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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길..

허거참 18 2,515 2009.06.17 15:34
  
                                                         
 
 

 
                                                            
09년도 벌써 유월 중반을 넘고 있네요.
며칠 전 서울 집에 잠깐 들렸는데..
탁자 위에 눈에 띄는 것이 있어 무언가 보았더니..
이런 게 메모 되어 있었는데..
읽어보니 제목부터 우째..
좀 거시기하군요.
 
<img src= 
 
 
밑에 다른 하나가 더 있데요.
이건 좀 온기가 느껴지는군요^^
 
<img src=  

88세 노모가 이런 걸 아직도 쓰고 있다니..

정신은 아직 멀쩡하신가봅니다.
30도 안돼 청상과부 한가지로..
아직도 냄편을 그리워하는가..
왜 그런지 가슴 한 구텡이가 녹아나가는 듯하네요.. 허.. ㄹ..
 
 
'이거 어디서 베낀 거에요?'
 
'유자효 시인 꺼지 아마..'
 
'그 녀석이 뭐 이런 건 써가지고.. 넘에 맴을.. 헐~ '
 
이종사촌매제인 그 넘은 옛날에 땡전뉴스앵커 하더니
 
이젠 시인이랍시고.. 허..ㄹㄹ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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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댓글
더블테일 09-06-18 01:29 0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는? 정신만이 아니고 몸도 아직 정정하신가 봅니다^^ 글씨체가 이뿌네요
허거참 09-06-21 03:49 0  
감사합니다.. 더블테일님..
그러고보니 바다가 아름다운 이유가 빠졌군요..
저 글 지은 사람은 아마도 바다낚시를 모르는 사람 아닐까요..? ^^
여전히 깨바즐낚 열심이시지요? ㅎㅎ
근데.. 어쩌다 꼬리를 두 개나 다셨나요? ㅋㅎㅎ
찌매듭 09-06-20 17:29 0  
팔뚝의 털이 곤두서는 느낌입니다.....
울 엄니도 22년생 꽃다운 개~띠시니고 비슷하신 것같습니다.
요 즈음 무엇때문에 삐치셨는지 자꾸만 시험에 들게 하시고
아들을 힘들게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딸래미가 힐책을 하고 저 편에 서니 묘한 마음이 들더군요

음악까지 마음속에 비를 오시게 하고....

예 효효~~~~

좋은 주말 보내시길요......
허거참 09-06-21 04:03 0  
제가 좋아하는 음악.. 감상을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찌매듭님.. ^^
저랑 일치하는 게 많습니다..ㅎㅎ
모친 개띠 맞습니다.. 허..
저도 설 촌넘입니다.. 아니 종로 촌넘.. 옥인동 촌넘..
인왕산 아래 동네.. 당주동도 엎어지면 코 닿을 데구요..하하하
피난 갔다 와서는 돈의동, 팔판동, 화동 거쳐 가회동에서 줄곧 살았답니다. 지금은 부산에서 20년 넘게 살고있짐만요..ㅎㅎ
모친울 뵈면 마음이 슬퍼집니다.. 에구.. 답이 없겠지요.. ㅠ.ㅠ
찌매듭님께서도 늘 건강하시고 즐낚하시고 사업도 번창하시기를..! ^^*
찌매듭 09-06-25 20:34 0  
저도 초등학교 시절에는 내자동, 당주동, 회현동근처에서 떠나보질
못했던 서울촌것이었더랬죠. ^^;;
회현동에서는 머리위로 케이블카가 다녔지만 한번도 타보질 못했다가
설날 세뱃돈도 생겼겠다. 날잡아 나섰더니 너무 추운날이라
케이블카도 얼어붙어 휴무더군요...목도리에 완전무장하고 나섰는데...
결국, 케이블카 한번 못타보고 현재의 동내로 이사를 했습니다....
수십년이 흘러서야 홍콩에 갔다가 케이블카 한번 처음타보았지요... ^^;;
노모께선 시력이 좋아 돋보기 안쓰고도 신문을 보신답니다
뜨개질도 하시고.... 이통, 노통, 김통에 대하여 날카롭게 비평도 하시구요...
답이야 시간이...세월이.... 답일게구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했습니다.
항상 웃음이 넘칠일만 가득하시길요
부시리인생 09-06-21 16:56 0  
허거참 선생님, 고독한길, 홀로 가는길~ 그길로 태어나서
한번 가는길인데 어찌그리 굴곡이 많은지요~ 노모께서 친필로
정성을 들여 적어 놓은것을 보면 정갈함이 묻어 나옵니다,
저도 노모가 계시는데 참 할말이 없게 만들어 버리는군요~
낚시가듯 노모에게 얼굴이라도 보여주지 못함을 죄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참으로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한마디로 불효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 자인합니다, 오래오래
사시길 바랍니다,
허거참 09-06-25 04:23 0  
부시린생 아우님 음악 훔쳐와서 올렸어요.. ㅎ
이 음악.. 미치게 만드네요.. 미치도록 가슴이 흔들립니다.. ㅎㅎ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가슴이 음률에 흔들리다니.. 주책 아닌가요? ㅋ
이 음악의 정체가 무엇인지 심히 궁금합니다..
혹시 아시면 살째기 귀띰이라도.. ^^
오늘도 누선이 여려지고 있습니다.. ㅎㅎㅎ
아우님과 쓴 쐬주라도 한잔 나누고 싶어요.. ^^
아님 탁배기도 조코..ㅋ..
때 아닌 새벽에.. 거참이 행아가.. ㅋ.. ^^*
부시리인생 09-06-25 11:09 0  
허거참 선생님, 선생님이 올려 놓으신 글과 음악을
새로 제가 들어도 전율이 느껴집니다, 주책이 무슨 말씀이신지요~
그정도로 선생님의 가슴은 정겨움, 감성이 풍부하고 인자함이
그대로 묻어나오는 삶의 진솔함 아닐까요~~
선생님, 눈물샘이 마를때 마르더라도 정말 바닷나비 선배님과
탁배기 한사발 하고픈 마음이 앞서버리는군요~~ ㅋㅋ
RED ROSE의 LOVE IS LIKE A RED 로 알고 있습니다,
더위 드시지 말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허거참 09-06-25 14:27 0  
Thank you~ ^^.
언젠가는 기회가 있으리라, 는 .. ㅋㅎ
red rose에 대해 공부 좀 해봐야겠어요..ㅎㅎ
고마버요~~ ^^
바닷나비 09-06-23 14:13 0  
노모께서 ...
아름다운 싯글을 직접 노오트에 옮겨 쓰셨습니다.
언젠가 홀로인 것을 알게됨을 ...  그리고
세상 모든 사물에
우리가 알지못했던 숨겨진 아름다움의 흐름이 있다는
깨달음을 주는 글, 노모께서 진즉 아셨던가 싶습니다.
노모를 곁에서 언제나 뵐 수 있는 허거참님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잠시나마 머물다 나갑니다.. ^^
허거참 09-06-25 04:33 0  
공연히 바닷나비회장님 심기를 잠시나마 살째기 스치고 지나간 듯하네요.. ^^
노모를 떠올리게 해드렸나봅니다.. 아마도 오래 전에..?  에구.. 죄송합니다..
어짜피.. 우리 모두 언젠가는 떠나가야 할 인생..
아웅다웅해본들.. 무슨 큰 대숩니까.. 아니그렇습니까.. 나비회장님..!
회장님과도 역시.. 한 꼬뿌 나누고 싶습니다. ㅎㅎ..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부시린생 아우님 불러 함께 한잔하입시다요..^^
제가 쏠께요.. ㅋ.. ^^*
[서면 옛 부산상고앞 골목 곱창집도 조코요..]
[영광도서 근처 어디라도 조코요..ㅋㅋ]
허거참 09-06-25 04:42 0  
쪽글 올린다고 한 게 그만 댓글로..
건망인지 치맨지.. ㅋㅋ..
매사가 이렇습ㄴ니다..ㅎㅎ..
바닷나비 09-06-25 15:06 0  
허거참님의 글은 마치 어떠한 마법이라도 지닌듯 싶습니다.
그냥 지나치지 못하게 하시는 것 같지 않으세요.....ㅎㅎㅎ
덕담 감사드리구요.
제가 옛전 교복입고 부산상고 다닌때 복개천 영광도서옆 골목길을 지나치면 그곳에 생복국집이 여러군데 있었습니다.
힘든 시절이라 등교길에 매일보는 썬한 복국 한그릇 할려해도
꿈이었죠.
그러시죠. 부시리후배도 초청하고 바닷나비가 존경하는 허거참님과
더불어 허름한 원탁의 주점에서 거나하게 한잔하십니다...
조만간 전화한번 올리겠습니다....^^
나도고기 09-06-25 19:57 0  
오랬만에 인사 여쭙니다, ^^*

안녕 하셨죠???

자주 인낚을 접하지 못하다보니 이렇게 큰형님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네요.......죄송 합니다,

큰형님께 그렇게 자상하신 노모가 계신는줄은 몰랏습니다,

가슴에 찡허니 와닫는글 잘보고 갑니다,

무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하시고 뵈올때까지 건강 하시길,,,,,,,,^^*
허거참 09-06-26 02:42 0  
나도고기 아우님..
오랜만이외다.. ^^
요즘 낚수 자주 다니는기요?
날씨가 더버서 원..ㅋ
불원간에 한번 보기요~ ^^
大物戰士 09-06-26 02:10 0  
허거참님.. 부럽슴니더..!! ^*^

米壽의 연세인 "어무이"를 뫼심이....!!!! ^*^

또한... 그 연세에 그렇게 정정 하심은
"어무이" 福 이시자...
님께서 받으시는 天福이라 생각 합니더. ^ㅎ^

모쪼록 慈堂께서 내내 건강하시어 白壽를 누리시길 축원 드립니다. ^*^

그러기 위해 선생님 건강 하심도 함께 빌어 드립니다. ^ㅎ^

                    일찍 亡父母한 불효가 항상 맘에 끼이는 한사람... ㅡ,.ㅡ;;
허거참 09-06-26 02:48 0  
그러게 말입니다.. 전사님..ㅎ
돌아가시고 나면 땅을 치고 통곡하겠지요.. ㅠ.ㅜ
그 지극한 사랑.. 우찌 잊으리요..
일찍 망부모.. ㅠ.ㅠ
누구나 저마다 모두 불효 아니겠습니까.. 에구~
전사님께선 정말로 다정다감하십니다..
함 뵙고싶어요..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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