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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낚시입문기[1]...바늘~~펴~~~

3 3,861 2003.12.13 12:09
태어난곳은 바다를 안고 태어났다.
비릿한 바다내음은 가을날엔 언제나 바다안개를 새벽마다
바닷길에 흩트려 놓았다....

아버님 당신께신 미제 싸꾸(베낭보다 적은 등가방)에 낚시자쇠(주낙용)와
방울찌, 그리고 선구점(그땐 낚시점이 없어서 선구점에서 모두 구입하였다)에서
구입한 자잘한 소품들...
암튼 그때 우린 가장 갖고싶은 선망의 대상이며 낚시용품이였는데.....
그때를 아십니까???.... 70년대의 추억의 바다낚시를....

이제 세월속에 묻혀버린 그 시절 추억의 낚시 이야긴 다음으로 미루고,,,,


((( 바늘 펴~~~~ 시작합니다.))))

용이와 후배 철이 , 그리고 난 동해바다에서 바다에 도전하게 됐다.
무식이 힘(?)이라 했던가...
과감하게 흉내 내며 낚시방에 들러 아는 척하며 장비를 구입했다..
원투대 3개, 릴3대(원줄감긴 1만원짜리), 그리고 낚방 주인이 권하는 앙증(?)맞은
2호 구멍찌와 자잘한 소품들...
안들어도 오디오고 안봐도 비디오다.. ㅋㅋ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기담는 그물망은 용이의 거대한 민물 망태기...
물론 의상은 대한민국 제너럴 스탠더드인 츄리닝에 작업화...
야~~흐
바다가 우릴부른다...
이제 바다는 우리의 수족관이다...ㅋㅋㅋ
셋은 기분 좋게 바다를 향했다.
그 바다는 언제나 그대로였다
아버님의 바다...
형의 바다...
나의 바다...

방파제 테트라포트엔 낚시꾼들이 뭔가를 열심히 잡고 있었다.
"성~~~ 빨리 갑시다."
"그래 쬐매만 있거라...흐흐흐"

엉키고 성키면서 우여곡절 끝에 찌를 입수하는데 까진 성공했는데
고기가 입질이 없다...
"철아!!! 우리는 왜 고기가 안무냐?"
"잘 모르겠는디라"
"용이야 뭐하냐"
" 줄 풀고 있다"
크크크 벌써 너댓번째 찌가 엉키고 설킨 모양이다..

한참 후...
고기(고등어)는 우릴 배신했다.
화가 난 우린 무언가 구실을 찾아야 했다.
미끼를 끼우면서도 고등어에게 험한 욕설을 퍼부었다...

그때....
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예리한 직감이 있었다..
"그래 그것 때문에 고기가 안무는 것이야..."
나는 다급히 갯바위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용이야, 철이야 고기가 안무는 이유를 알았다."
두 사람은 귀를 세운다
"낚시바늘 봐 봐라..전부 다 휘어졌다. 그러니 고기가 물것냐?"
나의 예리한 관찰력에 두 사람은 바늘을 살폈다..
전부 옆으로 약간씩 휘었다..
"낚시방 쥔 못됐네...완전 우리를 초짜로 알구만..."
철이는 분노 했다.
"됐다. 우리가 펴서 쓰자"
용이는 이제부턴 우리 페이스가 된다고 자신하며 이렇게 왜쳤다
"철이야 짱돌 줏어와서 바늘 전부 다 빤듯하게 펴라. 고기는 우리가 다 잡을탠께..."
????????

그날 철이는 손톱에 피멍이 들도록 테트라포트가 깨져라고 바늘을 얹고 대장간을 열었다..

--감사합니다--

-시리즈 연작물 기대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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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꼴랑한마리 03-12-13 14:16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용연맨님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내셨군요! 철이라는분 손가락에 빨간약 이라도 발라주세요.
그래 그날 고등어는 바늘을 편덕에 많이 잡으셨는지여.
다음편이 정말 기대 되는군요. 기다리겠습니다 .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일점2호 03-12-14 14:21
글 재미있게 읽었읍니다...여기는 신정2동입니다.언제 맑은 물이라도 같이 하고 싶습니다.
아기감시 03-12-16 09:38
크하하하....
혹시 낚시대의 탄력을 이용하여 화살처럼 날려서 잡으실라고 그러셨나요 ^^?
님의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2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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