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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감사인 7 2,392 2009.04.03 08:58

 한 해가 시작인가 싶더니
3월의 달력도 어김없이 넘겨지고
벌써 4월의 시작입니다.


 

지나가는 세월들이 못 내 아쉬워
잡아보려 하지만
그저 멍하니
바라 볼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네 인간이라 어쩔 수가 없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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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기일 일 때 마다

가족들 한 자리 모인 자리에서

가족여행 한 번 가자고 하던 조카들의 성화에 ..


 

매 번 그랬듯이

몇 일이 지나면 또 언제 그런 말들이 있었냐는 식으로 잊혀지곤 했기에

서둘러 날짜를 정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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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 영덕...


 

어릴 적 내가 자라왔던 바다의 대한 향수도 ...

또한 시골에 홀로 계시는

팔순을 넘기신 노모(老母)와도 ..

.

함께 할 시간들을 위해

다름 아닌 영덕으로

그 목적지를 정하고

펜션을 예약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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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은 흐린 날씨지만

이제 봄기운이 완연합니다.

.

.

7번 국도를 따라 올라가다 

강구에서  우회하여 축산까지 해안길을 따라 올라가면

그 경치 또한 한 폭의 그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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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혁이 상수 이 어린 우리 아들 두 녀석이

"아빠 영덕가면 낚시 할 꺼에요?"

"뭐??    또??    이 자슥들이~ 아빠가 맨날 낚시만 하냐 임마"


 

그도 그럴 것이

이 두 아들 녀석은 아빠가 낚시를 얼마나 좋아 하는지 아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 내일 만큼은 가족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멋진 아빠로 기억 되게 해 주고 싶을 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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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한

내 고향 영덕 강구를 지나며

출발하기 전

미리 친구에게 부탁한 꽃새우랑 백고동을

전해 받고서

펜션으로 향하였습니다.


 

얼마전

동창회 모임 때 그릴에 구워 먹었던 꽃새우랑 백고동이

너무 맛이 있어

가족들에게도 그 맛을 한 번 보여주고 싶은

내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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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없이 펼쳐진 동해안의 저 수평선도

갯바위에 부딪쳐 하얗게 부서지는 저 포말도

우리의 기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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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영해면 사진2리

파도소리 펜션...


 

우린 서둘러

그릴 2개에다  숯 불을 지펴

한 곳은 새우 . 백고동

또 한 곳은 삼겹살을 구워

우리 가족들만의

만찬을 준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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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

누구에게나 그러하듯

우리 가족에게도

참으로 많은 의미를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

맛있는 음식

그리고 좋은 경치.


 

밤을 새워

우리 가족들은

많은 얘기들을 나누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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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 오는 날.


 

때 마침 영덕대게 축제의 날.

그냥 지나 칠수는 없겠지요.

.

친구가 운영하는 식당에 들러
대게랑 매운탕 그리고
대게장 볶음밥

.

두 명의 조카들이

 일 때문에 참석치 못한

자리였지만 

정말 행복하고 뜻 깊은

여행이 아니었나 생각 해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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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세월을 힘겹게 살아 왔을

 팔순을 넘겨버리신 노모(老母)의 눈에도

.

자식들의 행복 해 하는 모습에.....

이젠 의젓하게 커 버린 손주들의 모습에...

그렇게

맘 속으로나마 큰 위안이 되고 기쁨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행날짜 : 3월 21~22일 

                                                       여 행 지  : 영덕 일대


                                                                                                        09. 4. 3일    감사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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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댓글
헝그리정신 09-04-03 11:28 0  
감사인님 반갑습니다 정확히 12년전 큰넘이 태어나서 가족여행겸 영덕 강구 해안을 다녀온적이 있어요 지금 사진으로 보니 주변경관 및 등대가 많이 변했네요( 더욱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때 바람이 얼마나 불던지 큰넘 포대기사서 다닌다고 손이 얼어터지는줄알았는데.. 세삼 지난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사진 잘보았읍니다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감사인 09-04-05 07:53 0  
헝그리정신님 반갑습니다. 12년전 영덕이라면 그 때와는 많이 다른 모습이겠지요. 님 또한 영덕에 대한 추억이 있으시네요*^^* 추운 날 아빠 품에 안겼던 아이가 벌써 초등학교5~6학년 정도가 되었겠네요. 님과 더불어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라면서....행복하세요.
오공자 09-04-04 01:08 0  
영덕이 고향 이시군요.....
창포리 무인등대에서 한컷한 사진
창포 갯바위 낚시 포인트............
요즘 조금씩 감시가 보이네요.
등대 아래에도 상당한 마릿수가 배출된
갯바위 주요 포인트입니다.

가족끼리 사진리 펜션에서 보내셧네요.
보기가 좋습니다.
팔순이넘으신 노모님 건강하시네요.

저의 어머니도 올해 구십이신데
흰머리가 검은 머리카락으로 변하고
시력도 좋와지시네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노모님께 효도하셧네요.
잘느끼고 갑니다...
감사인 09-04-05 08:06 0  
오공자님 반갑습니다. 저의 글과 사진들을 좋게 봐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 팔십하나이신 저의 노모님께서는 계절이 바뀔 때면 저의 식구모두가 가장 긴장 한답니다. 몸이 많이 약하셨어 병원에 한 번 누우시면 거의 혼수 상태입니다. 자식들이 있는 부산에서 같이 살자고 해도 " 난 여기가 좋다. 경로당에서 얘기도 하고, 화투도 치고 부산 가면 감옥이다." 라며 애써 자식들에게 짐을 지워 주지 않으시려 합니다. 짐이 아닌데 말이지요.! 오공자님 모친께서는 올해 연세가 구십이신데 정정하시다니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십니다. 건강하시길 바라면서 더불어 님께서도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발전 09-04-04 18:00 0  
날짜를 정하지 못하면 실행에 옮기기가 어렵지요.
저희도 그래서 일단 날짜를 정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정하신
영덕으로의 여행
다녀오셔서 잘 갔다왔다 라고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가족과 특히 노모께서 함께 하셔서 더욱 좋았겠습니다.

닭새우와 백고동
저는 아직
한번도 구워 먹어본적이 없어서 그맛이 궁금합니다.
감사인님의 전철을 밟아서 저도 그렇게 해 봐야 겠네요.
감사인 09-04-05 08:17 0  
발전님 반갑습니다. 얼마전 장유아디다스님과 동출 한 사진들을 보았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아디다스 동생이 같이 가자 하였는데....같이 갔었으면 그 유명하신 발전님을 뵐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이번 여행 우리가족에겐 아주 소중한 여행이었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이번 여행에서 저의 작은 매형이 " 어이~ 처남? 담달 부터 당장 한 가족당 얼마씩 회비 걷어라." 하시더군요. 매형 또한 이번 여행에서 일년에 한 두번씩은 이렇게 해야 되겠다 느꼈셨나 봅니다.
발전님께서도 다녀 오셔서 소중한 글 부탁드려 봅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김해장유아디다스 09-04-22 11:42 0  
우~와 행님 언제 이리 좋은글과 사진을 말도 안하고 올려놨데요?
요즘 일한다고 많이 바빠서 나시 가고 싶어서 우짭니까 ㅠㅠ
사진도 그렇고 편집기술 음악까지 진짜 멋지네요.
좀 가르쳐 주세요.
많이 피곤하실텐데 언제 이런걸 다 ㅎㅎ
예전처럼 자주는 못가지만 언제든 가고 싶으면 연락주세요.
마트오면 지나치지 말고 꼭 들렸다가 가요.
가족들의 멋진 모습 잘 보고 갑니다.
모든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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