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인낚회원님들께 죄송한 말씀 부터 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평소 눈팅만 하고 휘리릭~하던 그런사람입니다. 급해지니 이런곳에 글을 쓰게 되었군요! 다름이 아닌 저의 집나간 지누스폐셜2 1-53낚시대와 BB-X TYPE1 2500D릴을 찾아 보고자 염치 없이 글을 적어봅니다.
4월17일 토욜 회사 정출이 있어 만지도 황토민박집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평소 낚시를 자주 못가는 편이라 출조후에는 항상 회사에서 관리를 하여 회사에 보관하는데 그날은 시간이 조금 남아 황토민박 아래 컨테이너 앞마당에서 낚시대와 릴을 정성들여 닦고 분명 낚시대는 낚시가방에 릴은 보조가방에 잘챙겨 넣은것으로 생각이듭니다. 왜냐면 회사에 가서 또 피곤한 몸으로 정리하기가 힘들것 같아서 이죠..그렇게 정리하고 철수를 하여 회사 창고에 낚시가방들을 한번 열어 보지도 않고 그데로 창고 한구석에 정리를 했답니다. 그리곤 집으로 가서 편히 쉬었죠. 그이후 한주 4월19일~4월23일 회사에 감사가 있다하여 모든 장비를 제차에 가지고 다녔고 24일 토요일 장모님생신이기에 촌에 가기위해 토욜 오후 2시경 회사에 다시 장비들을 창고에 정리하고 촌에 다녀 왔답니다. 그이후 4월26일 회사에 출근하여 창고 문을 열려고 보니 외력에 의해 자물쇠 고리가 파손되어 있는것이었습니다. 그땐 낚시대 생각은 전혀 하질 않았죠. 항상 회사에 두고 다녔기에... 회사 창고에 있는 물건들을 없어 진것 없이 다 정상적으로 있어 다행 이었죠..(낚시장비 생각은 전혀 하질 않았죠..ㅋㅋㅋ) 그리고 한주가 흘러 즐거운 토요일 주말 5월1일 병이 도져 근질근질하여 토욜 아침에 혼자 마산 구복에 가볼려고 회사에 낚시장비를 가지러 가서 낚시대 가방을 들었죠.. 근데 이상한 느낌 뭔가 가볍고 비어 있는 느낌! 그렇지만 믿어 의심치 않고 그대로 장비들을 차에 실어서 구복으로 향해 갯바위에 내렸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낚시대 가방을 여는 순간 정말 무엇인가 비어 있더군요..ㅎㅎㅎ 어~이상하다 하고 보조 가방을 열었는데 이런 릴이 보이질 않습니다.ㅠㅠ 그때 부터...만지도의 민박사장님, 정출동행한 회사형님들 모두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무소식... 그후 현재까지 밤에 잠 못자며 속병을 앓고 있답니다. 만지도에서 두고 온것인지 아님 회사에서 손을 탄건지...정확히 기억도 나질 않으니... 정말 환장 할 노릇이기에 이렇게 하소연 아닌 하소연을 인낚 회원님들께 하게 된것을 죄송하게 생각하며 작은 도움이라도 회원님들께서 주실것 같아 글쓰기를 하고 있답니다.
저는 자주 출조 할 여건이 어려워 년중 8~12회정도 정상(낚시다운낚시)출조를 하고 5회정도는 주간에 짧게 가까운 동내 낚시터를 이용하여 잡지는 못해도 바다를 보러 간답니다. 그렇기에 큰맘먹고 2006년에 구입한 낚시대며 릴은 상당히 깨끗한 편입니다.
지금껏 낚시대와 릴의 사진 한장 가지고 있질 않으며 제것이라는 표시를 해둔것도 없지만 제가 기억하는 제 장비들의 흔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낚시대-가마가츠 지누스폐셜2 1-5.3(탐라정품으로 분실당시에도 홀로그램이 붙어 있음.) 손잡이대 상단부위에는 생활기스 미세하게 두군데 있으며 뒷마개에는 기스 방지 위해 다용도 고무마개를 장착 해놓았으며 분실시 낚시대 케이스(스타킹)에 넣어진 상태로 없어 졌답니다. 릴-시마노 BB-X TYPE1 2500D 원줄은 제조회사는 모르며 플로트 타입의 2호 자주색에 가까운 원줄이 감겨 있으며 분실시 원줄에 면사매듭 붉은색이 감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풀 드랙 조입부위에 미세하게 염분에 의한 부식과 몸체에 미세 생확기스들이 있습니다.
찾기에는 힘이 들거라 생각 들지만 혹시나 하는 작은 소망으로 글을 적어 봤습니다.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드리며 혹시라도! 혹시라도! 혹시라도! 제 장비와 비슷한 물건을 주으신분이 계시다면 연락을 주셨으면 합니다. 염치없이 눈팅만 하고 이런 부탁 해서 너무 죄송하구요... 항상 안전 출조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