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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부는 갯바위 앞에서~♬

해나 4 2,227 2009.11.2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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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는 갯바위 앞에서 
                                                              -해나-

바람 많은 외진 갯바위 뒷편 높은곳엔

서로 어깨를 기댄 억새
살아온 세월이 아쉬워 몸부림치면서도

부대끼며 상채기 나는 아래 천년 갯바위를 보며,

 
기어이 손을 흔든다면
수줍음 남긴 그리움하나

깎이고 패인 忍苦의 시간이
보람된 세월의 그림자로 남을까   

길지도 짧지도 않게 찍혀진
이별의 아픔은

자태 늠늠한 백작의 품윌지라도 
순간이 천년 같은것


이 작고 초라한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흔드는
애처로운 이별의 눈망울
아주 잊힌 시간들이
내 가슴 위에서 너울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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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바닷나비 09-11-29 20:25 0  
언제나 우리들 꾼에게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해나님 오늘도 멋진 글에 잔잔한 음악을 선물해주신 것 같습니다. 이글을 보면서 갯바위에 서있는 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떠나가는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늘 이처럼 좋은 글을 올려주시는 해나님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길 바라며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해나 09-11-30 06:37 0  
반갑습니다 바닷나비님. 반가운 마음중에도 님의 분에 넘치는 고운 말씀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나비부인께서도 여전 하신지..건강도 좋아지시고? 어쨌거나 늙어 가는 사람들에게는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라 봅니다. 이 비가 그치면 추위가 찾아 올것 같은데.. 감기 조심 하시고요.
백수&바보 09-12-01 11:18 0  
무수한 짓밟힘에도 기여히 자기의 본분은 잃지않고 꽃을피워 내고야 마는 억새나~ 수많은 돌팔매질에도 한점 흔들림없이 수억년의 세월을 담은가슴 아무에게나 조건없이 내 던져주는 갯바위나 ~ 우리네 인생도 그러했으면 하고 오늘도 바보는 작은바램 을 가집니다 멜로듸 는 좋은것 같은데 무신말인지는 모리고 `가방끈이짧은관계로~~ 항상좋은글 너무너무 감사하게 잘탐독했십니더~ 또다른글 기다리겠십니더~ 건강하십시요
해나 09-12-02 12:01 0  
백수와바보님.. 가락이란..노랫말을 알면 더 좋겠지만.. 그냥 듣기만 좋아서 듣는것도 많지 않겠습니까. 이곡..해리 닐슨의 '위라웃 유'..(당신 없이는) 지금은 늙어 있겠지만..70년대당시 젊은이들 에게는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이랍니다. 그 이후 흑인 미녀가수 '머라이어 캐리'가 다시불러 또 한번 매니아들을 열광 시킨 유명한 곡으로 .... 즐거운 나날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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