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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게실 ] 어째 이런 일이

여러분! 이런 경우 당해 보셨습니까?

8 2,408 2005.05.26 18:29
5/22(일) 새벽에 일어나 큰맘에 큰 기대를 하고 울산 동방파제에 진입...
첫배는 못타고 둘쨋배 타고 들어가 전갱이 몇수 하고 더이상 안 되길래 낮은 곳으로 내려와 들어온 김에 본격적으로 고등어나 낚아보자고 마음먹고 채비 재셑팅!

옆에 한사람이 바닥에 엄청 넓은 면적에 많은 짐을 펼쳐두고,낚시대는 나바론의 거포처럼 초리대 끝이 하늘을 향하게 해둔체로 한명이 4대를 펼쳐둔체 무언가 열심히 하고 있었습니다.저는 낚시터에서 낚시대끝을 절대 높이 쳐들지 않는 것을 철칙으로 낚시를 하고 있는데,그래도 설마 동방까지 들어온 사람이 엿재이(* 죄송합니다, 하도 앙통해서 이 표현을 안 쓸 수 가 없네요) 일 리가 없다고 생각하고,그래도 혹시 옆에 분들께 누를 끼칠까 싶어 대를 낮추어 바다방향으로 낚시대를 난간대에 걸치지 않고 가지런히 놓은체,전투전에 잠시 오줌보를 비우고 채2분도 안되어 돌아서 미끼 끼우고 기분좋게 캐스팅! 순간 어이없게도 힘없이 휘청거리며 앞으로 꼬구라지는 해원1호대!그 허무함!!! 주위를 둘러보니 그제야 이양반이 자기가 살짝 밟았다나..바른 말 한 것 까지는 좋았는데...배삵에,그대로 남은 밑밥에,예비대는 안가져 갔고(단독군장).. 주위에선 그때부터 엄첨나게 올라오고...난감해 하고 있는데 이친구 曰
당신도 땅바닥에 낚시대 놔둔 책임이 있다나!'변상 하시오' 라고 얘기하니 화를 내고 난리다.그래도 결국 답답한 건 피해자 이니,여러대 걸처놓은 낚시대 중 한대를,철수 할 수 도 없고 하여,달라고 해서 하는데 이양반 왈 "다소 무겁겠지만 부산서 부시리 70짜리도 걸어서 요리한 대"라고 안 그래도 열받아 죽겠는데 헛소리 하고 있는데 싸울 수 도 없고 사람 미치겠더구만요..3호대이걸로 고등어 챔질 하니 탄력이 없는데다 잡친 기분에 낚시가 될 리가 없어 그냥 바로 철수 결정... 배 기다리는 동안 고기 엄청나게 나오더구만요...나오면서 그 사람이 좀더 미안한 마음 가지라고 변상에 대한 얘기는 한마디도 안하고 나왔습니다. 오늘 아작난 3번대 수리 하는데 3만원(동방 2회 출조비)이 나왔네요! 예비대를 안가지고 들어간 제가 잘못 이지만 생각 할 수록 괘심함이 뇌리를 떠나지 않네요.
통상 밟으면 초리대를 밟지 대낮에 3번대를 밟아 버리다니요

그 양반 그러는 동안 어떤 사람이 좀 끼어들려고 하는데 못들어오게 막다가 그사람 한테 "한사람이 도대체 대를 몇대 펼쳐놓고 못들어오게 하냐?"고 한번 욕 먹고,
또 한번은 뒤도 확인 안하고 캐스팅 하다가 지나가는 사람 목에 걸어 가지고 난감해 하고...!

여러분 어쨋던 제가 잘못한 것 맞죠?위대한 ?재이를 못 알아본 제가요?

그날 오전 11시에 철수..차안엔 벵에용 블랙스타기가 있었지만 다시 들어 갈 수 도 없고...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결국 그날 완전히 조져버렸습니다. ㅎㅎㅎ
그것도 제 운으로 생각 할려고 해도 자꾸 괘심한 생각이... 저 아직 한참 멀었죠?혹 동방 들어 가시면 반드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시고,주위도 잘 살피셔서 좋은 이웃분들 만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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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댓글
쯔리겐 05-05-26 19:44
저도..2년전에.. 남해미조방파제서 그런적있습니다.. 아버지가 장대낚시하다 안되길래..그대로 펼쳐놓고 릴대꺼내서낚시하고있는데.. 산에서 아저씨랑..아저씨아들이랑 같이오는데..바닥에있는 장대못보고 지나가다..밟았는데.. 아버지가..낚시대값 물려내라니까..사람지나가는길에 놔두면..어떻게하냐? 말싸움하다.. 결국돈은못받았습니다.. 우리..낚시자리바로앞에놔뒀는데..그자리지나가다 밟아버리고..고기도 안되는데열받아서 타이어 빵구내버린다고 겁줬습니다.. 뒷자리도많은데 왜 굳이지나갔는지..이해가안가 더군요..최대한 가까이에서낚시하고 장대도 앞에나둿는데.. 앞으로 낚시대절때 땅바닥에 놓치마세요..더 x랄거립니다
누리아빠 05-05-27 07:32
마음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저도 25일날 동방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라면 끓인다고 낚싯대를
바닥에 두었는데, 글쎄 3번대를 우지끈하고 밟고 지나더군요-.-;;
저는 그분이 미안해 할까봐 (낚시대를 바닥에 둔 죄로...)
'죄송합니다' 먼저 인사했더니 사과는 커녕 '바닥에 낚싯대를 두면 어쩌냐고'
도리어 큰소릴 치더니 가버립니다. 썩을 양반---
낚싯대 접고 아내랑 바람쐬다 2시간후 철수했었습니다.
님, 고마 맘편하게 잊어뿌이소.
아마도 울산동방엔 3번대가 부러지는 징크스가 있나봅니다 ㅎㅎㅎㅎ
솔리테어 05-05-27 09:17
흐흐...부산의 동방파제도 그런 경우 허다합지요
특히 견적 많이 나오는 대의 경우 싸움납니다 ㅋㅋ
절대 대를 바닥에 두지마세요
깨돔 05-05-27 13:17
'누리아빠님' 심성이 원래 착하시고,매우 예의 바르신 분으로 보입니다.

어쨋든 '솔리테어님' 말씀 처럼 절대 바닥에 둬서는 안되겠습니다. ㅎㅎㅎ
즉, 잠시라도 경계를 게을리 해서는 안되겠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사람 많이 오는 곳엔 일부러 허드랫대를 가지고 들어가는데, 허드랫대도 이 불경기에... 흑흑흑
무리하게 들어뽕 하다가 한번 뿌러진 적은 있으도, 밟혀보긴 50평생 처음이라서...ㅎㅎㅎ 실제 마음 상한 것은 내가 아무말 안해도 스스로 물려준다고 했어도 그걸 어떻게 받겠습니까만,진정코 미안해 하는 마음이 아니더라는 것이 제가 꼭 바보취급 당한 것 같은 느낌!이 앙금이라는 얘기죠...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내일 조과에 영향을 미치니... 어복 충만들 하소서!
희나리 05-05-27 14:18
울산 동방은 3번대 뽀개지는 방파제인가? 헐
슈퍼고등어가 대를 끌고가서 잊어버리는줄 알았는데
관리소홀로 바닥에 둔 죄로 3번대가 아작 컥 밟으신분한데 죄송합니다
제가 소홀해서 그럽니다 라고 하니 그분역시 죄송합니다
어쩌지요 ㅎㅎㅎ 아까 슈퍼 고등어가 물고 갔다고 생각하면 되니
신경
쓰지마세요 이렇게 상황종료
조나단 05-05-27 17:27
일부러 그러는 족속들인것 같아 욜라 열받는군요,,,, 제가 대신 욕 한마디 하겠습니다....죄송합니다....이해해 주시길........

이런 씨벌놈아! 10호바늘에 손바닥이나 확 뚫려버려라!!!!
언제나 막대 05-05-28 00:56
참 난감한 문제죠?.. 방파제 바닥에 장대 놓아두다 지나가던 사람이 밟아서
부려지면......
물어내라할수도 없고,그렇다고 삭이기엔^^;; 좀 그렇고...
그런데 더 황당한건 밟은넘이 더 화낸다는거..ㅡ,.ㅡ;; 이넘 기본이...
항상 간수를 잘하는수밖엔... 견적이 작은 낙시대를 쓴느것도 방파제낚시 요령이구여...
다음엔 그런일 없을겁니다....
(항상 그 기억을 하며 신경 엄청나게 쓰거던요^^;;)
그리고 방파제에 낚수하다가 이상하다...싶은 부류가 설치면....
미련없이 자리를 옮기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부산거제사랑 05-05-28 03:21
기분많이 상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방파제낚시 .. 쉽게진입이가능하며
남녀노소 나이제한없는 그러한곳의 낚시터이죠 그리고 방파제낚시터라
하더라도 분명지켜야 하는예의는 있습니다 오래전 친구녀석과 동행하여
근거리에 있는 방파제 낚시중에 친구녀석이 방파제에 내려놓은 낚시대를
발견하지 못하고 밟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1번대가 부러져나가더군요
친구는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모르고 있다 주머니에서 만원짜리한장을
꺼내어 그분께 미안하다고 갖다드리라며 건네어주고 그리하여 그분께서도
자신의 잘못과 미안함을 되려 표현하더군요.. 애초에 낚시대를 길바닥에
내려놓지 않았다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겠지요 그리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찾은바다에서 불편스러운 일들이 남게된다면 그것은 서로간
의 원치않는 일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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