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골이 오싹한 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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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이 오싹한 밤낚시

9 5,718 2004.07.23 00:21
아주오래된 옛날 옛적에 낚시를 갔었던 이야기다. 난 무조건 바다가 좋았다 바다위에 뜨있는 찌가 더 좋았다
하루종일 낚시를 하고 민박집으로 왔다.다들 밤낚시간다고 그런다.밤에 참돔이 물어재긴단다..그것도 6.7십이...
그래??그럼 나도 가봐???따라나셨다..

어두어둑 해가 지고있다.. 선장이 나보고 이상한데 내리라고 그런다..
난 혼자 낚시를 왔다 그래서 혼자 내리라고 한다.. 무섭다고 하면 쪽팔린깨`고마 내렷다.
날내려주고 가삔다..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불빛하나 없었다.
난 후라쉬를 키고 밤낚시에 돌입했다.되도록이면 무서운 생각을 하지말자고 굳게 다짐햇다.
그날따라 달빛도 없다. 아무리 무서운 생각을 안할려고해도 무섭다..
옛날에 들엇던 이야기가 전부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다.
내다리 돌리도~~~ 꺼꾸로 다니는 귀신`~ 내가 아직도 니 친구로 보이나~~~히히히


여름 인데도 춥다..정말 혼자 있을려니 오금이 스리고 뒷골이 땡긴다~~
새벽 1시`~ 아직도 해가 뜰려면 5시간이 더 필요하다.`
낚시에 전념하기로 했다. 케미찌에 움직이지도 않고 동동 그리고 잇다.
그찌를 보고있으니~이상하게 더무섭다.. 미치겟다..
괜히 왔다. 이위기를 우찌 모면해야될까??나도 제법 간이 커다고 자부했던 나인데~
이순간은 간이 콩알만 해져 있었다..담배도 잘들어간다..벌써 한갑째다..
뒤에는 누가 날계속 보고잇는것같다~ 그것도 두눈에 피를 흘리고`
낚시오기 얼마전에 난 가위에 눌린적이 있었다. 내 바로 얼굴앞에 처녀귀신을 똑바로 보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생생한지 기억에 없어지지도 않는다..바로 그 귀신이 다시 내뒤에서 보고있는것 같았다.
미치겠다.후라쉬로 10초 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바로 그때~~ 허걱~
찌가 두개다..바로 내찌옆에 하나가 나란이 더있다..
으악~!!! 분명히 아무도 없는데 사방100 미터 주위에는 분명히 아무도 없는데~
찌가 두개다~꼭 두눈이 나를 보고있는것 처럼 보인다..
찌가 눈으로 보인다..그것도 째려보면서`~
으악~~!!
난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찌를 처다만 보고있었다.. 다시 후라쉬를 사방에 비추어 보고 했지만 아무도없다..
다시 찌를 보았다.. 허걱~~
으악~~!! 찌가 하나다~ 한개가 없다~~
눈깜짝할 사이에 한개가 없어졌다~ 으~~~~
갑자기 오줌이 매렵다`쌀것같다.`~ 한눈팔면 또 찌가 하나더 생길것같았다..
으~~이 위기를 우찌모면 해야될지~ 머리카락은 지짜로 주욱섰다..


그때였다~~
갑자기 쿵 소리와함께`~풍덩 소리가났다 으악~~!
난 신음소리를 냈다~꿈적도 할수가 없었다.. 그리고 또 돌구르는 소리가 내옆에서 났다.
헉~~!!
난 후라쉬를 재빨리 그쪽으로 비취다.. 아무도 없다..난 온몸이 땀이다.
난 큰소리로 누구야`~~~~~~~~!!!햇다.. 조용하다..난 사시미 칼을 손에쥐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된단다`한손에 낚시대 한손에 사시미칼..
칡흑같은 어둠이다. 단지 후라쉬 불빛이 위안이였다..


앗..`!! 이런 ~!! 후라쉬 불빛이 약해지고 잇다.. 헉~~!!!
3시...앞으로 3시간 더남았는데`~ 으`
난 아끼기로 했다..이게 무슨짓인가? 내가 왜 이고생을 한단 말인가?
자꾸 내뒤가 이상하다. 누군가가 잇는것 같다..진짜 꼭 보고 있는것 같다.
10초 마다 뒤를 돌아보고햇지만 또 돌아보았다.. 으악~~~!!!
잘못하면 물에 빠질번 했다.. 분명히 눈이다 벌건눈이 날보고있었다.
사시미 칼을 쥔손에 힘이 엄청나게 들어갓다.. 잘못했으면 오줌쌋다..
날 계속 쳐다보고 있었다.. 난 후라쉬를 용기있게 비취다..
쥐다??
엄청큰 쥐다~~(알고보니 수달이엿음)
저렇게 큰쥐는 처음이다..
계속 보고있었다..
무서웟다.
들고잇는칼을 던졌다..
도망간다..
이건 전쟁이다..
무서움과의 전쟁이엿다..
난 속으로 어머니 아버지를 외쳤다..
어무이~~~~~~~~~~~
흐흐흑~~
그런일이 있고난뒤 아무일도 없었다..
날이 세기 시작한다..
눈물이 날지경이다..
해가 이리 방가운적이 한번도 없엇다.
어둠은 조금씩 물러가고.
주위가 훤해지기 시작한다..
난 쓰러질것만 같았다
짐을 부랴부랴 챙기고 밑밥통을 씻으러 홈통으로 갔는데
홈통 안쪽에 찌가 하나 동동 떠잇다..
캐미가 꽃힌채.
그제서야 웃음이 나왓다..
어제 또 하나의 찌가 이거엿다.
누가 멀리서 떨구었는데 여기까지 흘러와서 내찌옆에 있엇던 것이였다..
근데 쿵소리와 풍덩소리는 뭘까??
그건 알고 보니 산위에 염소짓이엿다.
여러분들도 낚시할때 위를 조심하라~
염소뒷발질로 큰돌들이 자주 떨어진단다~
아무튼 난 지옥의 묵시룩 이였다..
간 크다고 자부하고 살던내가 흐흐흐~~~
쪽팔린다~
고마적을란다..
히히히~
그 이유로~밤낚시는 안갑니더~

반응이 좋아 한번 더올립니다 물론 보신분도 있지만 못보신분들을 위해 ㅎㅎㅎ
납량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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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해동맨 04-07-24 14:40
음....

진짜 납량특집입니다.

상황 설명을 너무 잘해주셔서...

마치....

제가 겪은 일인양....생생합니다...

열대야가 심해지면...

또 보러 오겠습니다~~~^^

더운 계절....

건강 잘 지키세요~~~~^^

이상, 해동맨입니다.
준호아빠 04-07-25 00:55
햐........무섭다.....
오 마렵다............
ㄸ ㅗ 마렵다........
병풍치고자야것다........







더운날씨에건강하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마구로 04-07-25 23:45
- 후라쉬로 10초 마다 주위를 둘러보았다.. -
절대 공감..

밤낚 혼자하면 진짜 무섭습니다..
갑자기 안개가 몰려와서 그나마 멀리 보이던 배 불빛, 별빛 같은것 마저도 안보이고..칠흙같은 어둠속에서 파도소리만 철썩철썩.. 이쯤이면 낚시고 뭐고 '내가 지금 뭐하는 짓인가' 싶지요

전 군대도 다녀왔지만..군대에서도 야간보초 혼자서는 안하잖아요..
만만하게 생각했다가 혼쭐이 난 뒤로 혼자 밤낚 안갑니더..ㅠㅠ
내일은 해가 뜬다 04-07-26 21:53
전 야영낚시중 쉬가 마려워 바다쪽은 안다을것같고(정력 부족)
조금 떨어진 갯바위 쪽에서 볼일을 보다 하마터면 죽을뻔했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볼일을 보다 이상한느낌에 고개를 든순간
붉은색(적갈색이 더 정확하나) 두 눈동자와 정면(70센티정도)으로
부딪혔습니다. 그 순간 심장은 멈추고,몸은 굳어지고 그 눈길을
피할 용기도 안생기고(최면이라도 걸린것 같고) 계속 쳐다 볼 수 밖에
없습니다.이렇게 귀신에 홀려 죽는구나,,,생각하는 순간
전 씩 웃고 말았습니다.귀신의 실체가 보이기 시작했으니까요.
그건 칠흙같은 새벽에 잠못들고 갯바위 산책 나온 시커먼 염소였습니다.
아무튼 1분도 안되는 그짧은 순간,정말 혼이 났습니다.
그리고 염소들 교미기 때는 신경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갯바위에
이방인들(낚시꾼)에게 텃세를 부리고는 한답니다,,,,,,
아주 오래된 낚시책(?)에서 읽었는데 굴리는 돌에 맞아
뇌진탕으로 운명을 달리한 낚시인도 있답니다.
일본에서는 염소 많은데는 헬멧을 쓰고 낚시한다나,,,,,,,
안전하게 낚시하시고 여름철 건강 조심하세요.
포구 04-07-27 09:02
혼자 밤낚시 다니는 분들 증말 대단한 분들입니다.
그 공포 안 느껴보신 분들은 모르죠 ㅎㅎㅎ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온 몸에 닦살 다 돋았네요
무더운 여름 안전한 낚시 휴가되시길.....
백 갈매기 04-07-28 20:17
혼자하는 밤낚시는 무섭다고 생각이 들기시작 하면 시간이 갈수록 점점더
무서워 집니다
머리카락이 삐쭉삐쭉 섭니다
갑자기 발앞에서 물개라도 불쑥 올라오면 바지에 ㄸㅗㅇ 쌉니다
웬만하면 2인 이상이 1조가 되는 낚시가 바로 즐거운 낚시가 아닐까요
안전한 대물낚시 하시길.....
두원사랑 04-07-30 05:47
하하하..
저까지 같이 무서웠네요.
밤낚시~~~.

앞으론 혼자 가지 마시고
동행하세요.
늘 즐거운 일만 생기길
^*^....
암초지대 04-07-31 09:18
오~쌀거같았다^^;
정말잼있게봤습니다!
megi 04-08-05 11:11
너무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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