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협 관계자님 수고하십니다.
나서서 도움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맘 속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의견들이 있지만
미대협에서 추진하는 방향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단없는 전진을 바랄 뿐입니다.
낚시인을 위한 일이니까요........

각설하고, 4월 5일 남해 가야할 일이 생겨서 가는 김에 미조까지 다녀왔습니다.
4월 6일 정오 무렵에 ㅍㅅㅇㄷ호와 ㅍㅅ호, ㄷ ㄹ호 그리고 ㄱㄴ호가 있는 방향으로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일단, 반가운 것은 주차장이 일부라도 비워 있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새벽부터 자리가 없어서 정신이 없는 곳이였는데,
그 시간에 주차장에 빈자리가 몇개라도 있다는 것은 예전같지 않다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배들도 거의 정박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럴수도 있고
시간이 맞질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예전에 비하면 많이 썰렁한 상태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네요.
어제 사실 미조쪽은 바람이 많이 불지 않았으니까요.......

방파제에서 종일 낚시하면서 낚시배가 드나드는 것을 지켜봤는데.....
낚시배의 왕래도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철수 길에는 배들이 엄청 많아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한산했습니다.

미대협에서 노력하신 만큼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효과가 나타날 수록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나타날 겁니다.
효과가 없다면 이 운동에 태클을 거는 사람도 없겠지요........

태클을 거는 분들이 많아 진다는 것은
미대협 회장님을 비롯한 음지에서 노력하시는 분들의 훈장이라고 봐야 합니다.

선주가 부자인지 낚시인이 부자인지는 몰라도
부자들이 더 쫀쫀하다는 말도 있듯이........
한푼을 쓰더라도 합리적으로 써야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지요......
거지에게 동냥 주듯이 달라는 데로 다 준다고 좋은 소리 듣지 못하니까요.......

암튼 미대협 회장님을 비롯한 노력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 운동이 길게 이어지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추신 : 현장사진을 찍어 왔는데, 올리면 또 이상한 글들이 올라올까봐 못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