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여수시 삼산면 소재 평도로 뽈락을 잡으러 갔었다
밝을때까지 뽈락을 잡고 아침에는 감시나 잡을려고 밑밥을 부지런히 뿌리고있는데
평도에있는 원영호(평도의 배는 모두가 이름이 같다)가 내가있던 포인트앞 100m쯤
앞에와서 대형그물을 걷어 고기를 배에 쏟아 담고는 그물은 다시 그자리에 내려두고는
가버렸다 나는 그만 낚시할 의욕을 잃어버리고 도시락이나 먹고 커피나 타먹고 있으니
물이빠지면서 보니 간조선 위치에 쇠말뚝이 2개 박혀있고 굵은 쇠와이어로 대형그물과
연결되어 있는것으로보여 돌아오는길에 다른낚시꾼들에게 이야기하였더니
몇몇사람들도 여러곳에서(갈퀴,본섬,소평여등)보았다는 말도있고 심지어
어떤 사람은 여수 해경에 고발까지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하였다
그 그물은 워낙 대형이데다 일년내내 갯바위에 고정되어있어 한번 들어온 회유성인
바닥고기는 절대 빠져나갈수 없는 씨를 말리는 구조라....
나는 이제부터는 평도는 절대로 가지않으리라 생가하니 낚시인 여러분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