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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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제 1원전, 3호기.

블루탱 11 2,579 2011.03.18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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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기 손으로 만든 도구가 결국 자신을 죽인다는 
그 위험한 진실을 애써 외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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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에 일어난 일본의 대재앙이 연속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닺고 있으니 이웃나라에 살고 있는 우리들로서는
그 들의 불행과 앞으로 우리에게 전해오는 불똥을 생각 안 해 볼 수가 없습니다.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피해와 방사능 물질 확산으로 번져가고 있는
지금의 일본을 우리가 바라볼 때 
세상의 주기적인 변혁을 예측해 봄직도 합니다. 
그 것으로 대재앙의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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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후쿠시마 원전 3호기를 타이틀로 걸었는 이유는
3호기의 원자로가 플루토늄으로 가동되고 있는 점입니다. 플루토늄의 독성이 문제인데,
아직 언론이나 유관단체에서 이 것의 오염에 대해
제대로 된 보도나 설명이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몇 일간 짬짬이 야밤의 시간을 내어
검색과 검색을 거듭한 끝에 약간의 정보를 얻어낸 일입니다.
제가 이 분야에서 절대 유식한 사람도 아니며, 또 말장난을 좋아하는 사람도 더욱 아니기에
인낚회원님들은 여기에 보여지는 정보를
버릴 건 버리고 나머지는 취하시길 바랍니다. 또, 틀린 사실이 있으면
바로 잡아 주시고요. 
저의 고향에도 원전이 들어 서 있다보니 방사능 물질의 오염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민감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것도 '가압 중수로형' 원전이다 보니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 날카로워 집니다. 풍문으로는 박통시절에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
플루토늄을 축출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수로형 월성원전을 만들었다고 하니
그 옆에 사는 저로서는 죽을 때까지 근심을 안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노릇이죠.
가압 중수로형 원전에서만 플루토늄이 생산되는 이유는 나중에 간단히 얘기해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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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 보시면 간단히 알 수 있겠지만, 방사성 동위원소인 우라늄은 235, 237, 238이 자연계에 있습니다.
U-238에서 중성자 충돌로 U-239가 생성 됩니다. 그리고 U-239에서 1차 전자반응을 일으켜
넵투늄 239가 생성되고 2차 전자반응에서 결국 플루토늄 239가 만들어 집니다.
원자번호는 우라늄이 92번이고, 넵투늄 93, 플루토늄이 94번이죠. 
초기 핵폭탄 실험에서는 U-235를 사용했는데, 이 원소는 약 20kg이상이어야만 폭탄이 만들어 진다네요.
순수알갱이로 뽑아내기가 무척 어렵고 많은 시간과 전력이 소모되는 단점이 있기에 자연히
쉬운 플루토늄으로 옮아 갔습니다. 플루토늄은 5~10kg만 있어도 
쉽게 초임계 온도상태에 다달아 폭탄으로 터질 수 있답니다. 이 플루토늄은 방금 위에서 설명한 바로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과정에서 생성되어진 것을 모을 수가 있는데,
U-235의 90%이상 순도를 가진 물질을 수집하기보다는
이 재처리 과정에서 너무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플루토늄을 얻을 수 있는 원자로는 일단 '가압 중수로형'입니다. 중수를 중성자 감속재로 사용하는
원자로에서 많은 양의 플루토늄이 생성된다는 이유인데,
핵폭탄 재조 국가나 비밀리에 실험을 감행하는 북한은
이 중수형 원자로를 가동해야 된다는 결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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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쿠시마 제 1원전은 미국 GE사의 마크 1형 원전이라고 들었습니다.
35~6년 전인가 그 때부터 벌써 
이 원전은 심각한 모순이 있다고 밝혀졌는데, 일본은 그 걸 숨긴 채 여전히 가동하였습니다. 
울 나라의 첫 원자력 발전은 바로 이 미국 GE사의 마크 2형 원자로인데,
연구용인 걸로 압니다. 그리고 후 마크 3형으로 바뀌었고요.
지금 일본의 도쿄전력에서 이 3호기를 집중적으로 방어하는 것은 바로 플루토늄 원자로이기 때문입니다.
나머지 1, 2, 4호기는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덜 할 겁니다. 비핵보유국인 일본이
왜 플루토늄을 가지고 발전을 할 수 있었는지, 또 이전 플루토늄을 어떤 경로로 입수할 수 있었는지
자뭇 궁금해질 따름입니다. 미국이 그토록 플루토늄의 거래를 차단하고 있는 중에
일본이 대량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국내에서 발전까지 하고 있었다는 건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일본이 중수형 원자로를 가동하고 있거나 사용 후 핵연료의 재처리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거나,
아님 제 3국에서 비밀리에 플루토늄을 입수했다거나 이 중에 있겠죠. 
미국이 눈 감아준 상태에서 일본은 재빨리 핵무기 제조국이 된거나 다름 없을 겁니다.
탄두와 발사체는 지금의 일본 기술로는 아무 일도 아닐 것입니다.
그 들의 우익들이 심심하면 핵을 가져야 된다고 지껄이는
모습을 보면 안 봐도 비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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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엇길로 나가 길어졌습니다. 부연이 없어서도 안 되고, 빨리 핵심으로
나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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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한 플루토늄의 분말가루를 우리가 만분의 1그램만 흡입을 해도
바로 폐암에 걸려서 죽어야 된다는
미국과 선진국들, 그리고 방사능 물질을 연구하는 단체에서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어떤 내용은
5만 분의 1그램만 폐속에 들어와도 곧 암에 걸린다는데, 그 독성이 참 무서울 따름입니다. 
그리고 가용성 플루토늄을 흡수하게 되면 
뼈와 간에 침작이 되어 암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알파 붕괴를 일으키는 플루토늄은
그 반감기 동안 우리 몸속에서 서서히 방사선을 방출하여 우리를 죽음에 이끌게 하는 겁니다. 
3호기 안에 저장된 플루토늄의 량이 얼마가 되는지 알 길이 없으며, 수소폭발로 인하여
저장된 물질이 분진으로 어느 정도 확산되어 퍼져 갔는지 아무도 모를 따름입니다. 
1, 2차 격납용기와 3, 4차 격납벽이 모두 차단의 제기능을 잃게 되거나 
멜트다운이라는 노심용융의 최악 상황으로 이어진다면
재앙은 불보듯 뻔한 일이 됩니다.
만약 이 재앙이 계절적으로 7, 8, 9, 10월에 발생하였다면 생각만 하여도 끔직한 일이 됩니다.
그 시기는 태풍의 시즌이어서
농도 짙은 방사능 오염 물질이 높은 속도로 한반도로 돌진하지 않겠습니까?
지금은 북서풍과 남서풍, 그리고 편서풍이 오염물질을 일본쪽으로 밀어내고 있는 상황이라
한반도에서의 확산은 피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어찌보면 불행중 다행이지만, 태풍의 실제상황이라면 끔직스럽습니다.
방사능 물질의 오염확산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그 것이 바로 기후상태입니다.
바람과 비와 눈들이 그 오염물질을 확산 시키는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기후영향으로 대량의 방사능 물질이 벨라루스로 내려 퍼진 일이 있는데, 이 오염물질이 
러시아로 도착하기 전 소련연방에서 인공강우 기술을 이용하여 
중간 기착지인 벨라루스에 쏟아지게 만들었다는군요. 결국 약소국이 많은 피해를 보았던 것입니다.
동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은  
3월 18일 밤 사이까지가 아주 중요한 싯점이라 던데, 그 때까지 막지 못하면
더 이상 최악의 사태를 수습할 수 없는가 봅니다. 
전세계적인 재앙의 사태추이로 가는 3.11 센다이 대지진이 
그 들 후쿠시마 특공대 181명의 목숨 건 행동으로 꼭 진화가 되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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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왜 적어야 되는지 생각이 모호합니다.  
어제, 친한 형님인 갈매기사랑님에게 전활 걸어 농담 삼아 
"햄요, 안정화 요오드 정을 구하기 힘드니 다시마하고 미역이나 마이 드이소!" 했더니,
"아이고 야, 난 몸에 이상이 있어가 것도 못 묵게 생겼다. 우야노?" 그러시네요.
형님, 마 지금 돌아 가셔도 호상입니데이! ㅋㅎ...... .
오늘도 바다는 남풍계열의 계절풍이 무척이나 불어와
지구인들 마음을 싸~아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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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댓글
갈매기사랑 11-03-18 21:27 0  
젊을땐 머시든지 알라꼬 노력 했는데 지금은 아는게 오히려 병이되는 세상 인지라--- 만다꼬 이런거 까지 알아 가지고 일본과 가차븐 곳에 살면서 고민을 하고 그러노,,,모리는기 약이데이,,,, 우짜머 불루탱이 하루라도 더 바다에 나갈수 있는지 우짜머 손님이 넘처나서 대박이 날수 있는지 이런거나 고민을 하시게ㅡ 몇가닥 남지도 않은 머리카락 그거라도 잘~보전 할라쿠머 세상사 고민거리 훌~훌 털어 버리시게--ㅎㅎㅎ 낚수나 가자-- 요거 댓글 끝나머 실~실 준비해가 출발 한다 2시반까지 도착 할라쿠머 12시전에 출발 해야제 참돔,감성돔, 거창하제--ㅋㅋ 뻘건 대물 들고 사진한장 박아서 조행기 올리꾸마-- 기대하시라~~
블루탱 11-03-20 14:21 0  
설마, 실수로 큰 거 한 마리 걸으신 건 아닐테지요?
하마 지금쯤은 집으로 도착하셨지 싶은데,
비는 안 맞으셨길 생각합니다.
형님이나 저나
이젠 정치나 이즘을 떠나 그냥 이대로
여생을 큰 이변 없이 조용히 낚시나 즐기면서
죽을 수 있는게 소망일 수 있는데,
이 것이 너무 큰 것을 바라는 허망이진 않겠지요?
지금 돌아가셔도 호상이란 소릴 들었으니 미신처럼
형님께선 아마 벽화를 그릴 때까지 오래 사실 겁니다.
어젠 밖에서 죙일 돌아 다녔는데,
오늘은 흙비와 방사능 비가 내릴 것 같아서
배도 포기하고 집에서 마눌님 잔소리 들어가면서
시간을 때우고 있습니다. 이럴 때
형님이 옆에 계셔 파전에 딱배기를 들어
한 잔 거하게 마셨으면
오늘 죽어도 여한이 없겠네요.
거제우연낚시 11-03-20 09:41 0  
블루탱님께서 왜 이런글을 적어야 하는지 모호하시듯...
저역시 왜 저런걸 만들어 이리 머리 쥐어짜게 만드는지 의문입니다.
자연 재앙을 인간이 거스를순 없겠지만
아낌의 노력으로 최소화 시킬순 있을진데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노력하신 분이 계심에 무지한 저 같은 사람도 조금은 눈을 뜨지 않을련지요.

같은 업종의 한사람으로써 번창하시길 바라겟습니다.
거제우연낚시 11-03-20 09:46 0  
아직 우연은 사진을 저렇게 멋스럽게 올리지는 못해 부럽습니다.
멋진 배경사진을 보면서 첨엔 글과 매치가...했는데
곧바로 해답을 얻었지요^^
자연이 주는 선물을 한번 더 살피고 중히 여기자는...
님의 글속에서 님의 심성을 우연 읽었드랬어요
굉장히 세심하고 선한 분이라는걸...
아름다운 마음을...우연 담고 갑니다..
블루탱 11-03-20 14:33 0  
ㅋㅎ, 너무 머리 쥐어짜지 마세요. 대머리 됩니다요.
거가대교의 사장교가 생겨서
아마 우연 쪽에서는 그래도 좀 장사하기가 여전보다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문지방이 닳도록
인문이 왔다갔다해야 돈이 움직이는 원리에 맞으니까요.
이 쪽 울산은 아무래도
계절적인 비수기와 낚시 대상어 부족으로 남쪽보다는
벌이가 많이 어렵습니다. 10년 전보다 비교하자면
낚시어선의 숫적 증가도 수입에 적지않은 고통을 주게 됩니다.
우연님처럼 부부가 낚시점을 운영하면서 2인분의 노동력을
열심히 팔면 그나마 쬐금 낫습니다. 이 쪽의 긴 비수기로 인해
지금의 대세적인 운영방법은 알바를 다녀야 된다는 사실이네요.
저도 곧 이 업은 부수적인 걸로 나두고 본업을 따로 마련해 둘 생각입니다. 문제 자본인데요, 돌리기가
블루탱 11-03-20 14:45 0  
(말이 길어 지네요.)
제일 곤혹이죠. 올 해나 내 년쯤이면 아마 정부쪽에서 낚시어선의
다른 관리법이 분명 나오지 싶습니다. 이 업의 종사자에게는
편리를 주기보다 어려움을 강요하는 게 더 많을 겁니다.
낚시어선업은 이제 3D직업임엔 틀림 없습니다. 강한 취미가 없이
이 업을 연속으로 운영한다면
스트레스도 보통이 아니게 쌓이겠죠. 부군님에게 잘해 주세요.
나이 들어가면 이 업이 자꾸 어깨에 부딪칠 것입니다.
아직 거가대교를 타고 그 쪽으로 한 번 못 갔네요.
옛날 더불어정님께서 같이 우연낚시 한 번 놀러가자고 소매를 붙들 때
마지 못해 따라갔어야 했는데, 늙어가니
움직임이 둔해 집니다. 거가대교는 꼭 한 번 타야되겠고
그러면 우연히 우연낚시에 함 놀러갈 수도 있겠죠.
목포하이 11-04-08 16:24 0  
우리 부모님에 부모님들 죽인 일본놈들 위해 모금해서 그놈들 배 채워주고 이게 뭡니까
지진이나 더 크게 나서 일본 침몰 했으면 하는데 지금은 원자로 때문에 그것도 않되고
참 난감 하네요...
블루탱 11-04-10 00:07 0  
이웃간의 악연의 고리가
참 끈질기게 오래가는 것 같지요?
어찌보면 우리 민족이란 것이 정에 약하여
쉽게도 역사적 본질을
망각할 수도 있는 것 같고요.
이 중요한 사실은
그 들의 내면에 뿌리깊게 치우친 천대근성과
정복욕심을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죠.
역사에서 배웠던 기억을
우리 민족은 쉽게 기억에서 치워버리려해서 큰일입니다.
일본침몰은 우리 누구나가
기다리고 있을 간절한 바람입니다.
행복한 봄날이 되시길 빕니다.
더불어정 11-04-20 06:10 0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U235,237 이런 것은 들어 봤는데
넵토늄239,플로토늄 239 이런 건 처음 봅니다.
물리.화학 선생님이 그곳에서
괴기 잡고 있으니 우리나라 발전이 더딘 건 아닌지?
지도자님들은 뭘 하시느라 인재를
발굴하지 못하고 읍천땅에 묻어 두고 계셨는지
원망스러워집니다.
자신이 못한 소망 자식대에는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블루탱 11-04-23 18:27 0  
형님, 요즘은 왜 연락이 없는 건가요?
혹 몸이 불편해서, 아님 금전이 부족해서요?
이동수단에 소요되는 유류비도
없다는 형님의 농을 듣고는 나이에 비례된
사람의 감옥평수를 계산해 봅니다.
그 감방안의 자유를
추억으로 생산해야 된다면
형님께선 벌써 우울증에 시달렸겠죠.
봄도 따뜻한데 퍼뜩 놀러 오이소.
영감님들에게 또 한번 경로우대 낚시 해 드려야죠.
형님에겐 배삯 안 받죠! ㅋㅎ...... .
핏불 11-09-03 00:08 0  
일본 곧  전부다  다이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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