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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송세월 10 2,146 2008.07.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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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년에 백번쯤 낚시를 갑니다...
그래두 요즘은 쬐금 자중?하고 있습니다.
작년 장마철에는 퇴근후 매일 울산의 지인들과 포항으로 뽈락잡으러 출퇴근 했습니다.
어떤날은 낚시중에 천둥,번개가 눈앞에 번쩍거려서 도망나온적도 있었고..
그 시즌 마지막엔 졸음운전으로 내려오다 고라니도 쥐어박고...
넘 자주 올라가니  점주님이 그만 올라오라구 하시데요..ㅋㅋ
안전이 걱정이 된다고....
지난 1,2월 그추운 겨울에도 아들델꼬 밤새 바닷가에서 많은날을 떨다왔습니다.
20여년전에 일하다 다리가 분질러져 병원생활 청산하고
바로 목발짚고 홀로 버스타고 달려간곳이 바닷가였습니다.
한 10여년동안은 매일 출조를 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에 몇시간씩
단 태풍오는날,심한비바람이 몰아치는날 제외하구요.
며칠전 밤에도 혼자 동해바닷가 한귀퉁이에서 좀 놀다 자정이 넘어서서 왔지요.
고기는요............
예전에는 울집 냉장고에 무슨 어종이든지 냉동실에 거의 차 있었습니다.
단 낚시가서 잡아오면 그건 나의 소유가 아니라 마누라의 소유권으로 넘어갑니다.
지가 맘에 드는 사람들 불러서 한보따리씩 주었습니다.
불행이도 요즘은
울 세식구 먹을꺼리 겨우 공급합니다..
전체적으로 예전에 비해 한해가 갈수록  점점 조과가 떨어지는 안타까움이 있네요.
불과7~8년전만하더라도...
회가 먹고 싶으면 XX지점에 가서 청개비로 두시간만 담그면 놀래미를 비롯하여...
잡어 1~2Kg은 쉽게 거둬올수 있었는데....
요즘은 가까운곳에 그런곳이 솔찍히 없습니다..
이유는 남획과 서식환경의 악화일것이라고 추정합니다.
그 흔하던 쥐고기를 낚아서 회맛본지 까마득합니다.
몇달전 예전에 같은 직장에서 일하던 동료를 만났는데...
그친구가 아직도 18년전 일을 기억하고 있더군요.
그 친구가 요즘은 가끔 바다로 직원들과 낚시를 가는데....
1990년 제헌절날 소봉대에서 1시간동안 벵에 8수(30~34)를 민장대로 꺼낸것을 기억하더군요.
자기가 낚시 댕겨보니 그렇게 잘 낚이던 시절은 없었노라고...
아부지 어깨너머 붕어낚시하는거 보고 고기낚는거 배우고..
촌동네 꼴짜기에서 바늘도 없어 철사를 숫돌에 갈아서 바늘 만들고 억새풀줄기로 찌만들고..
어머니 바늘쌈지에서 실 풀고
 대나무를  낫으로 잘라와서 다듬고
집앞에서 지렁이 잡고 어머니가 삶아두신 보리쌀로 미끼꿰어 붕어잡던게 놀이 였었는데...
고기 몇마리 낚아 동네 구판장 앞을 지나오면 동네 어른들 막걸리 안주로 빼앗기고....
그것이 싫어서 구판장을 멀리 돌아오고....
세월이 흘러가니 구판장을 지키시던 어른들은 모두 뒷산에 가셨으나,
저는 아직도 그 놀이판을 바다로 옮겨  미친듯이 댕기고 있습니다.
울부모님 말을 빌리면 평생 철들기는 글럿는 모양입니다.
그러나 우리식구 모두가(아들놈까지)이제는 이해를 해주시니 고마울뿐.........
 
또 한주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이틀동안 비린내를 못 맡았더니
마음은 벌써 바다에 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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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댓글
오공자 08-07-09 23:30 0  
취미가 지나치면 업으로 된다던데 .... 세월님 , 낚수방 하십니까....? 지두 좀심하게 취미생활을 하여 한해에 300여회두 낚수한적 있지요. 이젠 철이좀들엇는지 날씨탓도하고 일두 밀릴땐 자제합니다. 일이우선 이지요... 이제 칼잡은손 놓앗읍니다. 좋은밤되길...
허송세월 08-07-10 09:16 0  
낚시방은 안하구요...
앞으로도 생각이 없습니다.
그냥 회사원으로 만족합니다.
靑明 08-07-10 07:24 0  
아주오래전에 인낚에
여서도를 처음 소개할때가 생각나네요

그당시 마을앞 조그마한 방파제끝부분에서
민물 붕어낚시 18척 짜리로 찌마춤도 필요업구

대충 찌하나달고 봉돌 적당히 물려서
코앞에다 밑밥줘서 자리돔 꼬셔놓고

좀 앞쪽으로 채비던지면 25 ~ 35 급 벵에돔을 식전 두시간정도에
작은 밑밥통 만땅 이런시절 도있엇죠

이제 아련한 추억일 뿐이네요
님 무더위에 건승하십시요.
허송세월 08-07-10 09:17 0  
날씨가 무척 덥네요.
님도 건강하게 보내시길..
왕멸치 08-07-10 10:11 0  
1990년쯤엔 남해에
대충 가로등이 졸고 있는 방파제만 있으면
청개비 한통과 민장대로 하룻밤에 볼락을 밑밥통에 반통씩은 채웠었지요.
(그땐 민장대에 찌도 잘 안달었지요)

청개비 한통이면 어떤 어종도 상관없이 덥썩덥썩 다 물어주었구요.

10여년 전까지만 해도 구룡포부터 대보. 발산. 도구까지
하룻밤 낚시에 청개비 한통만 챙겨가면
한뼘이 넘는 볼락과 벵에로 반쿨러는 늘상 채워 돌아왔었습니다.

이젠 아들늠에게 소개 시켜줄 방파제가 마땅히 없네요..
꽃다지 08-07-10 13:32 0  
일년에 100번....
부럽다고 해야 하는지요? ㅎ
청개비 달랑 한통 들고 가는것이 생활낚시 인것을..
무거운 짐 가득들고 원도권 나가야 낚시라고 느낀 제게는...
참으로....가슴 답답함을 느낍니다.

지난 겨울이후 저는...
생활낚시며 원도권 개폼잡는 낚시며..잊은듯 합니다.
여름철에 한번쯤 나서야 하겠지만..
겁부터 납니다. ㅎ

오늘도 많이 덥네요..
내일은 허송세월님 계시는 포항에 개인적인 일로 다니러 갑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다음에 뵙겠습니다.^^*
김화백 08-07-10 22:08 0  
저번 붕장어 ,우럭 낚시 실감나게 잘 봤습니다.
많이배웠습니다.
육고님이 붕장어 한번 가자고 하더군요.
언제 한번 코치 부탁합니다.
참으로 낚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감탄 또 감탄입니다.
하선장 08-07-11 00:00 0  
'바지장화'!
인간은 누구나, 특히 남자는
물가에 서면 수렵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진화의 과정에서
박힌 건지 모르겠지만, 낚대만 하나 들고 있으면
모든 시름이 절로 사라지는 걸 느낍니다.
낚시 골수 팬-허송세월님!
꽁꽁 언 겨울에는 안 가시겠지요?
솔향기 08-07-11 15:42 0  
하하 ~
정말 어지간 하십니다..

제가보기엔 포항쪽에 낚시샾  열어놓으셔야겟습니다 ~ ㅋ
생계와 취미는 확연히 구분되겠지만..
저도 바다를 좋아하고 많이찿는 사람중 한명입니다마는..
제눈에보인 바다는 ... 지금까지 한번도 꼭같은 물결은 보질못했습니다..
만일 같은모양의 물결이 보인다면 그때는 낚시 접을려구요... ㅋ
미스타스텔론 08-07-31 14:04 0  
낚시와 인생드라마군요, 동해안 특유의 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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