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금어기 지정' 확정되었습니까?


반갑습니다.
인낚회원 애바다입니다.
근 5년만에 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2014년 1월부터 신설된 이 코너에 뻥치기에 관련된 많은 글들과,
적지 않은 조회수, 회원분들의 격앙된 목소리(댓글)로 뜨거웠습니다.

최근 거제가자피싱랜드님의 '감성돔금어기 지정에 앞서…' 라는 글로 인해
많은 분들의 의견이 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금어기 찬성'이라는 목소리가 더 높아진 것 같습니다.

아직 명확히 결정되어진 바 없는 해양수산부 어업정책과의 금어기에 대한
여론조사로 인한 섣부른 찬성?

지금까지 뻥치기근절에 대한 갈망과 노력은 뒤로한 채 금어기에 박수칠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설령 금어기가 결정이 되었다 하더라도 지금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많은 분들께 예의가 아니라 사료됩니다.


금어기 지정 ---> 뻥치기 근절
뻥치기 근절 ---> 금어기 지정

많은 분들의 의견이 분분한 부분입니다.
물론 뻥치기 근절, 근절후 단속이라는 과제가 쉽지 만은 않지만
이왕 시작을 하였으니 갈데까지는 가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풍화리 물귀신님 : 어민

-거제가자피싱랜드 이 창욱프로님 : 프로연맹소속, 낚시선 선주

-박 갑출 프로님 : 프로연맹 소속, 조구업체운영

-도라님 : 인터넷바다낚시 회원

-그리고 해수부에 뻥치기관련 민원넣으신 많은 인낚회원분 들…

(위 분들의 닉네임뒤에 수족을 단 것은 인낚회원(낚시인) 외에
어민, 프로연맹, 낚시선 선주, 조구업체들도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밝힙니다.)

잘 아시다시피 뻥치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신 분들 입니다.
각자의 위치는 다르지만 뻥치기 근절을 목표로 서로 연계되어 긴밀한
연락과 협조를 하고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근 게시판에 올라 온 글과 댓글들로 인해 위 낚시인 한사람이
가던 길을 멈추고 손을 놓았습니다.

때 늦은 의견과 지극히 개인적 감정의 댓글로 인한 앞장 서신 분의 손 놓음.
그 한사람의 손 놓음으로 인해 연계되었던 분들마저 좌절의 도미노 현상이
발생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됩니다.

뻥치기 근절 게시판을 연지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뻥치기 근절을 위해 앞장섰던 분들이
단지 '낚시인의 고기잡기 위한 권리' 하나의 명분으로만 해수부와
싸우고 있을까요?
오픈된 공간이라 드러내지 못하는 부분은 없을까요?

그리고 개인적 감정으로 인한 댓글.
한편으로 이해가 됩니다만, 최소 이 게시판에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만 평가를 했으면 합니다.

이전, 손 놓은 그 분이 '소매물도 등대섬 접안' 이라는 큰 성과도 내지 않았습니까!

지금은 응원과 독려가 필요할 때입니다.
그로인해 그 분들이 더욱 열심히 뻥치기 근절을 위해 뛸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설령, 뻥치기 근절이 목적 달성에 실패하고 금어기 지정이 결정난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이루어야 할 과업은 아니겠는지요?

인낚회원 모든 분들의 뜻이 같지는 않을 것 입니다.
하지만 이 코너에서 만큼은 응원과 자제, 관심이 가득한 게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뻥치기 근절을 위해 앞장서시는 분들의 노고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드러내지 않지만 응원하시는 분들이 많을 줄 압니다.

다시 한 번더 힘을 내시고 가시던 길, 끝~까지 가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려 봅니다.
지금은 '그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라는 말은 아껴 두겠습니다.

수고하십시요!!!

힘들 내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