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낚 회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1,2차 오프라인 모임에 참석하신 회원 분들을 대신해 인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성공적인 1차 모임을 무사히 마치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하여 결정하고자 또 다시 많은 회원 분들이 2차 모임을 하기위해 모였습니다. ☞ 글을 작성하고 부르기 쉽도록 1,2차 오프라인 모임을 가칭 ‘협의회’라고 칭함을 알려드리며,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을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 시점에 협의회의 인원수도 정해지지 않았을 뿐더러 맡은바 역할도 아직 뚜렷하지 않다 보니 회원 여러분들의 양해 바랍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들에게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저희 협의회 에서는 미조운동에 대하여 대다수 회원 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지를 얻고 있으나 저희들만의 잔치가 아닌 인낚 모든 회원 여러분들과 미조 소식을 전혀 모르는 다른 대다수의 낚시인들 모두가 주인공임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적극적으로 다른 분들에게 홍보까지 해주며 열심히 응원해 주시는 분, 물밑에서 말없이 응원해 주시는 분, 그리고 다른 의견을 제시하시는 분 모두가 주인공인 것입니다. 그러 하기에 협의회는 곧 여러분들의 의견을 대신하여 한 마음 같은 뜻으로 가고자 기원 합니다! 그러니 최대한 회원 상호간 욕설과 비방, 모욕적인 언사, 공격적인 댓글로 상처를 입히는 일련의 행동들을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 번 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오직 낚시인들의 권익을 바로 세우고자 열일 제쳐두고 자신들의 생업을 뒤로 미룬 채 참석하신 회원 분들과 마음은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시는 회원 여러분들을 대신하여 저희 협의회가 앞장서는 것이지 저희들이 다른 어떤 사심이 있겠습니까? 일부 의견이 다르고 서운한 회원 분들이 있는 건 아닌지 저희들이 하는 일이 정말 바르게 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참석하신 모든 회원 분들이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며, 이 뜨거운 마음이 회원 여러분에게도 따뜻하게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먼저 회원 여러분들께 2차 모임 회의진행 상황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1차 모임에서 대두된 안건들을 집약하여 실천에 옮길 수 있는 안건들 위주로 재선정 후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협의회 모두 머리를 맞대고 결정하였습니다. 인낚에서 회원 분들 상호간 뜨거운 논쟁이 일듯이 저희들도 난상토론이 진행되어 졌고, 미처 몰랐던 좋은 의견들도 제시되어 회원 한분 한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회의를 진행하다 보니 결정이 늦어져 자정이 넘도록 계속 이어지게 됐으나 혹시 미처 챙겨보지 못한 미비점으로 인한 실수가 발생할까 노심초사 하다 보니 결국 민주주의의 대원칙인 다수결 투표로 의결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참고로 산적되어 있는 많은 다른 안건과 회원 분들에게 설명할 수 없이 비공개로 진행하여야만 하는 안건이 있었으나 기본적으로 미조운동 홍보는 계속 하는 것으로 변함이 없었고, 세부적인 회의 결과는 아래와 같이 결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제 2차 미조선비 임시대책 회의
(회의에 집중 하느라 회원들 모두 미처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였는데 회원 한 분이 시간이 너무 늦어지다 보니 부인의 의심(?)에 몰래 촬영 후 부인에게 보낸 증거사진이 한 장 있다고 하여 뒤늦게 사진을 전달받아 난상토론중인 사진 한 장 올려 봅니다.)
○ 인낚회원 친선낚시대회 개최 ▶ 2014. 3월중 거제도 ‘서이말’ 일대 참가비 : 1인당 3만원(선비(2만원)와 철수 후 먹거리 포함), 밑밥 미끼는 개인준비, 개최 일시는 추후 기상 등을 고려하여 일주일 전에 공지할 예정이며, 참여 인원수와 원활한 진행을 위하여 별도 준비된 계좌에 선입금자에 한하며, 잔여금은 미조활동 모금액으로 전액 환수함.
- 개최 장소는 미조선주들의 자극을 최소화 하고 물리적 충돌 및 다른 논란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미조로 정하지 않게 되었음을 이해 바라며, 향후 계속적인 낚시대회를 추진하고자 1차로 거제도로 정하였습니다. 출항은 ‘예구’에서 승선하여 ‘서이말’ 부근으로 할 예정이며 많은 회원 분들이 출조하는 장소 위주로 참여인원을 고려하게 되었고, ‘예구’에 잘 알고 계시는 회원분의 도움을 받아 낚시어선을 보다 쉽게 확보할 수 있고, 수시로 출항과 출조 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에 거제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 낚시인들은 낚시를 빼놓고 말할 수 없기에 회원 여러분들의 호응도를 고려하여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며, 아쉽게도 대회 상품은 없는 것으로 하였습니다. 최소한의 상품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 또한 협찬도 없는 상황에서 자금이 들어야 하기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향후 협찬해주실 분들 적극 환영합니다.
○ 낚시조끼 부착물 제작 ▶ 미조사태 홍보를 위한 간단한 문구를 만들어 부착물을 제작 후 낚시대회 시 회원들 낚시조끼 등판에 부착하여 홍보 활동전개
남해미조 부당선비! 멀어지는 미조바다! ex)
▶ 대형 현수막 제작하여 낚시대회 시 사용 및 사진 촬영 (인낚 닉네임 ‘오뎅궁물’님 에게 제작 의뢰 예정)
▶ 전단지 제작 (인낚 닉네임 ‘다잡아버리겠다’님의 자작시 활용)
- 자유롭게 낚시 하시다가 철수 후 동일 날짜에 출조하신 다른 낚시인들에게 전단지를 배포하여 미조운동에 대한 홍보 활동을 하고, 홍보활동 이후 잠시나마 여러 회원 분들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협의회는 예정 철수 시간보다 먼저 철수하여 홍보 활동 진행 준비)
○ 모금활동 전개 ▶ 인낚 사이트에서 회원 분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 전개 (차후 ‘인낚 미조특별게시판’에 상세한 내용을 공지 예정)
▶ 친선 낚시대회 시 참여한 회원 분들의 자발적인 모금활동 전개 (협의회에서 돼지저금통을 준비하여 모금활동 전개)
-모금의 문제가 가장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회원 여러분들이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모금액은 공적인 부분에만 사용할 것을 약속하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여 회원 분들이 알 수 있도록 사용내역은 즉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인낚 블랙러시안님께 전달하여 기존 ‘낙권협’ 통장이용 방안 고려)
○ 임시조직위원회 발족 및 조직구성 - 임시조직위원회를 발족하여 조직구성을 통해 모든 일을 진행하는 것이 순리이나 저 뿐만 아니라 협의회에서는 상당 부분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협의회 전원이 힘을 모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조직구성을 하되 오프라인 현장에서 희생해 주실 각오가 되어있는 1,2차 오프라인에 참석하신 분들을 조직구성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낚에서 덕망이 있으신 분들을 고문으로 추대하여 일의 진행에 도움을 받을까 합니다,
- 바쁘신 일정에도 모임에 참여해주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고, 밤늦게 까지 함께하신 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저희 협의회를 위해서 늘 힘찬 응원을 아끼지 않는 인낚 회원 분들과 인낚 회원들이 규합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준 인낚 운영진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이제 미조운동을 시작한지 두 달 남짓 되어가는 시점에 어떠한 결과를 도출 한다는 게 쉽지 않음을 널리 이해해 주시고, 지금과 같이 미조운동에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며, 꾸준한 홍보 활동만으로도 충분히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미조운동이 우리가 원했던 성과를 도출하지 못하고 홍보활동 만으로 끝난다고 하더라도 낚시인들이 단합과 결집을 통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만으로도 충분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으리라 감히 생각해봅니다.
- 그리고 현 협의회의 성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다시 한 번 회원 여러분들에게 강조하자면 범 낚시인단체를 결성하기 위함이 아닌 미조운동에만 전념하는 활동임을 알아주시길 부탁드리며 다른 예견과 추정으로 논란이 되지 말았으면 합니다.
- 끝으로 미조운동에 반대하시는 분들과 다른 의견을 제시 하시는 분들, 미조에 낚시 가시는 분들을 포함하여 저의 협의회에서는 여러분들을 결코 비난하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단지 소수 회원 분들의 돌출 발언과 논쟁까지 협의회에서 일일이 제재할 수가 없다보니 모든 화살이 협의회와 미조활동을 지지하는 분들에게 쏟아지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지금 인낚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협의회의 뜻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 앞으로도 많은 회원 분들이 협의회를 향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다면 여러분들의 소리를 대신해 낚시인의 권리와 권익을 바로 세우는데 더욱 더 힘을 모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