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엇그제 아침 당신의소식을 접하고
한없이 하늘만 쳐다봣습니다...............
무슨이런 날벼락이....
아침일찍
병원으로 달려갇습니다......
엄마,누나,동생,마누라.......
당황스럼게 움직이는모습들이
석철이를 더욱 생각나게 만들었습니다....
9년전...
처음만나든날 선장님 잘지내봅시다,하고
조사님몇분과함께
욕지권으로 출조를해서
대물감성돔을잡아 환하게웃던모습이...
내머리를 스치고지나갑니다.
고성,진해,통영을거치면서 생사고락을 같이한 너였기에....
그리고
통영으로 내려오라고 한것이 나였기에
너무나 애통하고비통하구나..........
물론 내곁에서 본이아니게 미운짖도 많이했지만
나는 너를 버린적은 없었단다.....
오늘
이제 영원히 내곁을 떠나가는구나...
잘가거라
그곳에가서는 행복해야해 ........................
정말 행복해야해
좋아하는 낚시도 많이하고 하여
이세상에서 못다이룬꿈 그곳에서는 .............
지금 두서없는글을 쓰고있는 이순간에도 한없이 눈물만 흐르는구나...
하늘도 너가가는것이 안타가운지
비가 새차게 내리고있구나................
석철아...!
이제 마지막을 고하고싶다...
그동안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다.
잘가거라.....석철아
사랑해,사랑해,사랑해................
2011년 5월26일 아침에 석 선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