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新어류도감 - 자리돔
자리돔
학명 : Chromis notatus
일어 : 스즈메 다이
영어 : Coral fish, Demoiselles fish
분류 : 자리돔 科 자리돔 屬 자리돔
방언 : 자리돔, 자돔(제주 조천 방언) 자리(제주도 모슬포 지역), 생이리(통영)
형태 : 타원형의 몸체로 체색은 흑갈색이다. 꼬리지느러미 양 가닥 중축부에
흑갈색 세로줄이 그어져 있고 가슴 지느러미 겨드랑이에 1개의 선명한
청색 점이 있다.
살아 있을 때는 꼬리 자루 앞 끝 등쪽에 눈알 크기의 유백색 반점이 있지만
죽으면 곧 사라진다.
양 턱에는 우너추형 이빨이 있어 앞쪽에서는 좁은 치열을 이룬다. 비늘은
크고 머리는 양 턱을 제외한 전부가 작은 비늘로 덮여 있고 등지느러미,
뒷지느러미 및 꼬리지느러미에도 작은 비늘이 있다.
다 자란 성어는 18cm가 넘는다.

분포 : 우리나라 남해동부와 남해 서부 다도해 이남과 일본 중부 이남, 동지나해
습성 : 내만성 어류로 암초지역이나 산호초 부근에 무리지어 서식.
대부분 동물성 플랑크톤을 주식으로 함. 해조류도 먹으며 암초주변에
세력권을 형성함. 산란기는 여름이며, 암수 공동 육아를 한다.

시원한 물회의 주인공 자리돔
자리돔만을 노리고 낚시를 하는 꾼들은 드물다. 그러나 그 맛을 아는 꾼들은 갯바
위에서 다른 어종을 공략하다가도 자리돔이 피면 반드시 채비를 해서 먹을만큼은
낚아간다. 자리돔은 손맛은 떨어지지만 마릿수로 낚이는 아기자기함이 있다. 자리
돔낚시는 작은 바늘을 이용한 가지바늘 채비를 쓰면 쉽게 낚아낼 수 있다.

자리돔 물회 요리법
자리돔은 젓갈부터 구이, 찜, 회, 물회, 비빔밥 등의 요리법으로 먹는다. 특히 원조
인 제주도에서는 자리물회를 제주의 맛이라고 까지 한다. 사진 순서대로 깨끗하
게 갈무리한 자리돔을 뼈째 어슷 썰어 놓는다. 무, 오이, 당근은 채 썰고 미나리
는 잘게 다진다. 준비된 재료에 된장과 고추장을 1 : 2의 비율로 넣고 잘 비빈 후
얼음과 물을 붓는다. 식성에 따라 적당량의 식초와 통깨를 가미하면 별미를 즐길
수 있다.







제주식 자리돔회
타 지방에서 자리돔회를 시키면 뼈째 잘게 썰어 내지만 제주도에서는 통째로
먹는다. 비늘을 제거한 후 머리와 지느러미만 자른다. 뼈째 먹어야 고소한 회맛을
더 느낄 수 있어 절대로 잘게 썰지 않는다. 껍질이 다소 질겨 등뼈를 따라 칼집만
살짝 낸다. 이때 꼬리 지느러미는 깔끔하게 살려 놓는 것이 핵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