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리상판"과 "상판" 낚시의 차이점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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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가두리상판"과 "상판" 낚시의 차이점에 대하여......

2 1,314 2005.06.26 01:10
작년 7월에서 8월 사이에 부산 형제섬과 통영 안장덕의 쓰레기 문제로 여러 조우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올린 이후 실로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위 제목의 차이에 대하여 선,후배 조사님의 고견을 얻고자 하오니 현명한 판단과
해석에 의한 답 글을 부탁 드립니다.

이는 조황 란에는 분명히 “가두리상판의 조황”이라 했는데, 제가 간 곳은 “가두리”가 아닌 가두리 형태의 “상판”(가두리모양)이었습니다. 물론 키우는 고기나 그물은 전혀 없었고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해당 낚시점에서 표현을 분명히 하여 저와 같은 우를 범하는 조우들이 재차 발생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뜻이며, 저의 생각이 잘못 되었거나 오해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 가르침을 내려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통영 모 낚시점의 2005년 6월 24일자 선상번개조황에 괜찮은 씨알의 우럭이 올라와 있길래, 예약을 하고 다음 날 갔더랬습니다. 출발 하기 전에 궁금한 사항과 준비물을 물으니 흘림낚시가 가능하고 밑밥을 많이 쳐야 된다고 하더군요. 저는 내심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지요. 왜냐하면 가두리 내에서는 닷줄 등 여러 가지 장애 요인들이 있을 텐데 어떻게 흘림낚시가 가능한 지와 가두리 내에서의 밑밥 투여는 양식 중인 고기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 데 어째서 밑밥의 과다 사용을 권유하는 지 궁금했습니다.

허나, 낚시점에서의 답변은 가보면 안다는 것 이었고, 아침과 저녁 시간에 고기가 많이 문다는 것 이었습니다.

일단, 미끼용 백크릴만 한 개를 사서, 선비와 상판(좌대)비 등을 지불한 뒤, 새벽 5시경에 약 5분 거리의 소위 “가두리상판”에 도착하니, 제가 보기에는 이건 분명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배에서 내린 곳은 가두리 양식장 내의 상판이 아니라, 가두리 양식장 밖에 한참 떨어져서 만들어 놓은 상판이었습니다. 물론 일반 가두리양식장 보다 진 출입로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었지만, 통상적인 개념의 “가두리상판”은 분명히 아니었습니다.

이왕 들어온 것, 20여분 정도 장대(릴맥낚)를 담궈 봤지만, 밑밥을 쳐도 올라올 지 모르는 고기가 낚이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계절에 따른 낚시를 합니다. 지금 철엔 볼락과 전갱이,참돔 낚시가 주종 아니겠습니까? 그 중에서도 저는 진짜 가두리양식장 내 (통로등) 에서의 전갱이낚시 (정말 실속 있는 낚시라 생각됩니다-물론 제 생각입니다)를 즐겨 합니다.

해서, 저는 더 이상 머물러 봤자 아무런 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진입 30분 만에 철수를 시도하니, 선장님의 권유 말씀이 갯바위에라도 내려 드릴까 하는 것 이었지만 사양하고 조용히 그 곳에서 나왔습니다.

위의 내용은 사실이며, 개인정보는 사정상 공개하지 못하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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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통영중화낚시클럽 05-06-26 05:17
안녕하십니까 가고파님...우선 좋은 의견 감사드리며 적당한 명칭은 다시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곳은 궂은 날씨대비와 가족단위의 편하고 즐거운 낚시터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취지임이 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갯바위 오신분들 손맛 못 보신분들에게 상판에서 다소의 아지 손맛을 보여드리려고하는 취지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곳은 현지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아지 포인트 입니다. 매일 좋은 조황은 힘들지만 오신분들이 손맛 보시기 위해 저희도 이런 저런 구상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오시면 커피라도 한잔 하면서 좋은 의견을 전달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중화낚시클럽 05-06-26 19:25
가고파 님 안녕하십니까? 가두리 상판 이라고 이름 붙친것은 실제 고기를 기르는 가두리에 낚시 하는것을 좀더 안전하게 할수 있겠끔 상판을 깔아 이름 붙인 것입니다.
가두리 안에 그물을 설치하여 기르는 고기를 넣어 낚게 하는 방법도 있겠고
주변 가두리 양식장내에 사료을 주면 그곳에 고기들이 먹이를 먹기 위해
모여들면 낚시를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료를 줄때는 별도의 밑밥을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양식장에서 하루종일
사료를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밑밥의 채비를 하여 유도 하는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이곳에 많이 잡히는 어종은 회유성 어종 철따라 적수온이 되면
찾아오는 어종들이고 바다밑 저착성 어종은 자연의 어족고갈로 그리 많치는 않습니다. 저의가 시험해본결과 내만 갯바위에서 잡을수 있는 어종들은
대다수 잡이는 결과를 보고 수시로 조황정보를 올리고 있습니다.
사실이 아닌 조황은 올리지는 않습니다. 바다 고기는 낚고 싶어하고
갯바위라는 곳은 가기 불편한 그런점을 고려 해서 설치하여 낚시동우인
여러분을 모시고 있습니다.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여러분의 편의
를 최선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많은 이해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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