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픔을 가진 자로서 안타까움을 표합니다. 나도 예전에 노대도에서 뽈락 손바닥 사이즈 반 쿨러 정도 담아놓은, 내 쿨러 누가 가져갔어요. 내쿨런 사용한지 얼마 않되는 신품이었고, 상단에 매직으로 이름까지 크게 적어놓았지요. 남겨진 쿨러는 똑같은것이지만 오랜세월 사용해서 푹 삭은 것 이었죠. 결국 쿨러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남겨진 쿨러 열어보니. 쓰지 못 하는 1회용 아이스팩만 가득있고 고긴 한 마리도 없었죠...... 불쌍하게도.....왕초보였나봐요.
내 고기 가져가신 님아!!! 부디 내 쿨러 고기 잘 드시고, 담에는 손맛 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