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안존나?
우째 첫사랑? 숙자를 다 생각하고~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흉내라도 낼 볼라카이 이 나이에 가랭이 찢어질라쿤다-
우짜노!~흉내라도 내는척 해야 영감소리 안듣제--ㅎㅎ
행님도 참, 우째 이런 조용한 코너까지
다 왕림하시고...... .
겨울밤이 너무 길지요, 갈매기행님?
저도 늙은 축이라 잠도 안 오고 밤은 길고,
잡생각은 와 이리 많은지 큰일이네요.
첫사랑 이전의 꼬마적에 얽힌 여자는
무슨 사랑이라 합니까요?
설마 행수님이 행님 첫사랑은 아니겠지요?
고령꿩 언제 잡으러 가실건가요?
혹 평일에 일 도모하신다면
참석 가능하고요, 대신 참돔 몇 마리 포장해서 갈께요.
다 왕림하시고...... .
겨울밤이 너무 길지요, 갈매기행님?
저도 늙은 축이라 잠도 안 오고 밤은 길고,
잡생각은 와 이리 많은지 큰일이네요.
첫사랑 이전의 꼬마적에 얽힌 여자는
무슨 사랑이라 합니까요?
설마 행수님이 행님 첫사랑은 아니겠지요?
고령꿩 언제 잡으러 가실건가요?
혹 평일에 일 도모하신다면
참석 가능하고요, 대신 참돔 몇 마리 포장해서 갈께요.
"나도 이제 중년이구나"
..
...
추위에 얼어 붙은 시내 거리와 눈 쌓인
빌딩 옥상을보며
이글을 읽으려니.......
더 을씨년스런 느낌에
세월참 빠르긴 빠른가 봅니다.
2010년이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저도 가끔은 아날로그시대가 그리워지는건
마찬가지이고,
갑자기 숙자씨는 ...... 왜 찾으시는고?
..
...
추위에 얼어 붙은 시내 거리와 눈 쌓인
빌딩 옥상을보며
이글을 읽으려니.......
더 을씨년스런 느낌에
세월참 빠르긴 빠른가 봅니다.
2010년이 이제 보름 남았습니다.
저도 가끔은 아날로그시대가 그리워지는건
마찬가지이고,
갑자기 숙자씨는 ...... 왜 찾으시는고?
조경행님, 오늘 바다에 나갔다가
남서풍 찬 바람에 볼테기가 다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요, 괜히 숙자 생각도 나고...... .
이러다 치매오는 거 아닙니까요?
낚시가 좋은 건 절로 상념에 잠길 수 있어서인데,
여기 동해남부는 겨울철 북서풍이 강한 지역이라
제대로 취미로서도 출항하기 힘드네요.
겨울철 뭐 마땅한 소일거리도 없고한데,
행님이 갈매기행님한테 고령꿩이나 잡자고
압력 한번 넣어보이소.
꿩 그 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하긴 뭐 행님이야 딴 데 눈 돌릴 사람은 절대 아니지 싶습니다요.
남서풍 찬 바람에 볼테기가 다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요, 괜히 숙자 생각도 나고...... .
이러다 치매오는 거 아닙니까요?
낚시가 좋은 건 절로 상념에 잠길 수 있어서인데,
여기 동해남부는 겨울철 북서풍이 강한 지역이라
제대로 취미로서도 출항하기 힘드네요.
겨울철 뭐 마땅한 소일거리도 없고한데,
행님이 갈매기행님한테 고령꿩이나 잡자고
압력 한번 넣어보이소.
꿩 그 거 남자한테 정말 좋은데,
하긴 뭐 행님이야 딴 데 눈 돌릴 사람은 절대 아니지 싶습니다요.
새 운동화 신고 스케이트 끌면서 또랑 살얼음에 빠져
잉걸덩이에 발목을 맏겨 보았답니다.
아주 예전,
시골 신작로에 먼지가 뿌옇게 일었던 그때 였지요.
어제...
지난 시절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그리고 첫이성 친구에게 받았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혹을 훨씬 넘은 그 친구들의 모습을..
지난 기억속 얼굴이 아직이라면..
분명 그 친구들은 제가 생각한 그 옛날 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시려 오는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매서운 바람에 눈, 드러내어 자판 두들기는 손가락...
그리고 마음 한구석도 시려 옵니다.
겨울이 만들어낸 작품일지는 모릅니다.
닥쳐온 이 시린 계절에..
그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미리 맞으러 갑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낳다는데...
사량의 옥녀는 마중나올지 ?
주말, 공장의 일은 그래도 잘 돌아 갑니다.
동해바다는 어떠 한지요?
잉걸덩이에 발목을 맏겨 보았답니다.
아주 예전,
시골 신작로에 먼지가 뿌옇게 일었던 그때 였지요.
어제...
지난 시절의 편지를 보았습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에게 그리고 첫이성 친구에게 받았던...
생각해 보았습니다.
불혹을 훨씬 넘은 그 친구들의 모습을..
지난 기억속 얼굴이 아직이라면..
분명 그 친구들은 제가 생각한 그 옛날 그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시려 오는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매서운 바람에 눈, 드러내어 자판 두들기는 손가락...
그리고 마음 한구석도 시려 옵니다.
겨울이 만들어낸 작품일지는 모릅니다.
닥쳐온 이 시린 계절에..
그것도 모자라서 오늘은 미리 맞으러 갑니다.
매도 먼저 맞는게 낳다는데...
사량의 옥녀는 마중나올지 ?
주말, 공장의 일은 그래도 잘 돌아 갑니다.
동해바다는 어떠 한지요?
편지를 쓰지 않은지 무척 오래 되었군요.
요즘은
휴대폰 메세지가 있기에 보내고 받는
아날로그 종이편지의 기쁨을
잘 느끼지 못하리라 봅니다.
젊은 시절
집배원아저씨의 이륜차 배기소리를
기다려본 적이 있나요, 다들?
또, 떠나는가 봅니다?
떠날 수 있슴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무조건 기억해야 됩니다.
사량도의 옥녀봉이 곧 감시를 두고
이른 말 같은데
옥녀의 절개를 고상히 여겨
황이나 치고 오시길...... .
요즘은
휴대폰 메세지가 있기에 보내고 받는
아날로그 종이편지의 기쁨을
잘 느끼지 못하리라 봅니다.
젊은 시절
집배원아저씨의 이륜차 배기소리를
기다려본 적이 있나요, 다들?
또, 떠나는가 봅니다?
떠날 수 있슴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무조건 기억해야 됩니다.
사량도의 옥녀봉이 곧 감시를 두고
이른 말 같은데
옥녀의 절개를 고상히 여겨
황이나 치고 오시길...... .
읽어 내려가는 동안 먹먹해지는 마음을 한참 매만지다...
아련한 기억들에 소름 돋습니다.
뵌적은 없지만 인낚을 통해 알게된 분이 있지요.
언젠가 제 댓글에 고향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셨던 분이 계신데
님에 글을 읽고 있으니 그분 생각도 납니다.
두분의 글속에 향기가 닮은듯 해서요.
범상치 않은 글솜씨에 우연이 매료되었지요.
모처럼 생체기 구석구석 쭈삣 쭈삣...
전율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아련한 기억들에 소름 돋습니다.
뵌적은 없지만 인낚을 통해 알게된 분이 있지요.
언젠가 제 댓글에 고향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려주셨던 분이 계신데
님에 글을 읽고 있으니 그분 생각도 납니다.
두분의 글속에 향기가 닮은듯 해서요.
범상치 않은 글솜씨에 우연이 매료되었지요.
모처럼 생체기 구석구석 쭈삣 쭈삣...
전율을 느끼게 해주심에 감사합니다..
지난 주중
두 영감님들 '우연'의 덴마낚시에서
감시 좀 잡고 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여기서 '영감님'이란 제보다
나이가 많으면 다 그렇게 불리워 지니까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요, ㅋㅎ...... .
그 분들이 뉘신지 아마 우연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절 이웃에 사는 가난했던 숙자가
비단 한 명뿐이었을까요?
어느 마을에서도
흔히 볼 수있던 그 때의 숙자는
시절의 슬픈 소녀일 겁니다.
요즘, 우연낚시는 잘 돌아 갑니까요?
이 쪽 울산은 서서히
비수기로 접어듭니다. 10년이 넘었지만,
이 낚시업은 해도해도 본전입니다.
입에 풀칠만 할 수 있어도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요.
두 영감님들 '우연'의 덴마낚시에서
감시 좀 잡고 왔다는 소식 들었습니다.
여기서 '영감님'이란 제보다
나이가 많으면 다 그렇게 불리워 지니까
오해 없었으면 합니다요, ㅋㅎ...... .
그 분들이 뉘신지 아마 우연님께서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시절 이웃에 사는 가난했던 숙자가
비단 한 명뿐이었을까요?
어느 마을에서도
흔히 볼 수있던 그 때의 숙자는
시절의 슬픈 소녀일 겁니다.
요즘, 우연낚시는 잘 돌아 갑니까요?
이 쪽 울산은 서서히
비수기로 접어듭니다. 10년이 넘었지만,
이 낚시업은 해도해도 본전입니다.
입에 풀칠만 할 수 있어도 잘 사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요.
아날로그 애수는 이럴 진데
디지털 애수는 또 어떨까?
디지털 쪽에도 '애수'가 없지는 않을테니...
아날로그 애수가 '시골적'이라면
디지털 애수는 '도시적'일까?
아날로그 애수가 '낭만적'이라면
디지털 애수는 '시끌벅적'일까?
제 2편 <디지털 애수>가 기다려 지는
사진 마저도 아날로그적인
에세이 잘 보고 가슴 깊이 담아 갑니다.
디지털 애수는 또 어떨까?
디지털 쪽에도 '애수'가 없지는 않을테니...
아날로그 애수가 '시골적'이라면
디지털 애수는 '도시적'일까?
아날로그 애수가 '낭만적'이라면
디지털 애수는 '시끌벅적'일까?
제 2편 <디지털 애수>가 기다려 지는
사진 마저도 아날로그적인
에세이 잘 보고 가슴 깊이 담아 갑니다.
흐르는 세월 앞에서
자꾸만 약해지는 형님의 모습을
봅니다. 훗날 내 모습을
형님에게서 반추되기도 합니다.
형님 스스로가 바로
아날로그 애수의 전형적인 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게모르게
많은 아픔을간직하고 계시지만 어디에다
시원하게 토출되어지지 않는
현실의 관습이 더욱 우울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경주월드형님과 한번 통화해 보시지요.
월드형님께서 열기 잡고싶다 하시던데요.
차고 짠 해풍 한번 맞으시고
늙으신 형님들 주름살에 고인 보편적 애환이나
털어내고 가시길 바랍니다.
자꾸만 약해지는 형님의 모습을
봅니다. 훗날 내 모습을
형님에게서 반추되기도 합니다.
형님 스스로가 바로
아날로그 애수의 전형적인 표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알게모르게
많은 아픔을간직하고 계시지만 어디에다
시원하게 토출되어지지 않는
현실의 관습이 더욱 우울하게
만들 것 같습니다.
경주월드형님과 한번 통화해 보시지요.
월드형님께서 열기 잡고싶다 하시던데요.
차고 짠 해풍 한번 맞으시고
늙으신 형님들 주름살에 고인 보편적 애환이나
털어내고 가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