즌간의 공감대 형성을 유도하면서, 전국의 낚시인, 낚시점주, 낚싯배 선장, 각종 낚시단체가 참여하여 낚시정보를 교환하고 낚시대화를 나누는 "낚시정보 네트워크", "21세기 낚시정보의 바다"입니다.
아울러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인터넷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낚시정보의 교환, 낚시기술을 공유 및 건전하고 발전적인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터넷바다낚시에 대한 소개는 위와 같습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문제를 소극적인 자세로 방관한다는 것은 그것은 정의에 어긋나는 것이 되지 않나요?

첫째, 궁금한 것은 누구를 위한 사이트인가? 입니다.

위의 물음은 본 사이트의 취지하고는 전혀 다른 쪽으로 자신 만의 이익을 편향하는 악덕이라는 표현에 가까운 선장이나 점주들……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운영자 님께 접근하는 방식과 표현이 다소 강하고 심한 언어를 사용하여 심기를 불편하게 하였다면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가 다녀 본 낚시터를 돌아보고, 특히 낚시점을 이용한 후, 불편, 불만 사항이 겪거나 느껴질 때에는 보통 3번까지는 참고, 그 뒤 지적해 줍니다.
하지만 뒤에도 시정이 안 되면 발길을 끊습니다. 아무 소리도 안 하고 발길을 끊는 것은 내 돈 주고 내 스스로가 가고, 내 돈 쓰는데, 내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닌 데 해서 말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나이를 먹어 가면서 회피하게 되더군요.
(선배님들 죄송합나다)

저의 바람은 이 사이트가 점주와 선장과 낚시인이 더불어 꾸려가는 곳이지만, 그래도 자기 돈을 써 가면서 조행을 하고, 글을 남기고, 이용하는 것은 낚시인이 아닙니까?
점주나 선장은 돈을 벌이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러면 당연히 권익이 우선 보호되어야 하는 것은 낚시인 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더러 자기 욕심만을 챙기려는 낚시인들도 더러 있겠지만는요……


부산권 낚시터는 마빡에 피가 나도록 칼싸움을 해야 하고, 예약을 했는데도 오리발만 얻어 맞고, 일방적인 철수 시간…… 등등……

그 꼴이 더러워서 왕복 4~8시간을 운전하여 통영이나 고성권의 낚시점이나 낚시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가면 거기대로 또 하나의 복병이 숨어 있지요. 낚시인이 좀 몰린다 하여 손님이 많을 때에는, 철수할 때 편안하게 철수 시키려고 (철수할 때 왕창 철수시켜 수월하게 할려고) 낚시인이 희망하는 포인트 상륙 의사를 무참하게 묵살하고, 집중적으로 한 곳에 하선을 시킨다든지 (위험성은 별개 문제임), 현실적인 조황과는 다른 과장되고 왜곡된 조황속보로 꾀여 수 많은 불쌍한 낚시인 들에게 상실감만 주는 점주들 하며…… 꼭, 이런 것 뿐 이겠습니까?

이 또한 당하는 게 싫어서 전라도 권을 가게 됩니다. 물론 출조점을 통해서요, 청운의 꿈을 안고, 아니 5짜와 타작의 몽상을 가지고 말입니다. 끌끌끌……
하지만 여기서는 더 큰 패배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요즘이야 인터넷이 활성화되면서 많이 수그러 들었지만, 부산에 앉아 있는 사람이 현지의 날씨 상황을 기상청보다 더 잘 압니다. 물론 현지 선장과의 교신이 있었다고 하면서 말입니다. 좌우지간 사기인지 아닌지 법률적인 문제는 모르겠지만, 배를 타기 전까지도 점주는 실상을 이야기 안하고 배가 떠서 한참을 롤링과 핏치에 시달리고 나면 그제서야 딴 소리 합니다. 기상이 안 좋아서 원하는 곳에 가기가 힘들게 되었다고…… 그런 일을 당하고도 마음씨 좋은 우리의 바보 오빠(?)들은 가만히 있습니다. 이유야 말 안 해도 다 아시겠지요…… 또한 야영한다고 해서 추가 비용의 지불, 당초 낚시인의 하선 희망 장소와는 다른 포인트로의 상륙 지시 (이유를 물으면 뻘물이 들었다나 어쨌다나……, 사실은 그 쪽으로 가면 배의 운항을멀리 돌아서 이중으로 가야 하기 때문인 데 말이죠) , 원하지 않는 식사 문제……

여기서 말이 나온 김에 식사 문제를 얘기하겠습니다. 식당 밥이라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입맛에 맞춰서 나오지 않습니다. 자주 가다 보면 입맛에 안 들고, 손 댈 것이 없을 때가 많습니다. 보통 “출조비 안에 식사 2끼 포함” 이렇게 합니다.
이런 것도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서만 하면 안 되는가요? 도시락이나 철수시 중식을 희망하는 사람은 돈 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각자가 식사를 준비하면 될 것이고……
일전에 글을 한 개 올리면서 “점주/선장출조안내”에 출조비의 세부 내역 표시를 제도화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이것이 점주의 이윤을 무시하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돌아오는 길,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는 길, 고흥권의 경우라도 행락철일 때에는 8시간도 걸리는 아득하고도 무시무시한 집으로 가는 길…… , 다행히 1~2마리의 조과라도 있으면 기분이 낫겠지만, 그렇지 못하고 조황이 손가락을 빨게 될 경우에는 너무너무 비참해 집니다. “내가 돈을 써 가면서 이 짓을 계속 해야만 하나” 하고 말입니다.

인간이란게 참 희한한 동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요, 망각하는 데 천부적인 재주를 가진 귀재들 아닙니까? (다 매도해서 죄송합니다)
오늘 당해놓고, 또 거기를 갑니다.
저도 그 전에는 바보들의 행진에 많이 동참했지만, 지금은 많이 뒤돌아 봅니다.

별로 큰 돈이 안 드는 2002월드컵 응원이나, 야구 관람 등에는 쉽게 동화되고, 잘 뭉치면서, 적지 않은 큰 돈을 써 가면서는 이리도 시정을 요구하는 데 단합이 안 되는 지?


둘째, 건의사항입니다.

“우째 이런일이” 코너에 올라오는 점주나 선장의 비위게시 내용 중 사실 확인이 될 때에는 낚시인과 낚시점, 선장을 막론하고 이 사이트를 이용하지 못하게 하는 강력한 벌과 규정을 만들어 시행 함으로서, 해당점이나 선장, 낚시인에게 이용권을 박탈하고 (특히 영리를 취하는 입장에 있는 이들을 중점적으로 말입니다) 이 사이트의 이용으로 인한 경제적 이익을 조금이나마 더 이상 못 보게 하면서, 이 사이트의 창설 취지인 올바른 낚시문화 창달을 위해서 제도화 하실 용의는 없으신지요?

또한, 다른 대형 낚시 사이트와의 교류와 협의를 통해 이러한 조치를 널리 공감있게 시행을 병행하는 것도 또 하나의 확대 생산적인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바다낚시를 십 수년 다니면서 보고, 겪고, 느끼고, 당한 것을 두서 없이 써 봤습니다.

이런 글을 쓰는 저 자신도 이제는 낚시를 접을 때가 되었나 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다음 출조를 위하여 헌 원줄을 풀고 새 원줄을 감고자 한 손에 스풀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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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댓글
개구장이오빠 05-08-18 01:49
맘을 비우시길..............^^*

올만에 댓글을 달아 보네요

두고 두고.......지당 하신 말씀 이네요

맘을 비우시면 됌니다.......그냥 바다만 바라보구 수평선이 끝나는 지점

저두 낚시 하로 좀 다녀 지만 넘 하는 곳이 한곳 두곳 이가요?

그냥 조용히 ........그리고 좋은 곳두 있읍니다

왜 이리 세상살이가 험해 졋는지........

가고파님................................힘 내시지요.......화이팅
santa 05-08-18 09:24
천번 만번 옳은 말씀 입니다

자기가 알아서 좋은곳 ( 점주,선주 ) 찿아서 가는게 최고 입니다!!!!!!

맨날느져 05-08-18 09:26
살다보면 속이고 속히는 세상 아입띠껴?
그르려니 하고 살라카이 맴이 답답하고....!

오늘 하루도 배꼽빠지게 웃을 수 있는 즐거운
일들만 생기시길 바랍니다.

-맨날느져 일자 올림-
솔리테어 05-08-18 10:10
흐흐흐...참으로 오랜 산고끝에 우러나온 글이네요 그러나 우짜겠습니까?
저어기 아래에 올리신대로 우리 낚시인은 봉인걸요..하하하

홈피 개선등의 발전적노력도 좋지만
그동안 쌓여왔고 또 앞으로도 더 심화되어 나타날 불편과 불만에 대한
자정의 노력이 더욱 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타 사이트처럼 폴리스제도를 둬서 한번의 경고후 또 다시 위반시 몇일 사이트접근차단 그후 또 다시 위반시 강퇴 !!!
물론 인낚 운영진에서 이런 일까지 할 수가 없으니
회원중 지원자,적격자를 선임하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인낚모니터, 인낚폴리스...멋지지않나요? ^^

그 동안 얼마나 많은 허접사기꾼녀석들이 우리를 우롱,희롱했는지
지나간 글들을 조금만 색안경을 끼고 찬찬히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기 친 글들 들키자 부랴부랴 다 지우고 지금도 뻔뻔히 글 올리는 녀석들도 있고..
재수없는 놈들~~~너흰 꼭 크릴방부제에 찌들어 오래 오래 아프며 사세요
오짜멸치 05-08-18 10:25
사실 여기 올라오는 점주 조황이 조황 입니까?
원도권 조황~ 어쩌구 저쩌구
원도가 어딥니까? 그긴 아주 거의 매일 대박 이더만..
어디 내만 조황~ 어쩌구 저쩌구
그쪽 내만 다돌아 댕기면서 낚시 했습니까?
구체적인 포인트를 밝히라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나와야 조황이지.
인낚에서 요구하는 조황양식도 무시하고, 그쪽 낚시점 문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되니..
인낚은 일부 점주의 광고 역활밖에 안됩니다.
인낚 운영진도 수수방관 중이고..
제발 점주 조황란에 댓글좀 달게 해주세요..
물어보고 의심나면 나름데로 판단좀 하게요..
"광고판 점주 조황란 " 보기싫다..
성의껏 진실로 조황올리는 점주,선주님들도 많지만 대부분 광고로 밖에..
오늘따라 우쨰~가 대박(?)이네.. 젠장!
잡어전사 05-08-20 23:49
조황은 대박인데 막상가서보면
몰황이고 20명이상 출조해서 철수때 한명이라도
잡았으면 조황란엔 대박으로 나오니
대박(N/1)이렇게 표시하는 점주는 보도듣도 못했네요
앞으로 생활화 합시다 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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